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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기맥 7 칠거리대-도선장

조진대 2016. 6. 8. 13:58

금강정맥 칠거리재-군산 도선장(2006.09.24)


코스: 칠거리재-청암산-옥류동-칠다리-백석교회-21번 도로-60m봉-은파교회-롯데APT-유원APT-99.5m봉-산업도로-90m봉(평화정)-석치산-청소년 수련원-장계산-삼일탑-수시탑-군산 도선장, 약 16Km, 10시간 10분(알바, 휴식포함)

누구와: 마눌과 나

돈: 아침식사 8,000원, 라면 4,000원, 군산택시 도선장-칠거리재 8,200원


임피의 모텔에서 일찍 일어나 파출소릴 지나 711번 도로상에 있는, 6시에 문을 여는 작은 식당에서 아침식사를 했다. 식사 후 칠거리재에 가서 SK주유소 한켠 공터에 주차를 했다.


칠거리재

06:50 들머리는 고개넘어 3거리 왼편의 김해김씨 묘를 지나 산으로 오른다. 다시 묘를 지나 봉을 넘어 직진 방향으로 가면 高家幽宅 비석이 나오는데, 이곳에서 1시 방향으로 가서 임도를 20여m 따르면 신설도로에 내려서게 된다.



주유소에서 본 칠거리재

황새고개

이곳이 황새고개인데, 도로를 신설했지만 차가 다닌 흔적은 없다. 이 도로를 왼편으로 가면 절개지를 지나 우측으로 들머리가 있다. 산으로 오르는데 묘지터들이 나오고, 작은 봉에서 왼편으로  내려서면 남평문씨 묘들이 나온다.



황새고개

황새고개 남쪽끝의 솟대

***(알바) 잘나있는 길을
막 공사를 끝낸 듯 한 비포장 넓은 길 우측에는 조립식 창고 같은 건물이 하나있고, 그쪽 잘 나있는 산길로 “옥구중학교“ 리본이 있어, 생각할 여지가 없이 그리로 갔다. 이후 길도 잘 나있고 “옥구중학교” 리본은 10-20m간격으로 매어있다. 작은 봉을 넘어 상수도 보호지역을 알리는 놋쓴 안내판을 지나, 한동안 가도 우측에 보인다는 군산저수지가 보이질 않는다. 되돌아 섰다. 황새고개까지 되돌아와 이번에는 왼편으로 가면 솟대가 서있고, 우측으로 리본이 보인다. 황새고개 왼편으로 50m정도에 식당이나 카페를 신축하려 했었는지 집터와 물레방아 바퀴가 있다. 이 방향으로 계속 따라가면 대위가 나온다.***


대위마을(08:05)

왼편에 양어장이 보이는데, 그 방향의 집을 향해 가다, “상수원 보호...” 스텐간판에서 우측의 잘 나있는 길을 따른다. 얕은 산을 내려오면 왼편에 대위저수지 보인다. 파란 지붕의 집 뒤를 지나 Y 갈림길에서 능선 쪽으로 붙는다.



대위 저수지

납골묘


08:25 안부 4거리에 오면 우측에 군산 저수지가 보인다. 얕은 봉을 넘어서 두릉두씨와 공산김씨(?) 묘가 나온다. 이들 묘를 지나면서 우측으로 30여m 가면 왼편에 축사가 지붕만 보인다. 봉을 지나면서 왼편에 잠시 철조망이 나와 함께 간다. 왼편에 한옥집이 보이고, 둥그렇게 구축한 군 시설물이 나온다.

안부에 내려서면 좌우로 길이 있고, 상수원 보호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은행나무 단지를 지나는데, 왼편이 능선이지만 길이 없고, 잘 나있는 길을 우로 구부러져 오르면서 청암산 전봉을 오른다. 길은 왼편으로 구부러지면서 청암산 전봉을 지나, 안부까지 내려선 다음 우측으로 구부러지면서 청암산을 가파르게 오른다.


청암산(116.8m)(09:03)

70여m고도차를 오르면 3각점과 산불초소가 있는 청암산 정상이다. “샘산” 이라고 팻말을 세워 놓았다. 날씨가 여름날씨 처럼 덥다. 정상직전 그늘에 의자 한 개가 있어 그곳에서 쉬었다. 정상에서 내려서 안부에서 또 올려 채는데, 가는 로프도 매어있다. 봉에 오르면 채석장 같은 광산이 건너편 봉 왼편에 걸쳐져 있고, 이 봉에서 우측으로 가면서 내려선다.



청암산 산불초소

청암산에서 본 군산저수지

청암산에서 본 만경강


광산-주의점

길은 서서히 내려가다, 잘 나있는 길도 내려서지만, 길을 버리고 왼편으로 꺾여 내려선다(리본이 있으니 주의할 것). 안부에서 맞은편 광산 절개지 옆을 타고 봉으로 가파르게 오른 후, 봉에서 우측으로 간다. 내려서면 우측에 남평문씨 가족묘가 나온다. 능선에 올라 우측으로 간다.


감시카메라 봉

봉에 오르면 산불감시 카메라가 설치돼 있다. 이 봉에서 왼편 길로 가지 말고 직진 길로 내려서서 싸리나무 숲을 뚫고 지난다. 안부에 이르면 앞의 봉을 오르기 전 왼편에 묘들이 나오는데 (앞의 봉을 지나 다음 봉이 금성산이지만 길 자욱이 희미하고 잡목이 많다), 묘를 2시 방향으로 지나면 묘 진입로 수레길이 있다.



감시카메라


옥류동(10:30)

이 길을 따라 안부에 오면 좌우로 동네가 보이는데, 우측이 옥류동(內柳) 왼편이 외류이다. (여기서 우측의 옥류동으로 내려서는 게 좋다) 묘에서 밤을 따 까 넣고 직진으로 작은 봉을 넘고, 대나무 숲 사이 희미한 길을 헤치고나와, 직진하는 능선길에 잡풀이 너무 무성해서 우측 빈집뒤로 내려서서 마을길을 따라 내려가면, “옥류정“(동네 2층 정자)에 닿는다.



옥류정

칠다리, 수로, 뒤 왼편에 금성산


백석마을 가는 도로


***이곳 정자에서 수돗물에 손도 씻고 쉬면서 앞집 노인분께 칠다리(漆橋)에 대하여 물어 보았다. 그분 말씀은...

그분 할머니 말씀에 의하면 아주 옛날에는 배가 마을 앞으로 왕래했다고 하며, 왜정시대 뻘을 간척하여 마을 앞이 농토로 변하였다 한다. 소정방이 이곳에 왔을 때 큰 홍수가 나서 물에 휩쓸렸다는 말도 들었다 한다***


옥류정을 떠나 마을길을 따라 수로쪽으로 와서 수로를 건너기전 왼편으로 꺾여 칠다리로 갔다. 다리에는 금당1교라 썼다. 다리 남쪽에는 “칠다리” 유래 안내판이 있다. 다리를 건너 왼편길로 꺾어 몇10m 가다 우측도로를 따라 백석마을 쪽으로 갔다.

돗대산(91m)과  삭토 지역의 봉 그리고 그 사이 계곡을 본 결과 계곡에서 내려오는 물은 왼편으로 흘러 만경강으로 갈꺼 라는 가정하에 백석마을로 가기로 한다.

차가 빈번히 다니는 도로 양쪽은 높낮이가 없는 광활한 논이다. 철로를 지나고, 골프연습장을 왼편에 끼고 돌았다. 백석마을 위에는 산 능선에 백석교회가 서있다. 교회에서 왼편으로 돌아 능선을 탄다.



백석마을과 돗대산, 백석교회


돗대산(91m)(11:25)

돗대산에 올라 쉬었다. 봉에서 내려오면서 완당 두공 묘가 있다. 안부4거리에서 직진을 하면 왼편에 폐가가 보인다. 우측에는 두 홍규 묘가 있다.

얕은 봉을 지나 안부 4거리를 지나 다음 봉으로 오르는데에 있는 묘를 벌초를 한다. 그 다음에 있는 묘의 진입길을 따라 산으로 올랐는데, 이후 길이 없다. 없는 길의 나무들을 피해 이리저리 봉에 올랐는데, 우측 끝은 21번 도로가 지나는 절개지이다. 길이 없으므로 계속해서 이렇게 가다가는 너무 지칠 것 같아, 우측의 벌초소리가 나는 방향으로 내려섰다.

길 없는 산을 200여m 걸었을까...많은 인원이 매우 큰 묘 하나에 붙어 일을 하고 있다. 그들도 역시 우리가 이상한지 한동안 일손을 멈추고 쳐다본다. 묘 진입 임도를 따라 20여m 우측에 말이 한 마리 축사 안에 있고, 맞은편은 도로이며, 도로 건너편에는 “나눔의 집“ 이라 쓴 간판이 지붕위에 보인다.


12:00 도로를 따라 우측 통과암거를 지나 21번 도로를 건너고, 100여m 가서 우측의 묘지들로 올랐다. 우측 맨 위쪽의 묘로 가서 우측으로 올라야 한다.



21번 도로 통과암거


***(알바) 묘에서 왼편으로 길이 잘 나있어 그리로 평탄하게 가다가 서서히 내려서면 다시 도로가 보인다. 도로 우측으로는 저수지가 보이는데, 지도를 보니 아까 지났던 그 도로이다. 저수지는 미제저수지이다. 도로변에 포장마차가 있어 라면을 주문하고는, 잘못 달아놓은 리본을 회수하러 되돌아 갔다. 묘 까지 가서 더 진행을 하면 절개지를 지나 Y갈림에서 우측으로 직진을 하면 60m봉이다. 그 봉에서 200여m만 내려서면 계산고개이다.***


포장마차로 되돌아와 불은 라면을 먹고는, 도로를 따라 우측으로 계산고개로 가는데, 도로변에는 식당들이 즐비하고, 저수지를 따라 산책로가 잘 정비돼 있었다.



절개지에서 본 21번 도로 당북 교차로


계산고개(13:15)

계산고개 마루 직전에 왼편으로 임도가 있어 그리로 간다. 50m정도 고개마루를 넘으면 왼편으로 더 넓은 임도가 있는데, 그리로 가면 안 된다.



계산 고개 다음 들머리

이제부턴 잡목이나 풀에 대해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임도를 따라 가면서 보면 왼편 멀리 갈색의 “군산의료원”이 보이고 주변으로 아파트 건물들이 들어차 있다. Y갈림길에서 우측으로 묘지를 지난다.



도로변 산책로, 백두개가 보인다


은파교회


은파교회(13:35)

넓은 도로(미제 저수지를 따라 도는)가 나와서 도로를 건너 우측으로 가면 백두개 가든(보신탕집)이 왼편 도로변에 있고, 이를지나 더 가면 거대한 은파교회 건물이 도로가 휘는 고개에 왕궁처럼 우측에 서 있다.

은파교회를 지나 서서히 도로를 내려가면 “군산의료원4거리“인데, 직전에서 왼편도로로 가는게 나름대로 마루금이다. 우리는 이 4거리에서 좌회전을 하여 롯데APT를 우측에 두고 시내도로를 따랐다.


65번 철탑과 근린공원을 지난다. T자 3거리에서 왼편으로, 다음 4거리에서 우측으로 길을 건너간다. 유원APT가 왼편에 있다. 길가에 편의점이 있어 앉아 쉬며, 라면 점심을 후회하면서 맥주와 빙과를 사 먹는다. 20여m가면 두부전문 식당이 우측에 있는데, 우린 왼편으로 고개마루로 가면 통나무 계단을 따라 산으로 오르는 산책로가 있다. 능선에 붙어 우측으로 간다.



거리 편의점에서


99.5m봉

14:35 99.5m봉에 가니 의자와 운동시설 그리고 산불초소가 있다. 이 봉에서 100여m가면 안부에 NO.2 철탑이 있고, 200여m가면 운동시설과 깨진3각점이 있는 봉이다. 이 봉에서 산업도로로 내려서는 데는 길은 없다. 직선거리 20여m를 잡목사이를 내려서면 차가 빈번히 다니는 도로에 내려선다. 도로를 무단 횡단하여 우측으로 20여m 가면 왼편 언덕위에 철망울타리가 보이는데, 여기서 철망으로 오르면 철망 귀퉁이가 된다. 철망을 우측에 두고 가면 왼편은 공동묘지이다. 철망은 우측으로 꺾이고, 철망의 다른 귀퉁이에 오면 넓은 산책로이다.



깨진 3각점


평화공원(90m)(15:24)

산책로와 만나는 이곳에 이정표와 지도가 세워져 있고, 우측으로 오르면 화장실이 있고, 봉 정상에는 “평화정“ 정자와 운동시설 그리고 넓은 공원이다. 의자와 작은 정자들도 많다. 정자를 돌아 우측으로 추모비가 있다. 추모비를 지나 왼편으로 내려서면 포장된 산책로와 다시 만나서 30여m를 가서, 산책로는 왼편으로 내려 보내고 우측의 비포장 산책로 따라 봉으로 오른다. 봉에는 의자 2개가 있다.



평화공원 정자

평화공원 시설들

평화공원서 본 군산시내 일부


봉에서  내려서면 다시 포장 산책로와 만나는 곳에서 저수지와 만나고 이동매점들이 있다. 우측으로 진입로가 있는데 그곳에 큰 화장실도 있다.

포장산책로는 저수지를 끼고 왼편에 끼고 가고, 우리는 우측 산으로 올라 봉을 내려오면 안부4거리이다. 우측에 김해김씨 묘가 있다.


석치산(15:57)

봉으로 오르면 3각점과 산불초소가 있는 석치산이다. 이 산에서 내려오면 청소년 수련관이 우측에 있는 도로이다. 왼편에는 주차장도 있고, 도로건너 우측의 짧은 계단을 오르면 “정방산” 이정표도 있다. 



석치산 산불초소


16:10 정방산을 향해 오른다. 6분정도 오르면 정방산과 장계산 방향이 갈리는 3거리인데, 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장계산, 삼일탑은 우측길이다.



정방산 입구 3거리 이정표


장계산(108m)

16:30 장계산에 왔다. 정상에는 산불초소와 3각점이 있다. 이 봉에서 내려오면 4거리 산책로와 만나는 안부에 삼일운동 기념탑이 있고, 우측에는 많은 사람들이 들어앉아 장기등을 두는 식당같이 넓은 정자이다. 야외 체조장과 매점도 있다. 여기서 왼편의 산책로를 따라 수시탑을 향한다.



장계산의 3각점과 산불초소

장계산의 이정표

삼일운동 기념비

조각공원

왼편에 수산어업 무선국 건물이 있고, 채만식 문학비가 우측에 있다. 조각공원도 나온다.

16:50 수시공원을 내려와 도로를 따라 왼편으로 도선장 교통표지만을 따라 도선장으로 갔다. 17:00 도선장 앞 강/바닷물을 보면서 금강정맥을 마친다.



수시탑

산책로

군산 도선장의 마눌


군산 도선장

도선장 앞에 줄지어 서있는 택시를 타고, 칠거리재 주유소에 와서 차를 회수하고, 연료를 채우고 18:00 서울로 출발한다. 군산IC에서 서해안 고속도로를 타고 오는데, 홍성을 지나면서 막힌다. 집에 오니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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