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94차 성산회(2023.03.12.)
참석자: 조래권 부부(2명)
아침부터 비가 옵니다. 어르신은 무릅의 물을 빼냈다 하고, 딩이는 비땀시 자택 근무입니다. 그러면... 이왕 가는거..비가 조금씩 올 때 얼른 가자고, 08:00 집을 출발해서, 백담계곡 전에 차를 대놓고, 비옷을 입고 우산을 쓰고 08:59 출발을 합니다.
출발
진대길로 오르면 우산이 나뭇가지가 걸리작 거리므로 전에 다니던 용태길로 오릅니다. 계단을 오르고, 묘를 지나면서 나무에 꽃이 주렁주렁..생강나무도 꽃이 많이 피었습니다.
생강나무꽃이 많이 피었습니다
개암나무꽃도 주렁주렁
주능선에 오르고, 능선길을 가면서 등산객은 아직 출동하지 않았습니다. 바람재를 갈때는 바람이 불어제껴 바지가 비에 젖어오고.. 왼편 아래쪽 바람이 막힌 곳에 진달래가 꽃을 피웠습니다. 기온이 올랐는지... 두텀게 입지도 않았는데, 상의는 땀으로 젖었습니다.
바람재를 가면서 안개가 자욱
왼편에 진달래가---한곳에서만 보았습니다
09:50 성산정에 와서 물을 떠오고, 시간이 이르지만 물을 끓여 어묵을 점심으로.. 그러는 중 비는 더 오는지 지붕에서 후두둑 거리는 소리가 쎄게 들려옵니다. 한동안 기다리다, 빗소리가 조금 자즈러 들 때, 10:55 하산을 시작합니다.
성산정에
물은 논네처럼 쭈루륵 쭈르륵
점심상
하산 하면서 마방집에서 출발해, 왕복 12Km를 한다는 부부 등산객을 만나고... 박씨네 묘지로 내려가는데, 등산객 한분 올라오고, 한분은 내려가고.. 비오는 날이지만 많이 만납니다.
묘에서 보는 저앞에 구름에 가린 금암산
11:39 차를 세워둔 곳에 와서 산행을 마치고, 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