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회

1285차 성산회

조진대 2023. 1. 8. 16:17

1285차 성산회(2023.01.08.)

 

참석자: 김광주, 형남식, 조래권 부부(4)

 

2023년 첫 산행입니다. 날씨는 많이 풀려 상사창동에 오니 영하4... 영구네 동네에 차를 대고 09:27 산행출발을 합니다. 길에는 지난주 눈비가 와서, 눈 위에 빗물 떨어진 자욱이 꼭 곰보... 그래서 눈길도 거칠거칠 하기에 진대길로 올랐는데, 역시 생각한대로 미끄럽지가 않습니다.

 

산행출발

 

10:00 개구리 바위 아래 의자쉼터에 오니 고도가 조금 높아 졌다고 눈이 조금 쌓였습니다. 나무에는 눈바람이 몰아친 자욱이 아직도 남아있고, 개구리 바위에 오르면, 누군가 스틱을 놓고 갔습니다.

 

개구리 바위 아래 쉼터앞에오니 눈은 더 많고..

나무기둥에 눈이 세로로

 

상사창동 갈림을 지나면서 부터는 길에 눈이 제법 쌓여, 스틱으로 푹 찔러 대략 깊이를 재보면 10센티는 될성싶네요. 바람재에 오르니 저 앞에서 자전거 부대가 열을 지어 오기에 옆으로 비껴서서 길을 피해주고.. 그게 고마워 자전거부대로부터, 새해 복많이 받으시라 인사도 받습니다.

 

상사창동 갈림을 지나 눈은 더욱 많이

자징개 부대

 

장교수네 집으로 가는 길은, 눈위에 큰 동물과 사람 발자욱이 합해져서 요란스럽습니다. 혹시 성산정으로도 갔었나 보니 그리로는 깨끗하군요. 장교수네에서 물을 받고, 10:36 성산정에 왔습니다. 성산정 부근은 눈이 더욱 깊어서 15센치는 될성 싶네여.

 

성산정 주변엔 눈이 더욱 많이

 

난로를 피우고, 물을 끓이고 하는데, 긴상이 옵니다. 겨울철이라 손님이 줄어서, 9-1번 버스에 3명이 타고 올라왔는데, 그래도 길에서는 등산객을 몇 명 만났다고 합니다.

 

녹두 부칭개를 데우고, 오뎅에 떡국을... 시래기 나물을 데우고.. 긴상은 컵라면도.. 11:40분경 형씨가 옵니다. 김밥에 막걸리 한병을 지고..

 

낮이 되어 기온이 많이 올랐나 봅니다. 성산정 내부가 춥지가 않습니다. 북쪽과 서쪽 날개위에 쌓인 눈을 털어내고... 12:32 하산을 합니다.

 

하산시작

 

기온이 올라가니 눈이 조금 녹아 미끄러워 졌습니다. 갈림길에 와서 2명은 산성쪽으로 가고, 마누라와 둘이 영구네 집 방향으로 가면서 올라오는 등산객을 몇분 만납니다.

 

나무기둥에서 독립하려는 눈기둥

 

개구리바위로 가서 스틱을 나무에 걸어 놓습니다. 지나는 등산객이 집어가지 않고, 주인이 찾으러 왔을떼 사방을 둘러보고 발견 하도록... 눈이 많이 녹았으니 진대길로 내려가는데, 생각보다 훨 쉬웠고, 아랫동네는 영상 6도를 가르킵니다.

 

하산완료

 

13:18 하산을 완료하고, 차를 운전해 집으로... 도로에는 차들이 많아, 1시간 20분이 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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