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회

1284차 성산회

조진대 2022. 12. 29. 16:01

1284차 성산회(2022.12.29.)

 

참석자: 김광주, 조래권 부부 (3)

 

성산회가 산행하는 날은 202311(일요일) 인데, 신정 차례를 세기에 날자를 바꾸어 오늘 목요일 하기로 합니다. 출근하는 차량들로 도로가 정체될 것을 우려해 07:30 집을 출발하였고, 상사창동 영구네 집에 오니 09:00 인데, 창을 두드려 산행 왔다고 신고를 하려해도 안에서 아침식사를 하는지 통하지가 않아, ... 항상 주차하는 곳에 차를 두고 09:06 출발을 합니다.

 

앞잽이의 발명품-스틱에 카바

기온은 영하9도를 가르키고, 지난주 온 눈 위에 추가로 살짝 덧뿌렸는데, 표는 나지 않습니다. 경사는 급하지만 오를때에는 괜찮을 것 같아 진대길로 오르는데, 등에서는 땀이 나기에 잠간씩 서서 쉬면서 몸을 식히고... 개구리 바위, 바람재를 걷는 동안 사람이고 동물이고 만나지는 못하고, 장교수네 샘에 와서 물을 받았습니다. 성산정 샘물도 나오지만 손에 차가운 물을 묻히지 않으려고...

 

물받기

10:13 성산정에 와서 주변을 보니 지난주와 다름이 없고, 눈은 아직도 수북히 쌓였습니다. 안으로 들어가 지고온 프로판 가스에 난로를 연결해서 불을 붙이고... 이소부탄 가스에 버너를 조립하고, 휘발유 버너에 불을 붙이고... 참고로 가스의 특성을 설명 드려야 겠습니다.

 

성산정 도착

프로판가스: 영하40도에서도 불이 잘 붙습니다. 제것은 900그람정도 무게...

이소부탄가스: 부탄가스에 프로판을 30프로 정도 섞었는데,

                        영하 10도까지 동작이 됩니다만, 영하5정도가 되면 기력이 부족합니다.

부탄가스: 영하의 날씨에는 사용이 어렵습니다.

휘발유: 기온이 뭐시던간에 불이 잘 붙지만, 버너를 예열을 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오ㅚㄴ편부터-휘발유, 일반 부탄, 이소부탄, 프로판

10:42 긴상이 도착을 합니다. 요즘 등산에 흠뻑 취해서, 짧은 거리는 시시해 합니다. 남한산 정상석까지 가서 증명사진을 박고 벌봉을 돌아서 왔군요.

 

남한산 정상석

 

버너는 3개나 피웠는데도, 손도 시럽고, 발도 시럽고... 그러니 성산정이 홀로 차가운 기온을 견뎌내는거 보면 기특합니다.

오늘 메뉴도 어묵탕... 거기에 라면사리를 넣어 끓이고.. 긴상은 손바닥 만한 쐬주 한병이 부족한지 입맛만 다시고..

 

불파티

긴 긴 어묵

11:56 좀더 머무르면 좋으련만... 짐을 꾸려 하산을 합니다. 긴상은 산성쪽으로 가면서 맘 내키는 대로 길게 더 걷겠다 하고... 저는 영구네 집으로 가면서 진대길을 피해 일반 등산로를 탑니다. 의자가 있는 쉼터에서 3명의 늙은이들을 만날뿐... 눈쌓인 등로는 한적 합니다.

 

하산 완료하여 세워둔 차를 운전해 집으로... 평일이라 좁은 동네길에도...올림픽 도로에도 차들이 많습니다.

 

다음 산행은 18(), 1285차입니다. 성산회원 여러분 년말 잘 보내시고, 새해에도 건강들 하시고 가내 행복이 깃들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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