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회

1292차 성산회

조진대 2023. 2. 26. 15:48

1292차 성산회(2023.02.26.)

 

참석자: 박딩이, 조래권 부부(3)

 

오늘도 산에 오실분은 없어 보입니다. 8순 어르신은 무릎이 나아질 줄 모르고..

숲속에 차를 대고 09:49 산행출발을 합니다. 어제에 이은 산행이라 몸은 무겁고, 그러나 천천히 쉬지 않고 가파른 길을 오르는데, 10:05 박씨가 전화를 걸어와, 버스에서 내렸다고...

 

출발

사람하나 만나지 못하고 가면서, 오늘 혹시나 생강나무 꽃이라도 볼수 있을까 기대 했는데, 꽃은커녕... 망울은 2주전과 비교해서 커지지도 않고..

 

10:36 성산정에 와서, 난로를 피우고, 물을 떠오고... 지고간 떡을 꺼내 밥 대신 먹습니다. 떡만으로는 부족해서 물을 끓여 라면하나 삶아 둘이 나누어 먹고 났는데, 11:25 박씨가 옵니다.

 

성산정에

임 회장이 사정이 좋지 않아, 금년도 시산제도 할 수가 없다하니, 그냥 건너 뛰자고.. 허긴 시산제 한다고 산에 올수 있는 사람이 늘어 나는것도 아니고, 산에서 재수가 좋아질 것도 아니고...

 

아무개 이야기를 해야겠습니다. 이분이 봄이 되면 고로쇠 물을 떠 오는데, 그게 말이 떠 오는거지, 사실은 산에가서 남이 받는 것을 슬쩍 덜어 오는 거라서.. 주인이 알면 잡혀 들어갈 일이지요...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고, 커피를 마시고는 이른 시간이지만, 11:56 하산을 합니다.

 

12:31 차를 세워둔 숲으로 와서 산행을 마치고, 뒤에 오는 박씨를 기다려 태우고,

집으로...

 

숲속에 세워둔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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