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회

1293차 성산회

조진대 2023. 3. 5. 16:46

1293차 성산회(2023.03.05.)

 

참석자: 김광주, 박딩이, 이동만(33), 조래권 부부(5)

 

3월이 되니 날씨도 조금 푸근해 졌습니다. 등산복도 좀 얇은 것으로 입고...

09:41 산속에 차를 두고 산행출발을 합니다. 진대길을 오르면서 오른쪽 계곡을 내려다보니 그곳에는 아직 얼음이 하얗게 남아 있습니다.

 

출발

오른쪽 계곡에는 아직 얼음이

등에서 땀이 나기에 이따금 서서 쉬면서, 개구리바위를 올라 조망을 보려니, 미세먼지가 끼어 가까운 산도 보이지를 않습니다.

오늘은 혹시 꽃망울이라도 맺혔을까 하고 유심히 살펴봐도 지난주와 별반 다른 것은 없고... 계속 따뜻한 기온이라면 1-2주 기다리면 꽃을 볼수 있겠습니다.

 

이따금 만나는 부녀 등산객을 몇 주만에 보면서.. 10:29 성산정에 왔습니다. 오늘 준비한 것은 어묵과 과일... 술은 각자 입맛대로 준비합니다. 30여분 있으니 어르신이 오고, 정오가 못되어 박씨가... 그리고 동만씨가 옵니다.

 

성산정에

어묵을 끓이고

33회 동만군이 도착을

내달에 어르신이 일본 구경을 가기에, 미우라상이 전화를 해 왔습니다. 맞을 준비 OK라고...

 

젊은 후배가 오래 만에 등장해서는 늙은 성산정을 홀라당 뒤집어 놓습니다. 오래 살 것 같다는 둥, 금방 갈 것 같다는 둥.. 앞으로 시간을 내어 자주 와서 선배님들 깍듯이 모시겠다 합니다.

 

오늘 모인 일당들

13시가 되어 무릎이 아픈 어르신은 먼저 출발 하시고, 뒷 마무리를 하고는 젊은이들도 10분후 하산을 합니다. 하산하면서 개을 데리고 오고가는 사람들을 만나는데... 요즘 개를 모시는게 유행입니다. 허긴 울 마누라도 개를 데리고 다니니... 온 세상이 개판....

 

13:44 차를 세워둔 곳에 와서 산행을 마치고, 뒤에 오는 젊은이와 박씨를 지둘이는데 아무리 뒤를 돌아봐도 오지를 않습니다. 혹시 다른길로 가지 않았나 걱정을 하고 있는데, 20여분 지나니 도착을 합니다.

 

나무가 뿌리채 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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