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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기맥 초당대-도시가스

조진대 2008. 4. 25. 11:31

영산기맥 초당대-목포도시가스 (2007.03.30)


코스: 초당대뒤-연장산 갈림길-태봉재-사자바위-승달산-815번도로-국사봉-대봉산-서해안고속도-지적산-목포도시가스. 거리약 26.5Km, 12시간55분 소요


누구와: 마눌과 나


돈: 아침식사 1만원, 택시 2,400원, 버스 2,600원, 저녁식사 24,000원, 여관 3만원,


서해안고속도로 함평휴게소에 차를 대고 잠을 잤다. 함평휴게소는 목포가 근접해서인지 이용객이 그리 많지 않고, 새벽에 문을 열지 않는다. 무안으로 들어가 버스터미널 앞에서 택시기사에게 물었다. 아침식사와 하루 종일 주차가능 장소를..아침식사는 6시가 돼야 하고, 주차는 터미널 옆 3층 주차 빌딩이 있는데, 4월1일에 개장 하므로 종일 세워도 된단다.

그곳에 주차를 하고, 터미널 맞은편 작은 식당에서 아침식사를 기다려 하고는 택시를 타고 초당대 뒤 기숙사 입구에서 하차를 했다.


초당대 뒤(06:12)

도로와 대학사이에는 얕은 담이 있지만 한쪽이 트여있어, 그리로 대학안으로 들어가서 30여m 기숙사 방향으로 가면 우측으로 들어가는 등산로가 있다. 이 길을 따라가면 중계기가 있는 4거리인데, 넓은 등산로는 11시 방향으로 올라가지만, 1시 방향으로도 넓은 등산로가 갈라지는데, 이는 미륵사로 넘어가는 길이다.


06:25 능선상에 묵은 묘를 지나 남산4거리아 쓴 이정표에 왔다. 기숙사입구 500m, 미륵사4거리 600m, 연징산 2.9Km를 가르킨다. 이곳에서 왼편으로 가면 남산이고, 연징산은 우측으로 가야한다. 남산에서의 조망이 좋다고 하지만, 오늘 날씨가 가스가 많이 끼어 조망이 별로 좋지 안을 것이 예상되고 갈길이 멀어 그냥 우측으로 간다.



남산3거리 이정표


168m봉

좀 더 가면 168m봉 직전에서 갈림길이 나오는데, 우측 넓은 길은 이 봉을 우회하여 가는 길이고, 기맥길은 직진으로 이봉 정상을 향한다. 직진으로 오르다 보면 길은 봉을 우측에 두고 사면길을 가다가 3거리에서 직진길을 버리고 우측의 봉을 향하는 길로 가면 정상에 이르고, 정상에 또 3거리가 있다. 왼쪽길을 버리고 직진으로 봉을 넘어 내려선다. 이봉 정상에서 무안 수원지와 서해안 고속도로다 잘 내려다보인다. 내려서면 전주이씨 묘 앞에서 이봉을 우회하여온 넓은 길과 합류해서, 직진으로 가지 말고 왼편의 넓은길을 따라야 한다. 길에는 희 로프를 매어 길안내를 하고 아침 등산객들을 자주 만난다.


06:47 안부4거리에 이정표가 있는데, “남산밑 5거리”라 했고 의자도 있다. 이곳에서 연징산 2.2Km를 가르키고, 이를 지나면 통나무 계단을 밟고 봉을 향하는 길과 왼편 사면으로 가는 두 갈래 길이 있어, 왼편길을 따른다.



남산밑 5거리 이정표


남산밑 5거리


연징산 갈림길(07:12)

완만한 길을 약 1Km정도 가면 T3거리에 오르는데, 이곳에서 왼편으로 더 오르면 연징산 정상이고, 승달산은 우측길이다. 길은 어느쪽이든 아주 넓고 좋다. 의자에 앉아 잠시 쉬다가, 작은 봉을 완만하게 넘으면 3거리인데 우측은 남산, 온 길은 연징산을 가르킨다.



연징산 갈림길


“전망의 숲“ 정자(07:27)

전방으로 오르는 데에는 3개의 자들이 있다. 좀 더 오르면 의자 2개가 있는 293m봉이고 이 봉에서 완만하게 내려서는 곳에 “전망의 숲”이라 쓴 이정표와 묘 뒤에 정자가 있다. 정자 아래는 급경사로 전망을 즐기도록 만들었으나, 오늘 안개가 너무 끼어 100m 앞을 볼 수가 없다. 이곳 이정표는 승달산 10.7Km를 가르킨다. 이곳에서 큰골저수지와 초당대 뒤 정구장이 보인다. 기맥은 정자 밑으로 감추어져 있는데, 긴 급경사에 통나무계단을 만들어 놓았다.



전망의 숲 정자


전망의 숲 내림길 로프


대치령(07:37)

이 계단을 내려서면 대치령 안부3거리인데, 이정표는 우측이 축구장 900m, 연징산 1.8Km, 승달산 10.5Km를 가르킨다. 안부에서 오르면서 정자를 뒤돌아보면 매우 높게 올려다 보인다. 서서히 오르면 헬기장이 나오는데, 봉정상은 더 올라야 하지만, 길은 사면으로 봉을 우회한다. 이봉이 시루봉 분기봉이다. 이 봉을 완만하게 내려서면 묘가 있는 안부 3거리인데, 왼편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지만 기맥은 직진이다.

작은 봉을 넘고, 큰 바위을 지나 다음 봉에서 쉬면서 보면 2시 방향 아래로 임도가 보인다.


한재(청천리 임도종점)(08:16)

봉에서 내려와 얕은 봉을 넘으면 우측에서 와서 이곳에서 끝나는 임도로 내려선다. 이곳의 이정표는 남산8각정 5.5Km, 연징산 3.58Km, 승달산 8.6Km를 가르키고 이정표는 임도 이쪽 그리고 건너에도 서 있다.



청천리 임도종점


288m 산불초소(08:26)

얕은 봉을 지나 산불초소가 있는 288m봉에 조금은 힘들게 올랐다. 이봉에서 우측으로 마협봉이 있는데, 보기에는 이봉보다 얕게 보인다. 산불초소에서 완만하게 내려오는 길은, 우측으로 휘었다가 얕은 계곡을 가로질러 왼편으로 휘어져 간다.



산불초소


바위가 있는 작은 봉에서  1번국도의 차량들과 동암마을이 시원하게 내려다보이는데, 이봉 직전 우측으로 내려가는 길은 그 마을로 가는 길은 듯 보인다. 이후 길은 평탄하게 작은 봉들을 지난다.


태봉작전도로(09:00)

능선길을 평탄하게 가다 조금 내려서면 임도에 닿는다. 우측 20여m에는 체육시설 집터 공사를 하는 포크레인이 작업 중이고 인부의 차량도 세워져 있다. 임도를 따라 왼편으로 100여m 가면 “태봉작전도로”라 했고 이정표는 승달산 6.54Km, 연증산등산로 300m, 우측 태봉리 1.45Km를 가르킨다. 다시 임도를 따라 5분여 가면 승달산 방향을 알리는 이정표가 있어 임도를 버리고 우측 수레길을 따른다.



임도의 공사안내판


264.6m봉

수레길은 앞의 봉을 향하지 않고 평탄하게 사면길을 가다가 작은 계곡을 지나는데, 비가 와서 그런지 물이 졸졸 흘러내린다. 이를 건너 잠시 후 직진길을 버리고 왼편으로 90도 꺾여 서서히 오른다. 잠시 후 능선에 오르고는 희미한 직진길이 있는 곳에서 왼편으로 꺾여 완만하게 오르면 헬기장이 나온다(09:25). 이 헬기장에서 조금 더 오르면 264.6m봉이다.



헬기장


태봉재(09:47)

264.6m봉에서 내려가는 길은 길고 경사가 급하다. 한동안 내려오면 임도인데 이곳이 태봉재 이고 지도상 “각어릿대재“이다. 임도의 왼편은 대치리, 우측은 태봉리 이다. 기맥은 임도를 건너 직진인데 길은 계속 넓고 평탄하다. 봉의 사면을 평탄하게 가서, 능선에 올라 우측으로 구부러져 간다.



태봉재 임도


구리재(10:06)

2개의 작은 봉을 지나고 내려선다. 그리고 작은 봉을 올라, 직진 방향으로 더 높은 봉이 보이지만, 우측으로 구부러져 서서히 내려선후, 구리봉을 향한다. 그리고 우측으로 구부러져 잠시 냐려서면 성황당이 있는 안부 4거리인데 이곳이 구리재이다. 좌우의 길이 또렷하다.

구리재에서 넓을길을 서서히 오르면 우측으로 높은 구리봉이 보이는데, 묘지들이 몇 개 있는 T 갈림길에 “구리제” 안내판이 서 있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가야 한다.


구리봉(304m)(10:22)

이후 조금 가파르게 오르면 큰 묘가 있는 구리봉 정상인데, 이 묘는 “호조참판겸 한성부판” 함평이씨 묘 이고 그 옆에 작은 묘가 함께 있으니 애첩의 묘 인듯 하다. 이곳 이정표는 지나온 길 사천리능선 1.2Km, 태봉능선 300m를 가르킨다.



구리봉


태봉능선(10:38)

구리봉에서 잠시 쉬고 내려서면 안부4거리에 태봉능선이라고 표시했고, 우측 태봉제 1.5Km, 좌측 목우암 700m, 깃봉 700m, 지나온 구리봉 300m를 가르킨다.

이후 길은 완만하게 오르고는 평탄하게 나아가면 “정수재 3거리”라 쓴 이정표와 의자가 있다. 이곳에서 깃봉이 300m이다.



정수재3거리

잠시후, 왼편으로 갈라지는 갈림길인데, 이곳에서 직진을 해야 깃봉으로 간다. 잠시 오르면 깃봉에 오르고 이곳에서 왼편으로 꺾어져 사자바위를 향한다.


사자바위 정자(10:57)

사자바위에는 정자가 있는데, 많은 등산객들이 정자에 또는 그 앞에 앉아 점심을 먹고 있다. 사진을 찍으니, 홍어회를 먹으라고 강권을 하여 한 점 집어먹었는데, 막걸리는 없는지 권하지를 않는다. 사자바위 앞에는 묘가 있는데, 독립유지 아무개라 했다. 정자에서 내려오면서 보면 우측에 목포대가 크게 내려다보이다.



사자바위 정자


승달산이 보인다


하루재 4거리(11:15)

얕은 봉을 두어개 지나 완만하게 내려서면 “철죽소공원”이라 쓰고 통나무 테블과 의자가 있는 하루재 4거리이다. 이곳에서 우측은 목대골프연습장 2.05Km, 왼편 목우암 390m, 지나온 사자바위 810m를 가르킨다. 이곳 지도에는 500m 앞의 높은 봉이 노승봉이고, 그 봉에서 승달산은 700m라 했다. 10여분 후 승달산3거리를 지난다. 하루재에서 480m거리이다.



하루재 4거리


노승봉(산불초소)(11:31)

왼편으로 우회로가 두어번 나오지만 직진으로 잠시 오르면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노승봉이다. 정상에는 함평변공 묘 2기가 있고, 사통팔달로 길이 나 있다. 승단산은 2Km, 하루재 700m를 가르킨다. 기맥은 이곳에서 왼편으로 꺾여 나가는데, 우측에는 파란색 건물이 내려다보이고, 왼편 법천사에서는 온 산골이 울리도록 확성기로 뭐라 방송을 해 댄다.



노승봉 초소


수월동3거리 이정표를 지난다. 승달산이 200m, 하루재가 1Km라 한다. 이정표의 표시가 맞지 않는다. 이곳에서 우측은 장부다리 가는 길, 왼편으로도 희미한 길자욱이 나 있다.


승달산(333m)(11:42)

말뚝에 흰 로프를 드리운 길을 오르면, 우측으로는 큰 상석을 갖고 있는 묘가 보이는 곳에 왼편으로 가는 길이 있는데, 역방향 주행시에는 조심을 해야겠다. 헬기장과 3각점이 있는 승달산 정상에 왔다. 정상을 알리는 안내판은 한쪽에 반은 쓰러져 있어 뭐가 잘못되었나 의심을 해 본다. 300m 전방에 감시카메라를 가진 더 높아 보이는 봉이 있기 때문이다. 이곳에서 점심을 하고는



승달산 정상 안내판


12:15, 90도 우측으로 꺾여 내려선다. 이후 길은 좁은 기맥길이다. 묘를 지나고, 봉 하나를 우회하고, 다음 봉을 지나서는 경사가 급하게 내려서고, “공조참의 한양조”씨 묘를 지나 12:37 양쪽이 희미한 길이 있는 4거리 재에 닿는다. 우측에 수정마을, 왼편에 영춘마을이 있는 곳이다.


재를 지나서 3개의 봉을 지나면 길은 Y갈림인데 우측 길은 지능선 이므로 왼편으로 가야한다. 잠시 후 또 나오는 Y갈림에서는 왼편 길로 한동안 내려가서 우측으로 구부러지면 안부3거리에 닿는다. 왼편으로 내려서는 넓은 길이 있다. 이곳에서 앞의 188m봉을 오르면 정상에 묘가 있다. 188m봉을 내려서서 한동안 잡목 속을 오면 임도를 만난다(13:16). 이 임도는 묘로 가는 길이지만 이 길을 따르다가 봉에 오르고, 봉에서 왼편으로 꺾여 내려오면 밀양박씨 묘를 지나 재(꽂장마을)를 건넌다(13:25).


126.8m봉 3각점(13:35)

재를 건너 맞은편 산에 오르면. 왼편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지만 2시 방향으로 꺾여 더 오른다. 그러면 3각점이 있는 126.8m봉이다.



126.8m봉의 3각점


815번 도로(감돈저수지3거리)(13:50)

2개의 봉을 지나고 묘가 나오면서 길은 희미해지면서 산만해 진다. 앞의 815번 도로를 내려서기 위해 이리저리 갈라졌기 때문이리라..... 왼편으로 내려서면 감돈저수지3거리이다. 예상외로 더운 날씨라 물이 모자란다. 물을 얻기 위해 도로를 넘어 우측의 “목포장애인 요양원”으로 들어가 정수기 물을 2통이나 받아 갖는다.



815번 도로 감돈 저수지 3거리


14:05 도로를 건너 서측 절개지 부근으로 오르면 묘를 지나고 희미하던 길은 등산로로 이어진다. 얕은 봉을 넘어 우측으로 꺾여 내려서면 묘가 나오고 안부에서 오르는데 가시잡목이 많다.

14:25 능선의 T3거리에서 우측으로, 우측 봉에 오른 후 서서히 내려서면 3거리 얕은 봉에 이르는데, 이곳에서 왼편길로 가야한다. 다음의 봉에는 철주가 세워져 있는데 그 위에는 아무것도 설치되어있지 않다.


자갈길 임도(14:42)

얕은 봉을 지나 임도 3거리에 내려섰다. 왼편의 임도는 시멘트 포장이고, 다른 두 임도는 자갈길이다. 이를 건너 앞의 능선으로 오르는데 길은 점점 좋아진다.



자갈길 임도


왼편 꺾임봉(1)(15:00)

한동안 오르면 앞의 봉을 향하지 않고, 우측의 능선을 향하고, 능선에 오른후에는 왼편으로 꺾여 봉 정상에 왔다. 이 봉에서 직진으로 서서히 내려서면 묘를 지나고, 작은봉을 넘어 또 묘를 지난다. 우측으로 내려가는 희미한 길이 있지만 직진으로 앞의 2개의 봉을 넘는다.


왼편 꺾임봉(2)(15:25)

완만하게 가던 길은 오르기 시작하고, 도중 우측으로 내려가는 로프를 맨 길이 있는데(나무가 가리워져 있다), 직진으로 능선3거리에 올라서는 왼편으로 꺾여 간다. 20여m 후 넓은 길과 합류하여 이를 따르면 길은 넓어지고 흰 로프를 매어 안내를 하는데, 능선에 붙어 우측으로 꺾여 40m나아가면 헬기장봉이다.



헬기장


국사봉(283m)(15:46)

헬기장에서 30여m후에는 우측길을 흰 로프로 막아 놓았는데, 이는 저수지로 가는 지능선길을 막아 놓은 것이다. 헬기장을 지나 4분후 3각점이 있는 국사봉에 닿았다. 정상에서는 우측으로 3, 4 두 개의 수원지가 내려다보이다.



국사봉 3각점


진달래


대봉산(251m)(14:06)

봉을 하나 지나고 그 다음 봉이 대봉산이다. 직진 방향에는 묘가 있고 희 로프를 매어 막아놓았다. 기맥은 이 봉에서 우측 4시 방향으로 꺾어져 내려서야 한다. 내려서는 길은 로프가 매어있는 가파르고 급경사이다.



대봉산

다음의 얕은 봉에서 2시 방향으로 꺾여지고 한동안 평탄하게 나아간다. 그런후 갈림길에서 넓은 길은 우측으로 보내고 11시 방향의 기맥길로 들어선다.


16:50 한동안 가면 131번 송전탑이 있는 봉이 나오고 그 직전에서 우측으로 내려서는 길이 나오는데 이를 따라 내려서야 한다. 봉으로는 길이 없고, 송천탑을 경유해서는 길이 희미해지고 없어진다. 우측으로 내려선 길은 잠시후 왼편에 철조망을 만나서 이를 왼편에 끼고 잠시 내려선다. 안부에 오면 3거리인데, 직진으로 20여m 가면 길은 Y갈림이다 (우측은 철탑으로 가는길). 이곳에서 앞의 120m봉을 향해 오르는데 지친 다리는 너무 힘들어 한다.

120m봉에서는 왼편으로 가까이 달리는 고속도로가 보인다.


안부로 내려서서 다음 봉을 올라 그 봉 정상에서 왼편으로 꺾여 내려서면 묘지들이 나온다. 예비군들이 훈련을 하면서 앉아 쉬고 있다.


서해안 고속도로(17:15)

묘지에서 내려서면 좁은 도로이고, 이 도로는 왼편으로 가서 고속도로 밑을 지나 맞은편으로 나아간다. 고속도로 통과암거를 지나면 백록식품 건물이 나오고 이 앞에서 우측으로 꺾여 도로를 따르면 잠시 후 도로변 왼편에 폐차장 건물이 나온다.



고속도로 통과 암거


공사장

이 폐차장 이후는 공사를 하는 넓은 공터인데, 폐차장을 우측에 끼고 가면 작은 봉을 넘어 공사장으로 가고, 폐차장을 왼편에 끼고 가면 바로 공사장이 된다. 공사장은 무척 넓어서 그 안에서 까 뭉개진 마루금을 찾는 건 의미가 없다. 빨리 공사장을 통과하여 다음의 마루금을 찾아야 한다.


공사장내 도로를 따라 서남방향으로 걷는다. 그러면 왼편에 논과 밭이 보이고, 저 앞에 74번 철탑을 외롭게 받히고 서 있는 봉이 보인다. 이봉 주변은 철탑만 남기고 까 뭉개져 있다. 이 봉 우측에 75번 철탑이 있는 봉이 있는데, 74, 75번 철탑 중간의 고개에서 우측 절개지를 오르는 길이 있다. 능선에 오르면 우측은 절개지 이므로 경계를 따라 가면 75번 철탑을 지나고 수레길을 따라 임도로 내려선다(17:54).



공사장


지적산(188.7m)(18:15)

임도 우측은 공장이고 그 안에서 개가 요란을 떨고 짖어댄다. 임도를 건너 산으로 들면 길은 Y갈림인데 왼편의 묘로가서 올라도 되고, 우측길로 가다가 왼편으로 올라도 된다. 76번 철탑을 지나고, 77번 철탑이 있는 얕은 봉을 지나 가파르게 오르면 3각점이 있는 지적산이다. 부부가 앉아 배를 깎다가 한 조각 권한다.



임도와 공장


지적산에서 11시 방향으로 내려서서 안부를 지나고 산불초소가 있는 봉을 오른 후, 정상부가 매우 긴, 철탑을  갖고 있는 다음 봉을 지난다.



지적산 3각점

헬기장처럼 매우 넓은 공터가 있는 117m봉에서 왼편으로 꺾여 내려서야 한다.



되 돌아본 지적산


산불초소


1번 도로(목포 도시가스)(19:07)

왼편에 철조망을 끼고 잠시 내려서면 절개지인데, 좌우 어느 쪽으로 내려서도 2개의 육교중 하나로 간다. 버스정거장은 두 육교 사이이고, 왼쪽 육교를 건너면 3거리이다. 도로 건너편에는 “대박산흑두부” 식당이 크게 자리잡고 있다.



고압선 있는 봉(뒤 산은 대박산)


이곳에서 무안행 200번 버스를 타고 무안 터미널 앞에서 내렸다. 그리고 터미널 부근 식당에서 연포탕을 먹는다. 저녁식사 후 내일 새벽 무심이님과 만나는 장동마을로 가까이 가기위해 23번 도로변 함평입구 모텔에서 잠을 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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