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회

1344차 성산회

조진대 2024. 2. 25. 15:22

1344차 성산회(2024.02.25.)

 

참석자: 전 보경, 조래권 부부 (3)

 

오래만에 전보경 씨가 성산정을 가고 싶다합니다. 그동안 산엘 가지 못해 안달이 났나 봅니다. 아침에 눈비가 오니, 박씨는 아침 7시경 전화를 해서 비가 와서 못 온다 하고.. 비를 맞으면 키가 콩나물 크듯 더 커질까봐서...

 

08:30 집을 출발해서 잠실나루역 1번 출구에 가니 09:01, 약속시간 보다 1분 늦게 도착하여 전보경씨를 태우고, 영구네 집을 지나 산속으로 들어가면서 눈의 무게를 못이기는 커다란 소나무 가지들이 땅에 떨어져 길을 막고 있어, 이를 치우면서 주차지점에 도착. 산행준비를 합니다.

산행출발

 

09:44 산행출발을 했고, 눈이 쌓였지만, 경사진 진대길로 오릅니다. 오를수록 눈은 깊어만 가고.. 개구리 바위를 오르고, 조금 가서 일반 등산로에 합류하니, 비로소 사람 발자국 하나 나 있습니다. 바람재를 지나면서 부터는 눈의 깊이는 3-40Cm는 될 듯.. 푹푹 발이 빠집니다.

나무가지에 눈이 많습니다

개구리 바위를 지나...

소나무에도..

바람재를 지나면서..

 

10:52 평소보다 시간이 조금 더 걸려 성산정에 왔습니다.

난로를 피우고, 샘가로 가서 물을 떠오고...라면을 끓여 나누어 먹고는...더 올 사람이 없으니 하산준비를...

아지트 도착

 

11:58 하산을 합니다. 그동안 기온은 올라 나뭇가지에 쌓였던 눈은 녹아 비 오듯 물방울을 떨어뜨리고.. 지열로 인해 쌓인 눈도 녹고 있어, 길은 매우 미끄럽습니다. 두어번 단체 등산객들을 만나고, 진대길이 위험할 수도 있어 일반 등산로를 택해, 박씨네 묘로 내려가면서, 마대 위에 쌓인 눈이 미끄러워 나가 자빠졌습니다. 저지대의 눈은 벌서 녹아버렸네요.

바위에는 고드름이

 

12:42 하산 와료... 지하철 역에 전보경씨를 내려주고는 집으로 향하면서, 도로는 매우 차들이 많아 올림픽 대로는 잠실운동장 부터 막힙니다.

하산완료. 바닥에는 눈이 녹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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