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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기맥 도시가스-유달산

조진대 2008. 4. 25. 11:32

영산기맥 목포도시가스-유달산 (2007.04.01)


코스: 1번도로-대박산-양을산-목포경찰서앞-마리아회고교-중앙하이츠(아)뒷산-유달산-목포만, 거리 약 12Km, 6시간 40분 소요


누구와: 마눌과 나


돈: 아침식사 8,000원, 택시 3,000원


어제 영산기맥 상광암-장동마을을 하고, 무심이님과 헤어져 목포시내 버스터미널 옆 여관에서 잠을 자고, 부근 식당에서 아침식사를 한 후, 택시로 1번 도로 목포도시가스 앞 3거리에서 하차했다. 일기예보는 황사주의보를 발령 했지만 비가 온다는 말을 없었는데, 아침부터 조금씩 비가온다. 오늘은 시내 구간을 가므로 판쵸우의대신 우산을 썼다.


도시가스 앞(06:40)

3거리에서 왼쪽으로 도로를 200여m 따르다 우측의 묘지 진입로를 따라 올라갔다. 그러면 능선에 붙고, 곧 83번 철탑을 지나면서 우측으로 꺾여 나가면 대나무 숲을 지난다. 잠시 후 잡목 숲을 헤치고 대박산에 올랐다.


대박산(155.4m)(07:25)

대박산 정상에는 감시 카메라와 통신시설이 있고, 부대가 함께있어, 부대 철조망을 왼편에 끼고 돌아 부대 정문으로 나오니, 사복의 초병이 어디를 가시느냐고 묻는다.

정문으로 들어오는 진입도로는 시멘트 포장과 비포장으로 구불대고 잠시후 아스팔트 포장으로 바뀌면서 내려선다.



대박산 내림길 도로


목포 재활용 공장


도로변 활짝핀 목련

아스팔트 도로가 3거리를 이루는 곳에 “목포 재활용센타”가 있는데, 이곳 정문앞 3거리에서 왼편으로 도로를 따라 내려서면 곧 4차선 도로와 만나는 3거리이다.


이 도로에서 길을 건너면 전방은 화성 레미콘 공장 정문이고, 왼편으로 100여m 가면 레미콘 공장 담을 끼고 마루금이 우측으로 이어진다. 이곳에서 왼편 아래로는 목포체육관과 넓은 주차장이 내려다보인다. 레미콘 공장을 우측에 끼고 절개지 경계를 따라 가는데 3각점이 있다.



레미콘 공장 정문


얕은 봉의 3각점


묘지와 운동시설


양을산 유래


08:01 이를지나 얕은 봉에 오면 4기의 묘와 운동시설, 매점과 “양을산 유래” 안내판이 있고 길은 양을산 정상 까지 매우 넓다. 이 봉 우측은 레미콘 공장 절개지이다.

운동시설을 지나 200여m 오면 길에 3각점이 박혀 있는데, +자가 아니고 한문을 새겨 넣었다. 이를지나 150여m 가면 우회로 갈림길을 지나 정자가 있는 얕은 봉이다. 정자를 지나 200여m  가면 3거리인데 어느 길로 가나 다시 만나지만, 가운데 얕은 봉으로 오르는 길을 택한다. 넘어서면 산악회의 산행계획표들이 경쟁이나 하듯 붙어있다.


좀 더 진행을 하면 안부 10자로에 정자가 있는데, 그곳에는 바둑판까지 있다. 그리고 이곳 이정표는 직진 송전탑 560m, 왼편 성신고, 우측 빛과 소금교회, 그리고 온길을 실내체육관 1,160m라 했다. 정자에서 우로 도는 길이 있지만, 직진으로 작은 봉을 넘어 안부 4거리에 오면 이곳 이정표는 송전탑 330m, 왼편 성신고 340m, 우측 청산푸른(아) 500m를 가르킨다.



정자


넓은 등산로


양을산이 보인다


양을산(156m)(08:35)

통나무 계단을 밟고 오르면 도로와 만나는데, 이 도로는 양을산 정상의 KT중계소 진입 도로이다. 왼편으로 30여m 가면 정상 중계소 정문이고, 우측은 하산도로이다.

정문까지 가서 앞으로 갈 방향을 가늠하고는 도로를 따라 내려섰다.



양을산에서 본 경찰서앞 4거리와 앞의 봉

도로를 내려오면 길상사 입구에서 왼편은 텃밭이고 우측은 집들이 있는 사이 골목을 따라 가면 용해턴널 공사장 위 복강판을 지나 목포경찰서 앞 큰 4거리로 온다. 우측으로 턴널 입구가 보인다.


목포경찰서 앞(09:05)

길을 건너, 경찰서 정문 맞은편에 용해주공(아) 후문으로 들어가는 20m 골목을 통과하여 후문으로 들어가서 1시 방향의 벚꽃이 활짝핀 아파트 경내 넓은 도로(204와 206동 사이)를 따라 가면 다른 후문이 있어, 이를 통과하면 1시 방향 200여m 봉 정상 부근에 분홍색 건물인 목포선린교회와 목포아동원이 보인다.



용해주공(아) 속길


뒤돌아본 양을산


목포선린교회

두 건물 사이로는 길이 없고, 봉 정상부는 철조망을  둘러처져 있다. 교회를 우측에 끼고 텃밭과 교회 사이, 없는 길을 지나는데, 머리 위에서는 교회의 개가 요란하게 짖어댄다. 뒤 돌아 보면 지나온 양을산이 잘 보인다.


(우리는 도로를 따라 내려왔지만, 마루금은 양을산 중계소 담을 왼쪽에 끼고 돌면 정자가 있고, 정자를 지나 우측으로 휘어져 가면서 능선을 따라 내려오면 길상사를 우측에 끼고 서광교회를 지나 경찰서 앞 4거리로 나온다)

밭을 건너 봉으로 가보면 그물 같은 철조망이 둘러처져 뚫고 들어갈 수가 없고, 왼편으로 대나무 숲이 있는데, 대나무 숲을 둘러친 철조만의 빈틈을 찾아 왼편으로 돌면, 철조망 틈이 있어 그리로 들어갔다.



철조망 통과


메아리회 고교

20여m를 지나면 다시 철조망이 나오는데 개구멍이 뚫려있어 통과하면 넓은 등산로이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30여m 가면 철조망으로 둘러처진 텃밭으로 된 이 봉 정상이다.

왼편으로 20여m 내려서면 우측에 넓은 축구장, 왼편에 농구장 그리고 왼편에 빨간 지붕을 한 골든하이츠(아)가 보인다. 이곳은 메아리회 고교로서 부지 넓이가 3만여평이라 한다. 지나온 철조망 봉 아래에서 앞의 봉까지 이 학교 부지이다.


빨간벽돌 2층건물을 지나면, 넓은 길은 우측으로 가는 데에서 왼편의 작은 바위가 있는 길로 오른다. 왼편에는 편백나무 숲이 잠시 나온다.



메아리회 고교에서 봉으로 향하는 길과 텃밭


114m봉(09:43)

봉에 오르고 다시 5분여 더 오르면 3각점과 운동시설이 있는 114m봉이다.



114m봉 3각점과 운동시설

09:48 그리고 이봉을 지나 200여m 가면 산불초소와 3각점 그리고 의자가 있는 99m 봉이다. 이봉에서 왼편 아래에 시청 주차장이 내려다보이고 10시 방향으로 유달산이 뿌연 황사속에 내다보인다.



99m봉 산불초소와 의자


99m봉 3각점


근화아파트

이 봉에서 왼편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지만, 직진으로 30여m 통나무 계단을 내려서서 안부에 닿기 전에 왼편으로 꺾어 텃밭을 따라 내려서야 하는데, 왼편의 높은 아파트와 그 옆의 아파트는 이름이 보이지 않지만 근화(아)이다. 그 우측은 현대(아)인데, 근화(아) 2건물 사이로 내려간다.



근화(아) 텃밭으로 내려선다


신안연립

아파트 건물 사이를 빠져 나오면 큰 도로인데 우측으로 가서 횡단보도를 건너, 농협을 우측에 끼고 골목으로 들어가, 건물 두어개를 지나면 T 자 3거리이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들어가면 신안연립을 우측에 끼고 언덕으로 올라서 직진하여 가면 신안연립 시멘트 블록담이 앞을 막고, 우측으로 골목이 나 있다. 담 넘어는 2-3m 축대이다.


우측길을 계속 따르면 연립이 끝나는 지점에서 시멘트 블록담도 끝나면서 1m정도 높이를 내려서면 텃밭이다. 텃밭에서 왼편으로 내려서면 아스팔트 도로가 이곳까지 와서 끝나고, 도로 건너 왼편에는 종원 나이스빌이 있는데, 이를 왼편에 두고, 블록담 사이로 봉으로 오른다.



종원 나이스빌 옆 봉으로 오름


10:18 텃밭 봉을 넘어가면 단독주택이 있는 동네 골목으로 나가게 된다. 마루금에는 주택이 붙어서 있어 진행할 수가 없고, 왼편으로 20여m 내려서면 전봇대에서 우측으로 오르는 길이 있어 이를 따라가면 묘지들을 지나고, 앞의 봉을 향해 오른다.


74m봉 3각점(10:30)

얕은 봉에 올라 우측으로 가면 운동시설과 정자가 있다. 정자에서 더 가면 3각점이 있다. 이 봉은 동네 주민들이 잠시 와서 운동을 하는 곳이다. 한동안 앉아 간식을 하고 주민에게 물었다. 이곳에서 유달산 2등 바위 까지는 높낮이가 없는 시내구간을 지나야 하는데, 유달산 밑 3개의 흰 3각형 텐트를 겨냥하여 가라고 한다. 이 봉 앞은 중앙하이츠(아)가 가로막고 있어, 정자에서 왼편으로 가다가 중앙하이츠(아) 중간으로 내려섰다. 그리고 아파트 단지 안에서 우측으로 방향을 잡고 정문을 나오면 도로이다.



74m봉 정자와 운동시설, 3각점


정자에서 본 중앙하이츠(아)와 유달산


도로를 건너 한성 빌리지를 왼편에 끼고 나가면 4차선 도로와 만나, 도로를 건너 왼편으로 가면 “홍일고 1길“이 있어 이를 따라 우측으로 들어가면 2차선 도로가 나오고, 이를 건너 우로 ”무지개 길”을 따르면 “유달 스카이 빌라”를 지나 유달산 순환도로와 만나게 된다.

순환도로에서 왼편으로 가면서, 축제행사 안내원에게 물어봤다.


우리가 지나온 중앙하이츠(아)에서 이곳까지 이어지는 구간은 옛날에는 바다였단다. 마루금은 중앙하이츠(아)와 북서쪽의 신일(아) 사이로 나와서 도로를 건너, 감시카메라와 확성기가 설치된 봉을 지나 천주교 장례식장(구 성골롬방 병원)을 지나 금호공업전문-2등바위를 잇는 선이라 한다.


되돌아 갈수도 없어, 유달산을 오르기로 한다. 도로를 한 구비 돌고, 우측으로 오르면서 조각공원을 왼편에 두고 오르면 이정표가 나온다. 왼편 소요정 400m,어인동산 290m, 지나온 조각공원 300m 라 했다. 여기서 소요정 방향으로 오른다.

길은 점점 험악스러워 지고 릿지 코스 이다. 바위는 젖어 매우 미끄럽다. 3등바위로 오르고는, 다시 내려오면서 2등 바위를 보니, 가파를 바위 사이로 로프가 매어있는데, 목포까지 와서 사고 낼 필요가 있나 해서 2등 바위를 왼편 밑으로 우회하여 지난다.



3둥바위에서 본 2등바위


정상과 2등바위 사이 안부 이정표


11:59 2등바위를 지나 위 능선으로 오르면 정상과 2등 바위 사이 안부이고 이곳에 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2등바위로 오르는 것을 생략하고 왼편 정상방향으로 오른다.

정자가 있고 막걸리를 팔기에 유달산 기념으로 막걸리 한 사발을 마신다(1,000원).



보리마당


바위계단 오름


뒤 돌아본 2등바위

 

유달산

얼굴바위, 다도해의 낙조, 용머리 섬 안내판을 보면서 조망을 본다. 바닷가에 목포해양대 배 2척이 정박해 있다. 황사로 목이 컬컬하고 하늘은 뿌옇다.



얼굴바위


계단과 바위


바위 굴

 

12:19 1등바위와 기가 나붓끼는 정상에 섰다. 그 옆에는 오래된 3각점도 있고, 정상에서 직진으로 나아가서 계단을 따라 내려서면 갈림길이고, 이곳에서 우측으로 가면 관운각 정자가 있다. 정자 앞에는 나막신 바위, 입석바위가 있다. 더 나아가면 애기바위, 조대바위(낚시터 바위)를 지나 유선각이 나온다.



1등바위 표석


유달산 정상 228m

 

이곳 이정표는, 왼편 달성사, 1등바위 450m, 노적봉 600m,, 지나온 관운각 250m를 가르킨다. 유선각 전에서 우측으로 산 사면을 따라 내려서는 길이 있어 이를 따른다.

2분여 길을 따르면 이정표가 나오고 이등바위가 뒤로 올려다 보인다. 이곳에서 아리랑 고개가 220m라 한다.



나막신 바위


관운각 정자에서 본 입석바위와 유달산 정상


유선각

아리랑고개(12:58)

계속 내려서면 동네길 4거리인 아리랑고개이다. 맞은편으로 조금 오르면 확성기 시설이 나오는 봉이고, 서서히 내려서면 “경상도우 기념회장”이라 새긴 큰 바위를 지난다. 우측에 신안비치호텔이 내려다보인다. 그리고 전방에는 낮은 마지막 봉이 내려다보이고 그 아래로는 동네와 도로이다.



뒤 돌아본 아리랑 고개


방송탑


뒤 돌아본 유달산과 관운각 정자


경상도우회 기념회장


3각점봉(13:10)

3각점이 2개나 있는 작은 바위봉에 왔다. 직진은 절벽이라 왼편으로 내려선다. 그리고 13:20 도로에 내려서서 영산기맥을 모두 마친다. 도로변에는 버스정거장과 “선경횟집”이 있다.



마지막 3각점


3각점 봉에서 본 마지막 봉


내려온 선경횟집


배와 바다건너 용머리 섬


목포과기대 교수로 있는 친구가 와서 기다리고 있다. 그를 따라 입암산과 갓바위봉을 지나 남당으로 가서 “보길도“ 식당에서 전복 갈치조림으로 점심을 먹는다. 점심 후, 옛 성골롬방 병원인 천주교장례식장 뒤 언덕에서 마루금을 다시 살펴보았다. 그도 마루금은 유달산 밑 안내원이 설명한 그대로이라고 한다.

15:30 터미널 옆 여관에 세워둔 차를 회수하고는 막히는 고속도로를 타고 집에 오니 21:3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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