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봉산-도솔봉(단양)(2018.07.14.) 코스: 안들마을-흰봉산-대간3거리-3형제봉-도솔봉-갈내골-안들마을(원점회귀), 거리약 12Km, 7시간 30분 소요 누구와: 마눌과 나 (2명) 돈: 점심 14,000원(순두부 백반) 지난주 갔었던 올산 부근의 흰봉산을 가기로 한다. 03:15 집을 출발, 단양IC를 나가 올산입구를 지나 사동계곡 안들마을의 도로변에 주차선이 그어진 주차장에 5:20 도착, 준비해간 떡와 커피로 아침을 대신하고 산행준비를 한다. 지도-누르면 확대 고도표 안들마을(05:36) 도로를 따라 동쪽으로 3분여 가면 3거리에 버스종점이 있다. 이곳에서 북쪽방향으로 시멘트 포장길을 따라 오르는데 경사가 제법 가파르다. 주변에는 밭들이 있고... 주차 하고 출발 3거리의 버스종점 버스종점의 시간표 05:54 시멘트길 Y갈림이 나오고 전기줄로 길을 가로막았기에 전기가 통하는지는 모르지만 다리를 번쩍들어 전깃줄을 통과하고, 직진으로 가면 과수단지인데 전기펜스가 쳐저있어, 우측길로 조금가면 왼편에 묘지가 있어, 묘지로 오르면서 풀이 무성해 아침이슬에 등산화와 바지가 젖어온다. 시멘트길 Y갈림에서 철수줄 넘어 우측으로 나리꽃 묘지 뒤로 족적이 나오고.. 경사지게 희미한 길자욱을 따라 오르면, 06:10 작은 능선에 붙고, 길은 우측으로 꺽어져 조금은 완만하게 가면 묘지하나 나온다. 그리고 13분여 가면 고도가 730m정도 되는데 또 묘지가 나온다. 이 묘지는 동물들의 침범을 막기 위해 둘레를 철망으로 둘러쳐 놓았다. 원추리 노루오줌 산수국 꿩의다리 또 가파르게 식식대고 오르면 06:39 능선분기 지점에 오르는데, 왼편 능선으로 희미한 족적이 보인다. 이를지나 바람이 불어주는 곳에 앉아 10여분 쉬고 5분여 더 오르면 07:09 왼편 덕고개 또는 삿갓봉으로 능선이 분기되는 지점에 오른다. 이곳의 고도가 950m정도이니 흰봉산까지는 고도차 300여m를 더 올라야 한다. 취 좀조팝 고도가 높아질수록 길은 구름속에 갇히고 나무와 풀은 이슬을 머금어 바지를 적셔오고 나뭇가지에서 물이 떨어져 배낭을 적신다. 물레나물 흰봉산(1266.9m)(08:04) 정상부로 오를수록 길은 갈라져 조금은 희미해지고, 정상부에 올라 왼편으로 가면 정상표지가 있는 흰봉산이다. 뒤에 쳐진 마누라는 자그마한 더덕 2뿌리를 캐어 손에 들고 올라온다. 정상에서 서쪽으로도 길 흔적이 보이고.. 동쪽으로 올라왔던 길로 가서 대간3거리로 향한다. 흰봉산 정상표지 솜다리 마눌이 수확한 더덕 나무에 핀 버섯 작은 바위봉들을 몇 개 지나면서, 구름속이라 조망은 전혀 없고 등산화는 축축해온다. 08:40 능선갈림 지점에서 동남방향으로 길흔적이 보이는데, 그리 내려가면 거리는 단축되겠지만 길이 희미해서 목욕한 것 같이 젖어오겠기에 백두대간 길까지 가기로 한다. 다시 8분여 가면 능선-계곡을 타고 하산하는 지점인데, 역시 길은 보이지만 풀이 무성해서 그냥 대간쪽으로 간다. 대간 갈림 3거리(09:14) x1290.9에 오른후 4분여 동북방향으로 내려가면 백두대간과 만나는 3거리이다. 왼편은 죽령으로 가고, 오른쪽은 도솔봉 방향인데, 이정표가 있고, 출입금지 안내판이 있다. 흰봉산 방향이 2004년 실종자가 발행하여 출입을 막는 것이다. 이후 대간길을 따라 도솔봉으로 향하면서 길은 대로처럼 넓어졌고 구름도 걷히고, 이슬도 모두 말라 룰루랄라.... 3거리의 안내판 3거리 이정표 바위 바위 3형제봉들을 지나고, 09:59 조망바위에 오르면 지나온 흰봉산, 앞의 도솔봉 그리고 소백산이 좍 내다보인다. 사진들을 찍고 1분여..긴 계단이 설치돼 있다. 16년전 백두대간을 할 때는 없었는데... 길은 까마득하게 내려섰다가 도솔봉을 향해 다시 오르면서 바위봉들을 우회를 하고... 저 앞에 도솔봉이 우측갈내골과 황정산 방향 조망 무지 긴 계단 바위 도솔봉(1315.8m)(10:57)3각점 바위를 피해 사면으로 올라 안부쉼터에서 우측으로 오르면 도솔봉 정상이다. 오래전 부산분들이 세운 정상석과, 그 앞에 3각점(단양 22) 이 있고 목책이 둘러처져 있다. 이곳에서도 지나온 흰봉산과 소백산 능선이 좍-- 도솔봉 정상 도솔봉 3각점 되돌아보는 흰봉산(왼편)과 3거리봉, 3형제봉(우측) 황정산방향 조망 연화봉과 소백산 안부쉼터로 내려와서 잠시 쉬고 목책 우측끝(서남방향)으로, 정상을 우측에 끼고 11:10 하산을 한다. 하산하면서 보면 정상에서 목책을 넘어 바위를 타고 내려온 흔적도 보인다. 길 상태는 흰봉산을 오르는 길보다는 넓고 확실하며, 아무런 특징없이 지루하게 내려오다, 12:00 오래된 묘를 지나는데, 고도 800m지점이다. 좌우로 계곡물 소리가 들려오고.. 12:26 계곡에 내려서서, 계곡물을 건느면 이제까지 내려온 길보다는 조금 희미한 길이 계곡물을 왼편에 끼고 이어진다. 때로는 물에 흙이 씻겨 돌들만 있는 길로 변하기도 하고.. 계곡에 내려섰다 계곡물 초소(12:40) 12:38 길이 흐지부지 되면서 물을 건느면 로프 뒤로 임도와 초소가 나온다. 우리가 온길을 말하는지는 모르지만 출입금지라 한다. 그러니까 사동계곡에서 도솔봉을 가려면 묘적령을 거쳐 가라는 이야기이다. 초소에 있는 출입금지 안내판 먼지가 쌓인 초소 초소의 이정표 초소에 근무자는 없고, 초소 우측에 다리가 있는데 차량이 세워져 있고 알탕을 하면서 우리보고도 내려와 물속에 잠겨보란다. 이후 임도를 따라 20여분 가면서 캠핑카도 서 있고, 왼편 유원지에는 휴식 온 사람들이 보이고... 유원지 입장료를 걷는 초소도 있는데, 대인 1천원이라 써 붙였다. 사동계곡의 작은 폭포 마을로 가는길 안들마을(13:06) 13:00 버스종점 3거리를 지나 도로변 주차장에 와서 차를 회수.. 단양IC로 가다 도로왼편에 순두부집이 있어 차를 돌려 그 식당으로 가서 점심식사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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