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회

1275차 성산회

조진대 2022. 10. 30. 16:30

1275차 성산회(2022.10.30.)

 

참석자: 김광주, 조래권 부부(3)

 

단풍이 제철을 맞아, 주말에 강원도 쪽으로는 인파가 많이 몰리고... 도로는 차들이 많지만 어제 토요일 보다는 훨 좋습니다.

 

일찌감치 집을 출발하여, 영구네 집에 와서 차를 두고 09:02 산행출발을 합니다. 지난주 포크레인이 작업하던 산 사면에는 묘지가 생기고 상석과 꽃이 놓여 있군요...

 

산행출발

등로 주변은 누루끼리...

 진대길이 시작되는 초입을 변경하여, 나무를 정리하여 길을 내고는, 쉬지 않고 산을 오르고, 바람재를 지나면서 부녀인 듯 등산객을 만나고, 장교수네를 지나면서 돌배를 하나 수확합니다. 괴기 구울 때 쓸어 넣으면 고기가 연해질 것 같아서...

 

장교수네 앞 단풍

10:05 성산정에 도착을 했고, 날씨가 춥지 않아 땀이 많이 났기에 수건등을 줄에 걸어 말리고.. 샘으로 가는데 낙엽이 많이 쌓여 조심해야 합니다. 물통에는 또 가재 새끼가 한 마리 보입니다. 이놈이 크려면 잘 돌봐줘야 하는디....

 

성산정-낙엽이 수북...

마당을 쓸어 수북히 쌓인 낙엽을 치우고, 상을 차리고, 조금 기다리니 10:48 긴상이 옵니다. 딩이와 통화를 했는데, 딩이가 순천의 삼악사를 가서 오늘 못 온다나... 다시 새겨보니 춘천의 삼악산을 간다는 것을...순음 법칙으로 그렇게 들었나 봅니다. 논네 소리 않들으려면 통화도 잘해야 합니다.

 

성산정 주변도 갈색으로

괴기에 컵라면... 배에서는 꺼억소리가 나고... 담배피울 사람도 없으니 짐을 꾸려 12:13 하산을 시작합니다. 바람재를 걷는데 저 앞에서 코가 큰 사람이 반팔차림으로 오네요...“안녕하세요?” “춥지 않으세요..?” “Not cold..??” 하니... “No..No...” 응답을 하고... “You are too young..” 하고 헤어집니다. 허긴 저도 아직은 젊은축에 끼는데...

 

죽은 나무에 버섯이..

차들이 많아, 남한산성-산성역 구간 도로 막혀, 버스의 순환주기가 띄엄띄엄... 그래서 긴상도 영구네로 하산입니다. 진대길을 자빠지지 않으려 조심조심 내려서고..

 

하산완료

45분이 걸려 영구네 집에 도착해서는, 차에 시동을 걸고 출발... 중간 지하철에 긴상을 내려주고 집으로 향하는데, 차들이 참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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