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회

1283차 성산회

조진대 2022. 12. 25. 16:22

1283차 성산회(2022.12.25.)

 

참석자: 김광주, 조래권 부부(3)

 

영하 10도의 차가운 날씨입니다. 주중 눈도 와서 지난주 온 눈 위에 덧씌워져 많은 곳은 10여 센티 됩니다.

 

09:30 영구네 집에 차를 두고 산행시작을 합니다. 백담 계곡에 와서 경사가 급한 진대길을 포기하고 박씨네 묘로 오르는데, 오를수록 눈은 많아지지만 그다지 미끄럽지는 않습니다. 새로운 발자욱을 내면서 주 능선에 오르니, 주중 사람들이 좀 다닌 흔적이 있습니다.

 

산행출발

 

날씨는 춥지만 배낭 무게가 10Kg이 나가니 등에서는 땀이 흐르고.. 성산정에 가서 젖은 옷을 벗으면 다져진 몸매를 노출시킬 것 같아 걸음을 천천히, 땀을 식히면서... 사람은 만나지 못했습니다. 날이 추우니 산에 오는것도 망설여지나 봅니다.

 

박씨네 묘에와서 묘를 우측에 끼고, 왼편 좁은길로

 

10:34 성산정에 와서는, 난로와 가스를 꺼내 불을 붙이고 있는데, 긴상도 옵니다. 부탄가스는 얼어서 불이 붙지 않으니, 휘발유 버너 불에 살살 녹이고..

 

성산정도착

오늘 메뉴도 고기대신 어묵입니다. 그저 추울때는 지지고 볶는 것 보다는 따끈한 국물이 최고이지요. 2팩을 끓여 먹으니 배가 불러 옵니다. 꺼억....!!

 

커피 까정 마시고는 배낭을 꾸려서 12:08하산을 합니다. 정오쯤 되니 기온이 올라 영하2도 정도... 그래서 눈이 살짝 녹아 약간 경사진 구간도 미끄럽습니다. 긴상은 산성쪽으로 가고, 저는 영구네 방향으로...

 

하산-성산정 앞은 눈밭...

하산하는 등산로에 사람은 보이지 않고... 개구리바위 갈림을 지나 사면길에서 남녀등산객을 한번 만날뿐.... 박씨네 묘로 내려서고, 경사진곳에서는 미끄러져 자빠질까바 기다시피 조심조심..

 

차에 와서 시동을 걸고, 올림픽 도로를 타고 집으로 향하면서, 도로에도 차들이 조금은 줄어든 것 같습니다.

 

다음 일요일은 신정이라... 차례를 지내는 설날아침 산에 오기도 뭐하고... 1229() 성산정에 오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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