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산행

금봉산-칠보산(괴산)

조진대 2018. 8. 4. 16:59

 

금봉산-칠보산(괴산)(2018.08.04.)


코스: 장암1교-금봉산-쪽지봉-칠보산-삼불바위-장암1교(원점회귀). 거리약 9.5Km, 4시간 55분 소요


누구와: 마눌과 나


돈: 점심 15,000원


연일 39도를 기록하는 무더운 날씨...집안에 가만히 있자니 땀만 나고 좀이 쑤셔 가까운 곳에 있는 높지 않은 산을 가기로 한다.


03:35 집을 출발, 음성IC를 나가 국도를 타고 음성을 지나 신촌교차로-장암2리를 거쳐 장암1교 앞 도로변 주차공간에 05:15 도착, 가래떡 하나로 아침을 대신하고, 지나는 마을아주머니에게 주차 가능여부를 묻고 등산을 왔다하니 산돼지가 많이 출몰 한다고 일러준다.

지도-누르면 확대


고도표


금봉-칠보실트랙.gpx




장암1교(05:35)

장암1교 남측에는 경로당이 있어 그 앞에 주차를 해도 좋다. 차를 출발, 장암교회 앞을 지나 장암리 3거리로 가면서 마을분이 개를 데리고 산책을 하기에, 등산로가 있을까요 물으니, 자기도 서울에서 내려온지 1달밖에 되지 않아 길을 모른다고..

도로변 주차-앞 빨간지붕은 경로당




장암리3거리(05:46)

장암리 3거리에 오면 앞에(북서방향) 묘지들이 있고 묘지로 오르는 계단길이 있어 이 계단을 오르면서 산행이 시작된다. 묘지를 지나 지맥수준의 길이 이어지고 몇 개의 묘를 지나 급경사를 오르고, 06:04 왼편에서 오는 능선과 만나는데, 왼편에서 오는 길과 합류하여 길 상태는 더욱 좋아졌다.

장암리3거리 들머리


x434.5(06:14)

능선길을 오르다 5분여 쉬고 잠시 가면 x434.5인데 “귀골문퉁이산”이라 쓴 표지가 나무에 매어있고 만산회 분들 리본이 몇 개 걸려있다. 이를지나 길은 조금 내려서는 듯 하고는 다시 고도차 70여m를 오르면서, 또 5분여 바람을 쐬며 쉰다. 출발지의 기온이 26도이고 산에서의 기온이 25도 정도이니 시원한 바람을 맞고 있으면 서늘한 감도 든다.

x434.5


금봉산(502.7m)(06:33)

금봉산에 오르면 박건석님의 정상표지가 나무에 매어있고 역시 리본 몇 개 나뭇가지에 걸려있다. 길은 조금 내려섰다가 고도차 80여m를 올랐다.

금봉산 표지


x561.5(06:50)

이봉에 오르면 왼쪽 아랫마을 이름을 따왔는지 황암봉이라 표지를 붙였고, 길은 서북방향으로 조금 내려서고 15분여 쉬고는, 잠시 거의 평탄하게 가다 595m봉을 향해 오른다.



07:24 595m봉에 오면 행정경계선이 동북방향으로 갈라지는데, 그 방향으로 신경수님 리본하나 걸려있고.. 길은 서북방향으로 거의 평탄하게 이어져 3각점봉을 향한다.


x596.3(쪽지봉)(07:36)

한남금북 정맥길과 만나는 x596.3에 오면 3각점이 있고 좀더 우측에 정상표지들과 리본들이 많이 걸려있다. 표지는 이봉을 쪽지봉이라 햇고..

쪽지봉 3각점

쪽지봉 모습



잠시 왼편으로 가면 이정표가 있는데, 칠보산 2Km, 우측길-사리 5Km, 쪽지봉 30m라 했다.

이후 칠보산까지 10몇년 전에 지났던 길이지만 기억은 없고.. 몇 개의 작은 봉들을 지나고 07:59 너덕재 표지와 이정표가 나오는데, 칠보산 800m, 왼편-황암마을 700m라 했는데, 그쪽으로도 길이 잘 나있다.

정맥길의 이정표

오늘 수확한 영지

너덕재 표지

너덕재 이정표

나덕재-황암마을 가는길



너덕재를 지나 6분여 가면 Y 갈림이다. 우측길은 정맥길이고 왼편길은 오래된 임도 같은 길인데, 이곳에서 정맥길을 따랐어야 했다. 편히 가려고 왼편길을 따라가면 칠보산 정상 동쪽에서 길은 희미해지고, 정상을 가기위해 급경사 없는 길을 치고 오르느라 애를 먹었다.

여기서 오래된 임도를 버리고 우측 칠보산 정상으로..


칠보산(552.0m)(08:20)

정상에 오르면 정상석이 있어 15분여 앉아 쉬며 간식을 하고..정맥은 우측으로 좀더 가야 하지만 우리는 동남방향 길을 따랐는데, 길은 지맥길 수준으로 나있고, 헝겊 리본이 3각점봉까지 안내를 한다.

칠보산 정상


길은 고도 460m지점까지 완만하게 내려서고, 안부에서 고도차 60여m를 오르면 09:04 525m정도의 봉을 지나 우측으로 휘어져 내려섰다.

우측 조망

삼불바위전 왼편 조망-가운데가 쪽지봉


09:20 안부에 와서 15분여 또 쉬고 삼불바위를 보기위해 조금 오르면 길은 사면으로 가지만 능선으로 조금가면 3개의 바위가 서 있고...이를 지나 30여m 더 가면 또 바위들이 나온다. 바위들을 보고 능선을 따르자니 길이 험해서 사면길로 내려섰고..

삼불바위

삼불바위에서 조망-칠보산과 쪽지봉

또다른 바위들


x535.8(09:57)3각점

안부를 지나 조금 오르면 3각점이 있는 x535.8이다. 표지는 삼불봉이라 이름붙였다. 이를 지나 동쪽방향으로 길은 계속 이어지고..

x535.8

x535.8의 3각점



10:03 능선이 동남방향으로 휘어지는 지점에서 길도 동남방향으로 내려섰다. 그리고 3분여 가면 넓은길이 좌우로 나 있고, 직진으로는 희미한 길이 이어지고.. 우측은 자비암으로 가는 것 같고, 왼편은 마을로 가리라 믿고 왼편의 넓은길을 따랐는데.. 6분여 가서는 길은 흐지부지..묘로 흡수가 된다.

왼편 넓은길  따라

넓은길은 이 묘에서 끝...


묘에서 아래로 나 있는 희마한 길을 따라 가면 급경사 내리막이고.. 10:22 납골묘로 내려섰다. 납골묘 아래는 칠넝쿨이 우거져 갈수가 없고, 묘 우측으로 가면 밭사이에 진입길이 있어 이를 따라 가면 10:24 시멘트 포장길에 내렸다. 우측으로도 민가 한채 있고 왼편으로 조금가면 민가의 개 한 마리 꼬리를 흔든다.

이 납골묘 뒤로 내려왔다.

시멘트길에서 뒤돌아보는 밭사이 길

시멘트길에서 보는 우측의 민가


장암1교(10:30)

시멘트 길을 따라 장암1교 다리를 건느면 도로 3거리이다. 우측에는 경로당, 왼편에는 우리차가 서 있어, 차를 회수...속세는 37도를 오르내리고 후덥지근...차창을 내리고 내달리니 시원하다.

장암1교에서 뒤돌아보는 시멘트길


고향 부모님 산소로 가서 잡초를 뽑고... 일죽IC를 가기전 식당에 들러 냉면으로 아침겸 점심을...집에 오니 14:00이다.







금봉-칠보실트랙.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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