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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지맥 4 이례재-열뫼재

조진대 2010. 12. 27. 18:43

칠봉지맥 3 이례재-열뫼재 (2010.12.26)


코스: 이례재-x441-x449.4-의봉산-임도-담밑재-x248.2-기산고개-x358-앞산-열뫼재. 거리 14.2Km, 7시간소요


누구와: 조은산님, 산타래님, 계백님, 마눌과 나(5명)


돈: 저녁식사 35,000원(산타래,계백님)


어제에 이은 산행이다. 05시 일어나 아침, 점심밥을 짓고 산행준비를 했다. 차 한 대를 열뫼재에 두고 이례재 호텔앞 주차장에 한 대를 두고는 산행준비를 했다.


지도(지도를 클릭하면 확대됨)

 

 

이례재(희봉재)(07:27)

주차장에서 100여m 고개로 향하다 산으로 오르면, 고개 반대쪽에서 오는 좋은길과 만나서 x441을 향하는데, 높은 닭장철망이 나와 이를 왼편에 끼고 200여m 가면 고압선 철탑이 나오고, 닭장철망도 왼편으로 휘어져 가면서 산을 향한 오름이 시작된다.


x441(08:07)

오래된 로프와 너덜지대가 나오고, 너덜을 직진의 가파른 경사를 피해 우측으로 휘어져 오르면서 또 로프와 너덜을 지난다. 길은 오르고 또 힘겹게 오르면 작은 돌탑이 있는 x441이다.

물한령 안부에 내려서고 다시 오르면서 바위가 성같이 둘러쳐진 3각점봉을 향하게 된다.


x449.4 3각점(08:26)

조금 가파르게 오르면 작은 돌탑이 나오고 이후 평지가 이어지는데 돌탑에서 50여m 가면 평평한 가운데 3각점이 있다. 정상부는 비행기 활주로를 만들만큼 평평하고 길다. 돈이 많다면 이산을 사서 식당이나 위락시설을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산에서 내려서서 의봉산을 향해 가면서 왼편으로 대구의 일부가 보이고 비슬산과 조화봉이 멀리 내다보인다.


의봉산 (557m)(09:00)

길은 오르면서 유령의 장원처럼 넝쿨들이 작은 나무를 외워 싸고 있어 그 사이 겨우 난 길 자욱을 따라 오르면서 우측으로 휘어져 가면 2개의 돌탑이 있는 정상이다. 3각점을 찾아보았으나 볼 수가 없었고, 정상에서 뒤로 20여m 가서 우측으로 내려서야 하는데, 잡목과 넝쿨들 사이를 잘 지나야 제대로 길을 찾을 수 있다. 일단 내려서면서 1시 방향으로 잡고 능선을 내려서는데, 경사가 심하고 낙엽이 수북하여 대단히 미끄럽다. 마눌 쓰러진 나무를 뛰어넘다 발목을 삐끗했다. 경사가 완만해 지고 언덕같은 x334 작은 봉을 6분여 지나면 임도가 나온다.


임도(09:39)

이 임도는 담밑재 도로와 만날 때 까지 약 4Km 이어진다. 임도 변 묘에서 잠시 간식을 먹고, x290을 우측에 두고 지나서 임도 Y 갈림에서 우측길을 가고, x287 의 정자 (성산 일월정)를 왼편 150여m 에 바라보면서 지난다. 3각점이 있는 x302.5봉을 우측에 두고 지나면서 가끔씩 차량이 먼지를 내며 지났다.


10:34 임도는 자동차 도로와 만나는데, 그곳에 “성산 일월봉” 안내판이 있고, 자동으로 방송이 나오는 산불안내시설이 서 있다. 이곳에서 담밑재는 우측으로 400여m 도로를 따라가야 한다.


담밑재(10:40)

담밑재에 가면 2개의 임도가 보인다. 고개 전의 임도는 100여m 가서 끝나고, 고개 너머 임도는 마루금을 따라 길게 이어진다. 임도를 따르다 밋밋한 x242에 와서 앉아 쉰다.


21번 고압선 철탑, 37번 철탑을 지나고, 안부에 내려서면 농막 같은 텐트가 나오고 그 입구에 “남의 물건 손대지 마세요” 라고 써 붙여놓았다. 이를 왼편에 보면서 임도를 오르면 x259를 왼편 사면으로 우회하여 지난다(11;11).


x248.2 3각점(11;18)

임도는 3각점이 있는 이봉에 와서 3거리를 이루는데, 이곳에서 왼편으로 내려서면 안부에서 왼편으로 내려가는 좋은 길이 보인다. 12번 도로에서 만나기로 하고, 조은산님과 산타래님이 이 길로 내려가고 (기산 마을로 연결), 우리는 앞의 봉에서 왼편으로 꺾여 내려섰다.

마루금은 벌목을 했지만 정리가 되어 걷는데 방해가 되지 않았다.

 

11:35 175m정도의 봉에서 왼편으로 꺾어지고 계속 내려서면 절개지가 나온다. 절개지 배수로를 따라 우측으로 내려서야 고속도로 밑을 통과하는 도로와 가까워 우측으로 내려섰다.


기산고개(11:49)

기산고개에는 3개의 도로가 있다. 12번 도로, 밭을 건너 26번 도로 그리고 고속도로...

12번 도로를 건너 밭을 건너면 성인용품점과 우측 LPG주유소 사이로 26번 도로를 건너고 우측으로 Y갈림 길이 나와서 왼편 임도 길을 따른다. 이곳에 조은산님과 산타래님이 차게 부는 바람을 맞으며 점심을 하고 있다. 우리는 좀 더 따뜻한 곳을 찾아 가면서 고속도로 밑을 통과해서는 기산저수지로 들어가는 도로변에 앉아 점심을 했다(12:00-12:25).


점심후 바로 고속도로변으로 오르지 않고 기산저수지로 가는 도로를 200여m 가서 왼편 계곡의 묘지동네를 거슬러 올라 능선에 붙었다.


x287(13:06)

마루금봉에 오른 후, 다음의 쌍묘가 있는 232m정도의 봉을 지나고, 12:57 250m정도의 봉을 지나 오르면 x287인데, 이봉 왼편 어깨에 고압선 철탑이 서 있고 고압선길이 그쪽에서 와서 마루금과 함께 간다. 이후 길은 룰루랄라...열뫼재 까지 좋다.


13:12 29번 철탑이 있는 322m정도의 봉을 넘고, 8분여 가면 또 다른 고압선 철탑이 있는 x358인데, 마루금은 이곳에서 왼편으로 꺾여 완만하게 내려선다.


x330(13:29)

임도를 왼편으로 보내고는 325m정도의 봉을 지나면 임도와 다시 합류하며, x330에 오면 넓은 평지에 묘지하나 보인다.

13:44 왼편에 벌목을 한 경사지가 보이면서 왼편으로 꺾어 내려야 한다. 능선을 따라 사면을 길게 벌목을 하고 과실수를 심었기에 저 아래 고압선 철탑까지 훤히 내려다보인다. 고속도로 이후 앞서간 조은산님과 산타래님이 철탑부근을 지나는 게 보였다.


임도(13:53)

고압선 철탑이 있는 작은 봉에서 우측으로 꺾어 내리고, 잠시 숲길을 가면 아주 넓은 비포장 도로(임도)로 내려선다. 역 U자릐 임도는 왼편에서 와서 우측으로 돌아가고, 이 임도를 건너 3분여 가면 139번 철탑을 우측에 끼고 넓을길을 따른다.


앞산(237.5m)(14:02)

지도상 3각점이 있는 앞산에 오르면 3각점은 볼수가 없고, 이봉에서 길은 왼편으로 꺾어 내려선다. 앞산을 지나고, 207번 철탑 직전의 작은 봉에서 왼편으로 꺾어 내려서야 하는데, 길이 없어 철탑에서 왼편으로 꺾이는 좋은길을 따랐다.


내려서면서 작은 계곡을 건너 마루금과 함께 내려서면서 석상이 많은 큰 묘를 왼편에 보면서 지나 내려섰다.


열뫼재(14:27)

“나주나씨도선산“이라 쓴 묘지길을 따라 열뫼재 도로에 내려섰다. 조은산님과 산타래님이 먼저 하산하여 기다리고 있다.


차를 타고 이례재 호텔앞의 내차를 회수하고는 조은산님과 작별하고 서울로 향한다(15:20).

용암을 지나 남성주IC에서 고속도로를 타고 동서울TG를 지나 산타래님 집 부근 식당에 들러 저녁식사를 했고, 집에 가니20시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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