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회

1290차 성산회

조진대 2023. 2. 12. 15:27

1290차 성산회(2023.02.12.)

 

참석자: 박딩이, 조래권 부부(3)

 

날씨가 많이 푸근해 졌습니다.

따라지 어르신은 무릅이 아프다 하시고, 형씨는 일이 있는지 다음주에나 오겠다 하고.. 문씨는 설악산을 간다 했는데 나올수 있을지..

 

영구네 집에 오니 대형 차들이 공사를 하기 위해 들락거린다고, 좀 더 산속으로 들어가서 주차를 하라고... 그래서 백담계곡 거의 다 와서 차를 대고, 09:22 산행출발을 합니다.

 

산속에 주차후 출발

산의 눈은 다 녹았고, 좀더 얇은 옷을 입고 왔는데도 등에서는 땀이 납니다. 길가의 생강나무는 꽃을 피우려고 망울이 맺히고... 성산정으로 향하면서 자징개 1, 등산객 2분을 만나고.. 10:12 성산정에 왔는데, 주변의 눈도 없어졌습니다.

 

길가의 생강나무에 꽃망울이

우측에는 큰 바위가 내다보고 있고

성산정 주변 눈은 모두 녹고

물을 퍼다 어묵을 끓이고 라면을 넣고... 마누라와 둘이 나누어 먹으니, 이른 점심이라 그런지 배도 불러오는데, 문씨로 부터 전화가 띠리링... 암문 근처라고..

 

어묵에 짬뽕으로 점심을

그래서 일어나지도 못하고 멍청하니 지둘리고 있으니, 11:35 문씨가 옵니다. 늦게 온게 그런지, 싸 짊어지고 온 국에 밥을 말아 후루룩.. 문씨가 가져온 사과도, 남겨 집에 가져가면 다음번엔 아니 싸준다고 해서 몽땅 먹어 치우고...

 

딩이와 나

12:05 하산을 하면서, 길에서는 많은 등산객들을 만납니다. 35분이 걸려 차에 왔고, 5분정도 지둘리니 편한길을 택한 문씨도 오고..

 

집으로 향하면서 도로에는 차들도 많습니다. 올림픽 도로는 한남대교 부근에서 차에 불이 났다고 꽉 막혀 주차장 같습니다.

 

올림픽 도로는 주차장-동호대교 부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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