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32차 성산회(2023.12.03.) 참석자: 박딩이, 조래권 부부(3명) 성산회 윤용태 어르신이 전화를 걸어와, 성산정 갈 때 집 앞에 잠시 멈추어 달라고.. 오래만에 용안을 뵙고 엎드려 절을 하려 했는데, 산에서 유용하게 사용하는 코펠 세트를 하사 합니다. 아이고 고마운거...어르신 잘 쓸께요... 전에 차를 세워두던 박씨네 묘지부근에 와서 주차를 하고, 09:12 산행출발을 합니다. 차가워진 날씨에 겁을 먹고 한겨울 산행때 입던 티를 입고 핫팩을 주머니에 넣었더니, 경사진 길을 오르면서 등에서는 땀이 흐릅니다. 잠바를 벗어 배낭에 넣고 티만 걸쳤는데도, 몸은 아직 청춘인줄 아는지 땀은 계속 흐르고.. 눈이 히끗히끗 쓰러진 고목위에는 하얗게 쉬지도 못하고 앞잽이 뒤를 졸졸 따랐더니, 50분이 걸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