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맥,지맥/문수지맥

문수지맥 4 옛고개-산성마을(갈마령)

조진대 2008. 9. 2. 11:42

문수지맥 4 옛고개-산성마을(갈마령) 2008.08.30)


코스: 옛고개-x533-선황재-x507-큰두무재-x417.4-x562-백현고개-조운산-x496-새터고개-학가산-당재-x623-갈마령(산성마을). 거리약 20.6Km, 12시간10분 소요


누구와: 조은산님, 산개미님, 무심이님, 마눌과 나(5명)


조은산님과 산개미님은 부산에서 와서 옛고개에서 텐트를 치고 자고, 무심이님과 나는 산성마을위 갈마령에서 만나기로 하고 금요일 19:00 집을 출발 했는데, 88도로가 매우 막혀 동서울 TG까지 2시간이 소요되었고, 예천IC를 경유하여 산성마을에 23시경 와서는, 마을이 끝나갈 무렵 3거리에서 우측으로 300여m 가면 갈마령인걸 모르고 직진으로 가니, 길이 시멘트 포장은 했지만 양옆은 잡목으로 덮였으며 바퀴가 빠질것 같이 매우 좁아 가슴 조리며 500여m를 올라갔다 겨우 차를 돌려 내려왔다. 무심이님이 있는 갈마령을 찾지 못하고 산성마을 마을회관앞에 주차를 하고는 잠을 잤다.

토요일 04:00에 일어나서 다시 마을 위로 올라가서 3거리에서 우측으로 난 길이 있어 그리로 가니 무심이님 차가 있는데, 이번에는 무심이님이 차 키를 주변 잡풀속에 잃어버렸다 한다. 랜턴을 켜고 전지가위로 딸기나무를 하나씩 잘라내며 겨우 키를 찾았고, 갈마령이 주차하기에는 좁아서 마을회관 앞에 주차를 하고, 내차로 옛고개를 향하던중 큰두무재에 물과 점심을 숨겨두고 옛고개에 가서 조은산님 일행을 만났다.

 

지도를 클릭하여 확대해서 보셔요


옛고개(06:30)

옛고개 휴게소는 주차공간이 크므로 한구석에 2대의 차를 두고, 3거리 방향으로 100여m 도로를 따라가서 재선충 초소 뒤로 들어가면 밭이 나오고, 우측에 밭을 두고 밭 가장자리를 따르니 좌측은 휴게소 뒤이다. 절개지가 마루금 능선을 잘라놓은 절개지가 나오는데, 휴게소를 통과하여온 농로가 이 절개지를 지나 우측의 사과밭으로 들어가기에 농로를 따라 사과밭 콘테이너 집을 거치게 되고, 사과밭을 우측에 끼고 전기철사 줄 가장자리를 따라 산으로 오른다.



옛고개


사과밭의 빨간 사과


밭위 첫째봉에서 길은 왼편으로 꺾이고 x339를 지나면서 왼편으로 휘어지고는 높낮이가 심하지 않게 진행을 하는데, 5번도로 오운턴넬이 땅밑으로 지나지만 나무에 가려 도로는 보이지 않는다.

06:57 x401갈림길에 와서 길은 왼편으로 90도 이상 팍 꺾이어 지지만 평탄하게 가면서 x404를 왼편에 두고 우회를 했고 다음의 작은 봉도 우측으로 우회를 했다.


x533 산불초소(07:27)

x452를 지나 길은 x533을 향해 잠시 오르지만, 이 봉을 왼편으로 우회를 하여 x522에 와서 쉬고 있는데, 앞서 x533을 오른 조은산님이 되돌아 올라오라고 신호를 보내어 가보니 산불초소가 서 있고 그 옆에는 부속건물까지 있는데, 문은 잠겨있지 않고 잠을 잤는지 초까지 있다. x533봉에서 길은 좌우로 갈리는데 왼편으로 꺾여가야 한다.



x533의 산불초소


임도(07:49)

x522에서 내려서면 임도를 만난다. 이 임도는 우측에서 와서 왼편으로 내려서는데, 이 임도는 x518을 지나 다시 마루금과 만난다. 우리는 임도를 건너 소나무 숲을 지나 잠시 오르니 x518인데, 정상은 평평하지만 아무런 특징이 없고 사방은 잡풀로 막혀있다. 이 봉에서 왼편10시 방향으로 내려서면 묘가 있고 좀 더 내려가면 오래된 수레길 자욱이 우측으로 나 있는데, 이를 따르면 길은 점점 칡넝쿨로 덮이고 드디어 산불지역이 나오면서 이리저리 쓰러진 고목위로 넝쿨과 잡풀이 첩첩이 막아 더 이상 나아가지 못하게 한다. 전지가위로 자르면서 무성한 잡목을 피해 뚫고 나가면 요즘 벌초를 한 묘가 나오며, 묘 진입로를 따라 내려서면, 우측에서 오는 수레길과 합류를 하고 이 수레길은 곧 왼편에서 내려온 임도와 만나게 된다(08:20).



임도(x522와 x518 사이)


멀리 보이는 조운산과 학가산


임도시작점의 비석


임도


잠시 임도를 따르면 지도상 3각점이 있는 x404.5를 왼편에 두고 지나게 되며, 임도가 왼편으로 서서히 휘어져 내려서는 지점에서 직진의 산으로 들어선다(08:24).


선황재(08:26)

산으로 들어선 후 곧 x387에 오르고 정상을 지나면서 길은 2시 방향으로 내려서는데, 전주를 지나 내려서면 좌우로 수레길 흔적이 지나는 선황재이다. 재를 건너 왼편에서 전방으로 뻗은 수레길을 따라 오르면 x386을 지나고, 공주이씨 묘가 있는 작은 봉을 지나 또 다른 x386을 넘는다.



x387을 지나 나오는 잘록한 재(선황재)


송리원재(08:55)

길은 높낮이가 심하지 않게 x392를 지나고, x403을 지나 x437를 지나면 "S. D. PARK" 이라 쓴 팻말이 걸린 재가 나오는데, 이재 우측에는 송리원 마을이, 왼편에는 봉서암이 있어 송리원재라 이름 붙여본다. 이 재 밑으로는 중앙선 철도 “송리원 굴”이 지난다.



송리원재의 팻말


x507 헬기장(09:07)

평탄하던 길은 잠시 올라 작은 헬기장터인 x507을 넘어 소나무 숲길을 걸어 내려서면, 안부에는 좌우로 길자욱이 있는 재가 있다. 이 재를 지나 오르면 x497를 지나 왼편으로 꺾어져 내려서는데 묘 2기가 연이어 나오고, 더 내려서면 우측방향으로 길자욱이 있는 안부를 지나고, 잠시 평평하게 나아가서 또 우측에 길이 있는 안부를 지나게 된다. 우측에 마점, 왕머리등 마을이 있어 가을철 송이를 채취하기 위해 드나드는 길 인듯하다.



x507의 헬기장


길은 조금 올라 09:23 x378을 넘어 내려서면 좌우로 길이 있는 잘록한 재를 지나게 되며, x382에 와서 우측으로 꺾이게 된다.

09:58 좌우로 길자욱과 서낭당 흔적이 있는 잘록한 재를 지나 x348에 오르고는 서서히 내려섰다.


큰두무재(928번도로)(10:07)

도로가 보여 우측으로 내려서면 큰두무재이다. 도로건너편 풀속에 감추어둔 물과 점심보따리를 회수하고는 도로건너편 들머리의 시멘트길 그늘에 앉아 쉰다. 도로에 차들은 빈번히 지나는데, 이 시멘트 길은 활짝 열어논 철문 안으로 뻗어있어 철문을 지나 들어가니, 안에는 민가 한채가 보이는데, 철문을 지나 50여m 가면 우측 산으로 리본들이 걸려있어 이를 따른다.



큰두무재(길 건너편)


x417.4 3각점(10:33)

잠시 오르면 x391이고, 이후 평탄하게 가다가 조금 오르면 x430을 지나 3각점이 있는 x417.4봉이다. 3각점은 정상 한켠에 세워져 있다. 3각점봉에서 내려서면 안부에 길자욱이 있고, x408과 x405를 지나 내려서면 또 우측으로 내려서는 희미한 길자욱이 보인다.



x417.4의 세워진 3각점

 

10:40 x414는 우측으로 평탄하게 우회를 하고는 길은 완만하게 내려서고, 잠시후 60번 철탑을 지난다(10:57).


x562(11:23)

더워진 날씨에 매우 힘들게 오르면 x562인데 정상부는 평평하고 2군데에 송이채취 움막터를 볼 수가 있다. 이봉에서 왼편으로 도촌리, 물한리 마을이 시원스레 내려다보이고, 우측으로는 조운산과 학가산이 멀리 내다보인다. 이 봉에서 200여m 가서는 직진길을 버리고 우측으로 내려선다.



x562 정상의 움막터


x562정상에서 보는 동쪽의 조망(도촌리, 물한리)


천둥산 갈림길(11:34)

길은 한동안 완만하게 내려서면서 갈림길에 왔다. 왼편 길은 천둥산(575.5m) 방향이고, 지맥은 우측길로 꺾인다. 잠시 후 다시 갈림길이 나오는곳에서 직진의 능선길을 버리고 우측으로 내려선다. 길은 또 완만하게 내려서다가 직진길을 버리고 왼편으로 내려서야 하는데, 리본에 주의한다. 이곳에서 백현고개로 내려서는 작은 능선들이 많으므로, 가급적 왼편의 능선을 따라 내려서야한다.


백현고개(11:53)

차가 1대 다닐 정도의 좁은 비포장길에 왔는데 이곳이 “고지절”과 “백현”마을을 잇는 고개이기에 백현고개라 이름 붙인다. 길을 건너 오르면 묘가 있고, 점심시간이 되었으므로 자리를 물색하면서 가다, 그늘진 길가에 앉아 점심을 한다 (12:00-12:25).



백현고개에서 보는 조운산


백현고개 비포장 길


조운산(635m)(13:15)

점심후 길은 완만하게 오르다가 경사가 급해지면서 조운산을 향해 오른다. 그러나 마루금은 조운산 중턱에서 왼편으로 팍 꺾이어지므로, 이곳에 배낭을 두고 일부인원만 정상을 향해 고도차 100여m를 더 올랐다. 정상에는 허물어진 시멘트 블록벽이 있고, 오래된 묘 한기 보인다. 그리고 준희님의 팻말이 걸려있다. 정상에서 잠시 쉬고 내려서는데, 송이 움막터도 보인다.



조운산 정상의 팻말


조운산서 보는 천둥산


조운산서 보는 천둥산 갈림봉과 x562


 

 

13:30 중턱의 꺾임지점에 와서 배낭을 메고 내림길은 계속되는데, 왼편으로 천둥산과 갈림봉이 잘 내다보인다. 내려서던 길은 평탄해지고 13:45 잘록한 재에 왔는데, 우측으로는 밭이 가까이 있고, 운곡마을로 이어지는 길이 보인다.



조운산 아래의 운곡마을로 이어지는 잘록한 재


13:54 x474를 밋밋하게 지나고 높낮이 없이 이어지면서 x484를 지나고는 완만한 오름길로 변한다.

14:05 x496을 지나는데 우측 마을에서 확성기 소리가 크게 들려온다. 길은 서서히 내려서서는, x483에 와서 왼편으로 꺾이고, 100여m 가면 수레길이 좌우로 넘는 재를 지나는데 왼편의 수레길은 우측방향으로 휘어져 100여m 가서 큰 고압선철탑으로 간다. 고압선 철탑을 지나 잠시 오르면 가선대부 풍천임씨 큰 묘를 지나고 우거진 잡풀을 헤치고 50여m 더 오르면 x452 정상이다.


이 봉에서 내려서면 14:25 수레길 3거리가 나오고 (우측의 수레길은 새터고개로 이어진다), 직진으로 약 15분 오르면 x475가 나오는데 이 봉을 지나면서 직진길을 버리고 2시 방향으로 가면 5분후 x488봉이다. 이 봉에서 20여m 가서 직진길을 버리고 우측길로 내려서야 한다.


새터고개(15:03)

시멘트 길이 우측에 보여 내려섰다. 앞서간 조은산님과 산개미님이 길가 그늘에 앉아 기다리고 있는데, 어디에서  물을 만나 머리까지 감았단다. 이 길은 928번 도로 새터마을에서 갈라져 들어와 학가산 중계소로 이어진다. 길에 앉아 쉬는 동안 택시가 두어대 학가산을 오르면서 태워주길 기대해보지만, 막상 타라고 하면 주저하게 될지도 모르겠다. 산을 걸어 오르지 않고 차로 오르는게 이상하기 때문이다.



새터고개에서 보는 학가산


시멘트 포장길을 따라 400여m 서서히 학가산을 향하면 "제1주차장“ 이라 쓴 버스한대 세울 주차공간이 나오고, 이를 100여m 지나 왼편 산으로 드는 곳에 리본이 걸려있다. 그러나 이 길은 지맥꾼이나 오르는 길이라 흔적이 뚜렷하지 않으므로 주의를 요한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오름이 시작 되는데, 희미한 흔적이 지그재그로 급경사를 오르면서 바위를 요리조리 피해 능선에 붙는다. 다리가 힘이 빠지고 지쳐 매우 힘이 든다.


난가대(16:09)

지루한 오름 끝에 철조망이 가로막아 왼편으로 돌면서 우측의 철망을 잡고 내려서면서 바위를 내려서면 작은 개구멍이 있어 그리로 들어가서 10여m오르면 난가대 뒤 넓은 공터이다. 시멘트 길이 지나는 중간 공터인데, 큰 천막이 처져 있고 많은 사람들이 천막 안에서 술을 나누기도, 다른 천막에서는 아마츄어 햄들이 뭐라 떠들어 대고, 다른 천막에서는 음료수를 나누어준다. 공터 우측으로는 난가대 안내판이 서 있고, 안내판 뒤로 큰 바위가 있으며, 바위 너머에는 건물이 한 채 있다. 철조망은 이 건물에서부터 시작이 된다.



난가대로 가는 철조망의 개구멍


난가대 안내판


난가대 바위


철망지대

이 공터를 지나 150여m 시멘트 길을 따라 가면 작은 공터가 나오고, 시멘트길을 버리고 왼편의 계단을 오르면 또 철망이 나온다. 철망 밑으로 개구멍이 있어 그리로 빠져 들어가 조금 내려서면 또 철망이 가로지르는데, 왼편은 KBS 중계소 방향으로 오르고, 우측은 내려서는 경사이다. 족적은 밑으로 내려가기에 철망을 부여잡고 내려서면, 5m 정도 높이의 바위 절벽을 내려서게 되는데, 구멍 숭숭뚫린 공사장 복강판 한장 급경사로 세워져 있는데, 이를 디디면 매우 미끄러워, 철망을 움켜쥐고 가까스로 내려섰다. 우리가 철망 밖에 있는지 안에 있는지 구분이 되지 않는데, 바위 절벽을 지나 30여m 더 내려서면 또 개구멍이 나와 이를 통과하면 오래된 원형 철조망이 나오고, 이를 짖밟고 넘으면 넓은 길흔적이 나오고 이를 따라 왼편으로 잠시 오르면 우측의 시멘트길로 내려서게 된다.

난가대에서 부터 시멘트길을 따랐으면 쉽게 왔을 텐데, 마루금을 따른답시고 무척 고생을 하고 마음 쪼렸다.



철망지대를 빠져나와 정상으로 향하는 시멘트도로


시멘트 도로변 샘터


안부3거리(16:54)

시멘트길을 따라 오르면 3거리가 나온다. 왼편은 KBS, 우측은 MBC중계소이다. 우측으로 가면 길가에 샘터가 나온다. 샘터를 지나고 왼편으로 휘어져 더 오르면 또 3거리인데, 그곳에 “등산로”라 쓴 작은 팻말이 있어 시멘트길을 버리고 계단을 타고 조금 오르면 안부 3거리이다.



등산로 오름길(계단)

 

왼편은 신선바위, 우측은 국사봉, 우리가 온길은 난가대, 전방 내림길은 당재라했다. 당재로 가는길이 이곳인줄 알고 배낭을 벗어두고 우측 국사봉 방향으로 오르면서 MBC중계소를 우측에 끼고 오르면 우뚝선 큰 바위를 지나 정상 3거리에 오르게 된다.



안부3거리의 이정표


바위가 있는 길 

정상 3거리 오르는 도중의 거대한 바위


 

학가산(869.5m)(17:13)

이곳에서 우측으로 돌면 삼모봉이고, 왼편 가까이에 있는 암봉이 유선봉, 유선봉 보다 더 왼편으로 돌아 철계단을 오르면 국사봉이다. 정상석은 국사봉에 있고, 어느봉에서나 사방을 내라보는 조망은 좋다.



유선봉 안내판


삼모봉에서 내려다 보이는 KBS중계소


삼모봉 안내판


국사봉 정상석


국사봉에서 보는 유선봉과 삼모봉


국사봉에서 보는 MBC, KBS(우) 중계소


국사봉에서 바라보이는 느르치, 산성마을과 x623


국사봉에서 되돌아 내려서서 왼편으로 가면 서봉이 있는데, 그곳에도 정상석이 있다. 서봉과 국사봉 사이 안부에 3거리가 있는데, 이곳에서 당재 방향으로 내려서는 마루금길이 있다. 조은산님, 산개미님은 이 길로 당재로 가고, 우리는 안부3거리로 내려가서, 배낭을 회수하여 계곡을 따라 당재로 향한다(17:24). 계곡길을 내려서면 국사봉에서 내려오는 길과 만나는 3거리를 지나고, 다래를 주워 먹으면서 물을 한번 건너고, 더 내려가서 직진의 길을 버리고 우측으로 또 한번 물을 건너면, 마루금길인 수레길과 합류하여 당재로 내려선다.

서봉의 정상석

당재방향 가는길


 

당재(17:50)

당재3거리에 내려서면 이정표가 있다. 우측은 느리티 마을, 왼편은 천주마을이다. 길은 차 한 대 다닐 정도의 시멘트 포장이고, 전방은 사과밭으로 가는 길이다. 전방의 길을 따라가서 왼편 사과밭을 향하고, 사과밭 관리용 민가에서 물을 얻어 마셨다. 그리고 왼편 산으로 들어 x633을 향해 서서히 오른다.



당재 3거리의 이정표


당재의 동쪽 천주마을쪽


당재의 서쪽 느리티 마을방향 길


당재에서 뒤돌아본 학가산


x633(18:10)

한동안 오르면 x633이고, 이봉 정상에서 50여m 가서 우측으로 꺾어져 묘를 지나고 x613을 지난다. 그런후 지루한 내림길이 이어지고, 길은 희미해져서 주의하면서 내려선다.


갈마령(18:40)

밭을 지나 갈마령 시멘트 길에 내려섰다. 먼저온 조은산님, 산개미님이 기다리고 있다. 시멘트 길을 따라 산성마을 위 3거리에 왔고, 왼편으로 150여m 내려서면 차를 세워둔 마을회관앞이다 (갈마령에서 8분).



산성고개(갈마령)3거리


산성마을 마을회관


마을회관 수도에서 대충 씻고는 큰두무재를 지나 북후면 소재지로 가서 돼지고기를 사서 옛고개로 갔다. 도로변 문을 닫은 휴게소 식당앞 둥근 테블에 앉아 삽겹살을 구어 저녁파티를 가졌다. 물을 끓여 컵라면으로 저녁을 대신하고, 차내에서 잠을 잔후 03시 일어나 새벽길을 달려 집에오니 06시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