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회

1271차 성산회

조진대 2022. 10. 3. 08:23

1271차 성산회(2022.10.02.)

 

참석자: 김광주, 형남식, 조래권 외 원xx (4)

 

아침나절과 오후에 비예보가 있습니다. 우산을 넣고, 배낭커버를 씌우고 집을 출발하여 1시간이 걸려 영구네 집에 와서 차를 두고, 09:17 산행출발을 합니다.

 

출발지-서양등골나무꽅이 많이 피었습니다.

 

오르는 도중 길에는 밤이 떨어져 있어 이를 주으면서 갑니다. 오늘도 산은 조용해서 등산객은한사람만 만나고... 성산정으로 가는 길의 잡풀을 지고간 낫으로 베어 길을 냅니다. 그리고 성산정에 오니 10:27... 3분정도 있으니 긴상도 옵니다. 어제도 고향에 가서 많이 주워 왔기에, 오늘 주은 밤은 긴상에게 인계를..

 

박씨는 몸 컨디션이 좋지 않아 오늘 성산정 출근을 못한답니다. 제발 상태가 좋아져 활기차게 산으로 왔으면 좋은데...

 

오늘 형씨도 친구 1분과 함께 온다고 하는데, 도착이 12시 경이라.... 마냥 지둘릴 수도 없고...샘으로 가서 물을 떠오고, 지고간 괴기를 굽고... 물을 끓여 컵라면을 먹으려 하니, 아차-!! 주전자를 가져오지 않아, 프라이 팬에 물을 부어 끓이고...

 

공중부양하는 도토리 껍질

 

먹을거 다 먹고, 짐을 싸놓고 이제나 저제나 기다리니 12시가지나 형씨가 친구 원씨를 데리고 도착을... 오자마자 주변의 도토리를 줍습니다. 적으나마 주어서 묵을 쑤어 잡수려고...

 

형씨 친구분 원씨는 군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과 함께 근무했다는군요. 근무하면서 바따는 치지 않았다 합니다. 그때 해꼬지라도 했었으면 이제까지 온전치 못했을텐데...

두분은 김밥과 컵라면으로 점심을 합니다.

 

왼편부터-긴산, 원씨, 형씨

 

13시가 되어, 형씨와 원씨는 밤을 주으러 계곡따라 가재울 쪽으로 잠시 가고, 긴상과 저는 성산정을 출발, 각자 헤어져 산성역과 영구네 집으로...

 

하산하면서 길에 떨어진 밤을 또 줍고... 13:35 영구네 집에 와서 차를 운전해 집으로 향하는데, 비예보가 있어 그런지 도로에 차들이 많습니다. 집까지 가는데, 1:30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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