성산회

1289차 성산회

조진대 2023. 2. 5. 17:00

1289차 성산회(2023.02.05.)

 

참석자: 김광주, 박딩이, 형남식, 조래권 부부 (5)

 

보름날입니다. 상사창동에 오면 기온은 영하3...그래도 푸근한 느낌이 옵니다. 영구로부터 얻은 가스난로는 가스가 잘 나오지 않아 못쓰고 있어서, 수리여부를 문의하니 년식이 오래되어 수리가 불가하여, 영구에게 반납합니다.

 

2009년 생산중단, 부품이 없어 수리불가

산행출발

차를 두고 09:16 산행을 출발 하는데, 바닥에는 눈을 눈 씻고 봐도 없고... 그래서 천천히 쉬지 않고 진대길로 오르고는, 연이어 개구리 바위 코스로 오릅니다. 상사창동 갈림을 지나 큰 바위가 굴러 내린 지점에 오니 북 사면이라고 눈이 보입니다.

 

개구리바위 아래

북사면에 실실 눈이 보이기 시작

바람재를 지나 장교수네 앞마당에 오니 앞쪽은 눈이 하얗습니다. 성산정 지붕의 눈은 녹았지만 앞마당에는 아직 쌓여 있고.. 출발 후 59분만에 상산정에 왔습니다.

쉴틈 없이 물을 떠오고 난로를 피우고, 준비해간 안주를 데우고...

 

장교수네 앞마당

성산정에도 아직 눈이

10:46 따라지 어르신이 오시고, 셋이서 냠냠거리고 잡숫고 있으니, 11:38 문씨가 옵니다. 이어 형씨가 오시겠따고 전화가 왔는데, 아무리 지둘려도 나타나지를 않아...오시다가, 혹시 무신일이 났는지 안절부절 못하고 있으니, 12:58 드디어 나타나십니다.

팔십 어르신께서는 형씨가 막걸리를 지고 오기만 바랬는데, 술도 읍씨... .....

 

오늘 주메뉴-삶은 되지고기

간촐한 상차림

오랜만에 오명이 오붓하게 앉아 있으니, 성산회가 든든해 집니다. 문씨가 시산제 제안을 하는데.. 좋은 날 좋은 시에 청계산에서 거행하자고... 아마 23째 또는 4째 주말이 될성 싶습니다.

 

앞잽이가 박은 사진

시간이 너무 지체되어 짐을 정리하고, 13:28 하산을 합니다. 성산정 입구에 와서 손 위분들(따라지 어르신과 형씨)은 하산길이 무난한 산성쪽으로...젊은이들은 영구네 쪽으로..

 

갈때나 올때나 산에서 사람은 하나도 만나지를 못하고... 영구네에 와서 차를 운전해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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