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맥,지맥/화원지맥

화원지맥 2 뚜드럭재-원호마을

조진대 2012. 1. 3. 00:08

화원지맥 2 뚜드락재-원호마을 (2012.01.01.)


코스: 뚜드락재-역마산-용반마을-x81.1-흰재-성산-x132-국사봉-원호마을. 거리 14.8Km, 7시간 26분 소요


누구와: 조은산님, 이희중님, 무심이님, 마눌과 나(5명)


아침 35,000원(이희중님), 장원국밥 061-532-1441 (옥천면 옥천중앙교회 앞)저녁 12,000원(이서 휴게소)


05:50 알람에 일어나고 차를 타고 옥천면으로 가서 미리 예약해둔 소머리국밥으로 아침식사를 한다. 국밥집은 이름이 났는지, 다녀간 사람들 낙서가 벽에 가득하기에 우리 이름도 올려놨다. 식사후 흰재로 가서 내차를 그곳에 두고 무심이님 차로 뚜드락재에 가니, 조은산님은 이미 산행준비를 마쳤다.

 

지도(지도를 클릭하면 확대됨)

 


뚜드락재(07:40)

고개 남측 파란지붕을 한 창고 같은 건물 앞으로 난 임도를 따라가다 우측 산으로 들었다. 10분여 길도 없는 산속을 비집고 오르면 188m정도의 봉이고, 조금 내려섰다가 다시 오른다.


x205(08:13)

큰 묘가 있는 193m 정도의 봉에서 우측으로 팍 꺾이어 1분여 가면 x205이다. 이봉에서 왼편으로 없는 길을 쑤시고 내려서면 소리재 시멘트 포장도로이다(x205에서 10분).


역마산(308.3m)(08:44)

소리재 도로를 건너 그런대로 나 있는 길 흔적을 따르면 문이 잠긴 산불초소가 나온다. 초소를 지나 좀 더 올라 능선갈림에 오면 우측에서 오는 넓은길과 합류하여 길 상태는 좋아졌고, 왼편으로 좀 더 오르면 역마산이다.


좋은길을 따라 잠시 가면 왼편에 묘가 나오고, 그 묘로 오르는 길이 보인다. 좀 더 가면 또 묘하나 나오고 그 묘로 오르는 길이 보인다.


x221(08:53)

x221정상을 지나 20여m 가면 길에 묘가 나오고, 직진으로도 리본이 걸려있고, 왼편으로도 리본이 보인다. 이곳에서 직진의 길을 버리고 왼편으로 내려섰다. 희미한 길 흔적을 따라 내려서면서 약간 왼편으로 휘어져 가면 묘가 나온다.


묘 아래에는 파이프를 박아 물이 똑똑 떨어지고 그 앞에는 시멘트로 만든 물저장탱크가 보인다. 이곳에서 물을 건너지 않고 직진으로 내려서야 하지만 길은 물길과 함께 완만하게 내려선다.


희미한 길은 임도에 닿고, 임도 따라 우측으로 10여m 가면 임도3거리이다. 이곳에서 지나온 지형을 보면 평평한 모양이라 어디가 마루금인지 분간이 가지 않는다. 이후 임도를 따라 배추밭을 지나고 마을로 향한다.


용반마을(09:50)

마을을 관통하는 도로에 나와 공터에서 커피를 타고 간식을 먹었다. 그리고는 도로를 따라 신기교회 쪽으로 가다 우측 마을길을 따라갔다.


10:10 806번 도로를 건너 미래중기 방향으로 들어가면 큰 밭이 나오고, 이밭을 가로질러 시멘트 길을 따른다.


x81.1(10:50)

시멘트길을 따르면 인삼밭을 지나고, 계속해서 농로를 따르다 마루금을 왼편에 두고 산으로 들게 되고, 길도 없는 산을 올라 능선에서 왼편으로 100여m 가면 오래된 3각점이 있는 x81.1이다.

3각점에서 마루금에 붙어서는 완만하게 없는 길을 내려서면 큰 배추밭이 나온다(11:04). 배추밭 왼편 가장자리를 따라 가서 왼편으로 내려서면 흰재 도로이다.


흰재(11:12)

흰재 3거리 한켠에 세워둔 차에 와서, 고속화도로 쪽으로 10여m 들어가서 길가 공터에 자리를 펴고 점심식사를 한다. 차에서 식탁과 의자, 두부 콩나물 된장국을 끓여 더운점심을 하고 커피까지.... 점심후 차를 타고 고속화 도로위로 건너서, 임도3거리에서 왼편길을 따르면 성산 밑에서 임도는 끝난다.  (마눌은 이곳까지만 산행하고 차를 원호마을로 운전해갔다)


성산(146m)(12:16)

임도 끝에서 없는 길을 뚫고 오르면 너덜 같은 사면이 나오고 계속 오르면 성산이다(임도에서 10분). 성산정상은 마루금에서 100여m 떨어져 있기에 갈림봉까지 가면 준희님 팻말이 걸려있다(12:22).


마루금을 따라 200여m 가면 142m정도의 봉이고 이곳에서 왼편으로 꺾여 내려서는데, 길이 없는 건지, 못 찾은 건지, 나뭇가지사이를 누비며 한동안 가면 우측에 임도가 보여 임도로 내려섰다. 이후 임도를 따르면 밭 사이로 지나고, 마루금을 가로질러 넓은 농로로 변했고, 형제봉을 왼편에 바라보면서 한동안 가서, x132를 200여m 앞두고 안부에서 마루금에 합류했다. 형제봉 구간을 임도로 건너뛰니 빠르게 진행되었다.


x132(13:45)

산으로 오르기 시작하여 15분여, x132에 올라 우측으로 꺾인다. 길이 없으니 나뭇가지를 자르면서 진행하는데, 죽은 나뭇가지를 손으로 꺾으니, 중간이 부러지면서 남은가지가 얼굴을 냅따 때린다. 얼굴에 난 상처가 한 달은 갈꺼 같은데, 무심이님과 조은산님이 기자들처럼 얼굴 기념사진을 찍어댄다.


자중재(13:58)

x132에서 13분후 좌우로 오래된 수레길 자욱이 있는데, 이곳이 자중재이다. “스즈끼” 라쓴 오토바이 카바 조각이 버려져 있는걸 보고, 조은산님은 “스즈끼재“라 부르자 한다.


x161(14:26)

자중재를 지나면서 잠시 쉬고, 길을 치고 오르면 x161인데 길은 우측으로 꺾이면서 좋아졌다. 잡목이 없는 길을 4분여 따라가면 번호가 씌여 있지 않은 고압선 철탑 밑을 지난다.


국사봉(174m)(14:35)

고압선철탑을 지나 5분여 오르면 4개의 돌탑이 있는 국사봉 정상이다. 정상에서 지맥은 1시 방향 급경사 내림길이다.


14:46 안부에 내려서서 앞의 x145를 오르려 했는데, 안부에서 왼편으로 수레길처럼 넓은길이 내려서고, 이길을 따르면 임도로 연결되어 논을 지나면서 x145에서 내려온 마루금과 합류한다.


임도를 잠시 따르면 임도3거리가 나오는데, 이곳에서 왼편임도를 따르면 고속화도로 밑을 통과하는 통과암거가 나온다. (우리는 우측으로 임도를 따라가서 마루금도 아닌 작은 봉으로 올라 고속화도로변으로 내려섰고, 높은 중앙분리대 넘는걸 포기하고 도로따라 왼편으로 5분여 가서 이 통과암거를 지났다)


통과암거를 지나면 우측가까이 마루금이 지나지만, 개천의 옹벽위 시멘트길을 따라 마을길로 갔고 우측의 마을로 들어가서 논둑을 따라 17번 도로로 갔다(15:06).


왼편 150여m 원호마을 입구 3거리에서 마눌이 우리를 보고는 차를 운전해 고개로 왔다. 두뜨락재로 가서 각자 차를 회수하고, 15:30 두뜨락재를 출발, 목포를 거쳐 고속도로를 타고 광주로 가서 호남고속도로, 이서휴게소에서 저녁식사를... 천안-논산고속도로를 탔다. 천안3거리에 오니 고속도로는 꽉 막혔고 1시간여를 가다서다하여 안성분기점에서 서해안 고속도로 쪽으로, 서서울 T/G를 나가고, 외관순환도로를 타고 집에 오니 21:30이다.


 

 


'기맥,지맥 > 화원지맥'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화원지맥 4 화봉재-수류미등대  (0) 2012.02.07
화원지맥 3 원호마을-화봉재  (0) 2012.02.07
화원지맥 1 첨봉-뚜드럭재  (0) 2012.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