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회

1287차 성산회

조진대 2023. 1. 22. 14:02

1287차 성산회(2023.01.22.)(설날)

 

참석자: 조래권 부부(2)

 

코스: 상사창동-진대길-개구리바위-13암문-남한산-벌봉-13암문-성산정-개구리바위-진대길-상사창동, 거리 약 6.6Km, 2시간38분 소요

 

설날아침입니다. 양력설을 세었기에 오늘 휴일입니다. 오늘 성산정에 오실분도 계시지 않고, 구라청 예보는 정오를 지나 눈비 예보가 있어 일찌감치 성산정을 다녀오기로 합니다.

 

06:15 집을 출발해서 올림픽 도로를 탔는데, 차가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영구네 집에 오니 07:15... 기온은 영하4... 너무 일러 인사도 없이 차를 대고는 떡과 커피로 아침을 대신하고 산행준비를 합니다.

 

산행지도(붉은선 따라)

 

상사창동(07:25)

산행출발을 합니다. 길의 눈은 녹았고 묘지등 평평한 곳에만 허옇게 남아있습니다. 미끄럽지 않을 것 같아 진대길로 오르고... 주능선에 오르면 그제서야 눈이 쌓였습니다. 개구리 바위를 지나 능선에서는 찬바람이 불어옵니다.

 

산행출발

개구리바위 아래 쉼터에서부터 눈이...

개구리바위를 지나고

왼편 말리 예봉산

상사창동 갈림을 지나고, 바람재에 오르면 찬바람은 더욱 세게 불어 너무 춥습니다. 그래서 바람을 피해 잽싸게 잠바를 꺼내 걸치고.. 성산정 입구를 지나 남한산까지 다녀오기로 합니다.

 

08:33 13암문을 지나고, 왼편에 벌봉을 보면서 남한산 쪽으로 향하는데, 암문과 성곽을 수리하느라 줄을 매어 출입금지입니다.

 

13암문

벌봉은 왼편에 보면서

남한산(522.1m)(08:42)

줄을 넘어 남한산에 오르면 3각점만이 정상임을 말해 줍니다. 정상을 보고 발길을 되돌려 가면 정상석이 서 있습니다. 진짜 정상은 동남쪽 100m에 있다고 하는데, 성곽이 있어 장소를 달리하여 세웠습니다.

 

공사중인 남한산(파란천막 위가 정상)

정상의 3각점

정상에서 보는 예봉산과 검단산(동북방향)

정상에서 보는 서쪽방향 검단산

공사중인 암문과 성곽

정상에서 떨어져 있는 정상석

벌봉(08:50)

정상석을 보고 벌봉으로 가서 눈을 밟고 벌봉에 오릅니다. 그리고는 내려서서 13암문을 지나고, 가재울, 법화사 갈림을 지납니다. 길에는 눈이 많고 경사진 곳은 미끄러워 조심조심...

 

벌봉 정상아래 바위

벌봉 정상의 바위

다시 13암문에

성산정(09:12)

성산정 갈림에서 눈을 밟고 성산정으로 들어갑니다. 아무도 다녀간 흔적은 없고... 천막위 눈을 쓸어내리고..안으로 들어가 있으니 적막하기만...

빌빌거리는 난로를 배낭 뒤에 달아매고는 하산을 합니다. AS라도 알아봐야 겠습니다. 눈이 흩날리고 있습니다. 가늘게...

 

성산정

눈청소

올라왔던 길을 그대로 밟아서 갑니다. 개구리 바위를 내려서고, 진대길로 가면 눈은 없어 조금 안심입니다. 하늘에서 내리는 눈도 그쳤습니다.

 

상사창동(10:03)

주차지점에 왔습니다. 짐 정리를 하고 있는데, 사람들이 10여명 지나고, 차도 한 대 지나 산으로 들어갑니다. 설날이라 성묘를 왔군요.

 

주차지점에 회귀

차를 운전해 집으로 향하면서 도로에는 차들이 많아졌습니다. 설 차례를 지내고 이제야 움직이나 봅니다. 집에 오니 11:15이네요. 산행과 왕복에 5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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