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회

1270차 성산회

조진대 2022. 9. 26. 07:59

1270차 성산회(2022.09.25.)

 

참석자: 김광주, 조래권 (2)

 

오늘 고향사람들 모임이 있지만, 성산회가 우선이라... 참석을 포기하고 성산정으로 가기로 합니다.

아침 일찍 집에서 배낭을 꾸리고 있는데 딩이가 전화를... 오늘 몸 컨디션이 좋지 않아 산행을 포기한다고.. 그래서 고기를 작은 크기로 바꾸어 넣고...

 

집을 출발하여 1시간 정도 걸려 영구네 집에 와서 차를 대고, 09:13 산행출발을 합니다. 오르는 도중 자전거 1대 길가에 세워져 있고... 누군가 밤이나 도토리를 줍느라, 타고 와서 뻗쳐 놓은 것 같습니다.

 

산행출발

 

진대길을 1/3정도 올랐을까... 경사면에서 아저씨 한분 도토리를 줍고 있습니다. 좋은길 놔두고 왜 이리로 오르고 있냐고... 그래 장거리 산행할 때를 대비해서 체력단련을 하느라 일부러 난코스를 택해 오른다 했지요.

 

바람재에 오르니 저 앞에서 아저씨 한분 걸어 오는데, 오늘 처음 보는 분이라 인사를 했더니... 오래만에 이 코스로 왔는데, 전보다 등산객수가 많이 줄었다고... 오늘 서로가 처음 보는 사람이 됐습니다.

 

개구리 바위를 지납니다

 

10:10 성산정에 와서, 물을 떠오고, 밖에 상을 차리고, 그물침대를 꺼내 나무사이에 매어, 침대에 누워 쉬다가, 10:50이 되어 긴상이 오기에, 점심을 시작합니다. 고기를 굽고... 컵라면을 먹고... 원두커피를 내려 먹고.. -! 배가 불러 오는군요... 하산 준비를 합니다.

 

서양등골나물이 꽃을 활짝

그물침대를 펴 놓고 힐링중

벌도 와서 밥 달라고...

고들빼기

12:18 성산정을 출발, 3거리에 와서 각자가 자기 갈 길로... 저는 올라왔던 길을 되짚어 하산을 합니다. 30분만에 영구네 집에 왔고..차에 시동을 걸고 집으로 향하는데, 도로에는 차들이 많습니다. 1시간 반이 걸려 집에 왔습니다. 산행거리는 짧았지만, 이것도 운동이라고 몸이 개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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