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회

1347차 성산회

조진대 2024. 3. 17. 15:05

1347차 성산회(2024.03.17.)

 

참석자: 박딩이, 조래권 부부(3)

 

새벽에 비가 조금 내렸고, 아침나절에도 남한산성에는 비가 뿌린다는 예보를 보고 우산과 배낭커버를 챙겨넣고, 08:15 집을 출발 합니다. 다른날 보다 도로에는 차들이 좀 많아 보입니다.

출발

 

영구네집 위 산속에 차를 두고는 09:21 산행출발을 합니다. 산으로 오르면서 생강나무는 꽃을 피웠는데, 진달래는 다음 주에나 필 것 같습니다. 진대길에는 앉아 쉴만한 나무 등걸도 없어, 하산할 때 하나 만들어 보자고 톱을 배낭에 넣고 갑니다. 바람은 차게 불어 제끼고, 사람은 볼 수가 없군요.

생강나무 꽃

 

10:09 성산정에 왔는데, 주변의 눈은 모두 녹아 눈을 씻고 봐도 없습니다. 성산정 남쪽으로 병꽃나무들이 몇그루 죽은 듯 자라고 있어, 지고간 톱으로 제거작업을 하고 나니, 공간이 시원하게 넓어 졌습니다. 작업을 하면서 보니 새집도 하나 있네요. 이를 잘 집어서 생생한 나뭇가지에 옮겨 놓습니다.

성산정 도착

병꽃나무들을 베어내니 시원히 넓어졌습니다.

 

라면을 끓여 마누라와 나누어 먹고는 하품을 하면서 졸고 있으니, 11:20 딩이가 도착을 합니다. 현절사를 지나면서 연락을 해 왔었는데, 73분이 걸렸군요. 아직은 쓸만한 늙은이입니다.

옮겨진 새집

 

11:53 하산을 합니다. 오늘은 산에 등산객이 그다지 많지 않군요. 41팀만 만나고... 진대길로 하산을 하면서 쓰러진 나무를 톱으로 베어, 앉아 쉴수 있도록 맹그렀습니다.

 

12:35 하산완료하고, 차를 운전해 딩이를 지하철 역에 내려주고, 집으로 향합니다. 잠실에서 무슨 경기가 있나..?? 잠실 IC에 차들이 무지 미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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