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읍산 (582.6m)(2011.03.13)
추읍산은 주읍산, 칠읍산이라고도 부르며 경기도 양평군 개군면에 있어 서울에서 전철로 접근이 용이한 높이 583m의 산이다. 교통편을 고려할 때 용산역에서 출발하는 전철을 타고 원덕역에서 하차하여 약 1.2 Km를 걸으면 산행 들머리인 두레마을 강가이다. 정상까지의 코스는 4-5개가 되지만, 전철을 이용할 때 루레마을 입구에서 시작하여 정상을 오른후 삼성교 방향으로 하산 하는게 편리하다.
고교동창 산악회의 시산제가 있지만, 작은 아들 가족과 함께 가까운 이 산을 가기위해 06:10 집을 출발 승용차를 이용하여, 원덕역을 향했다.
코스: 신내천 전원주택단지입구-추읍산정상(왕복). 약 2.5Km+2.5Km, 2시간6분소요.
누구와: 마눌과 나
용산역에서 용문행 전철출발시간
05:20, 06:43, 07:05, 07:25, 07:47, 08:17, 08:45, 09:17, 09:46, 10:15, 10:44, 원덕역까지 1:25분 소요
원덕역에서 원덕초교앞을 지나 다리를 건너 왼편으로 강변 시멘트 도로를 따르면 보 부근에서 시멘트 도로는 끝이 난다. 도로우측 공터는 여름철 야영장인듯 수도시설과 정자가 있다. 차를 세우고 산으로 난 수레길을 따라 완만하게 올랐더니, 작은 봉의 묘에서 길이 끝나고 나무숲사이로 무수동의 창신교회가 내다보인다.
추읍산 들머리인 두레마을이 아닌걸 알고 되돌아가서 차를 운전하여 강을 건너고 초교앞을 지나 강북 시멘트 도로를 따르면 물이 물면 잠기는 잠수교가 나온다. 산행들머리는 이 잠수교 건너 왼편이다. 잠수교 끝에 주차를 하고 다시 산행채비를 하였다.
지도(지도를 클릭하면 확대됨)
퍼온 추읍산 등산지도
산행들머리에서 본 잠수교
산행들머리(08:19)
잠수교 왼편에 이정표와 추읍산 산행안내지도가 세워져 있고, 강변 모래길을 150여m 가면 배창랑, 백계남님의 리본들이 보인다. 여기서부터 산을 오르는데, 급경사로 로프를 잡고 한숨 오르면 경사는 조금 순탄해 진다. 아들네 식구는 여기서 헤어지고 마눌과 둘이서 쉬지 않고 정상을 향한다.
산행들머리의 이정표
강을 왼편에 끼고 150여m 간다.
08:38 묘가 있는 능선 갈림길이다. 우측으로 능선이 갈라져 가지만 그쪽에서 오는 길은 보이지 않는다. 길은 약 162m 봉에서 조금 내려섰다가 정상까지 오르기만 한다.
08:55 고도 약 295m 되는 지점에 다시 묘가 나오고, 왼편으로 평탄하게 산사면으로 가는 길이 보인다. 정상은 직진으로 오르는데, 정상이 매우 높게 올려다 보인다.
올려다 보는 칠읍산 정상
09:04 우측에서 오는 능선과 만나는 지점이다. 고도 약 387m를 가르키는데 2개의 의자가 설치돼 있다. 의자에서 25m정도 가면 이정표가 세워져 있는데, 삼림욕장 우측 200m, 그 방향으로 해서 가는 원덕역은 5.2Km라 했다. 이정표에서 100여m 가면 또 이정표가 서 있는 3거리 이다. 우리가 온길은 원덕역 2.24Km, 정상은 직진 800m, 왼편의 평탄한 산사면길은 약수터 1.4Km라 했다.
나무의자 쉼터
3거리의 이정표
약수터 갈림길의 이정표
09:17 길이 산사면을 따라 우측으로 가면 3거리에 이정표가 서 있는데 우측은 내리행사장 1.5Km, 우리가 온 길은 원덕역 2.44Km, 정상은 왼편 450m라 했다.
이후 길은 로프가 나오고 지그재그로 경사지게 오른다. 일단 올라서면 길은 왼편 사면으로 150여m 가서는 능선에 올라 3거리가 된다. 그곳에도 이정표가 서 있는데, 왼편길은 용문(중성), 우측 정상 170m, 온길 내리등산로 입구 1.97km라 했다.
내리 갈림길 이정표
능선 3거리의 이정표
추읍산(582.9m)(09:29)
우측 정상방향으로 가면서 군 훈련지가 나오고 헬기장을 지난다. 헬기장에서 100여m가면 정상석, 3각점 안내지도판, 넓은 평상과 산불감시카메라가 있는 추읍산 정상이다. 개스가 끼어 조망은 좋지 않지만, 남쪽으로 개군저수지와 파사산이 보이고, 산행출발지인 원덕역 방향은 나무에 가려 보이지 않는다.
헬기장
헬기장에서 정상을 향하여
추읍산 정상
정상의 3각점
정상의 평상과 개군 저수지 방향
정상에서 보는 복쪽방향
정상에서 보는 서쪽방향
정상의 지도안내
헬기장으로 되돌아와 아침대용으로 떡을 먹는데, 부부등산객이 올라와서 정상에 오른 후 다시 내려간다. 마음은 북쪽방향 안부고개에서 왼편으로 가서 삼성교까지 가서 차를 회수했으면 했는데, 아들 가족이 기다리고 있어 왔던 길을 되짚어 내려섰다.
내려서면서, 버스 1대 그리고 2대 정도의 등산객들과 마주친다.
10:25 출발지로 내려와 차를 회수했고, 잠수교를 건너 원덕초교방향으로 가면서 전철에서 내린 300여명의 등산객들 사이를 조심조심 운전해 지났다.
오늘 평생 소원인 추읍산행을 해서 마눌이 행복해 한다. 대명콘도 앞으로 해서 천서리로 가 막국수 한 그릇씩 먹고, 양평을 거쳐 집에 오니 14시경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