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회

1299차 성산회

조진대 2023. 4. 16. 15:17

1299차 성산회(2023.04.16.)

 

참석자: 김광주, 박딩이, 조래권 부부(4)

 

09:23 차를 주차하고 출발을 했는데 몸이 무겁습니다. 어제 무지 막히는 도로를 뚫고, 아침도 못먹고, 여주에 가서 두릅을 따오느라 무리를 해서 그런가...??

 

진대길을 오르면서 진달래는 모두 졌고, 철죽은 일부 땅에 떨어지지만, 아직은 싱싱합니다. 바람재에 올라 쉬엄쉬엄 걷고 있자니 앞에서 자전거 부대 5-6명이 달려옵니다. 사람이 없으니 망정이지 등산객이 붐비면 어찌 하려고... 그래도 길이 푹푹 패이는 오토바이 보다는 괜찮습니다.

 

초입부터 철죽이 반깁니다

의자 쉼터에서 보니 이런나무도 있었네요

박티기

출발한지 꼭 1시간이 걸려 성산정에 도착을 했고, 샘에가서 물을 떠 옵니다. 요즘 비가 좀 왔는데도 물줄기는 노인데 오줌발처럼 질질질... 성산정 주변에 개옷나무가 순을 피웠고, 병꽃나무도 새색씨 처럼 꽃을 살포시 열고 있습니다. 주변은 벚꽃이 떨어져 꽃밭이 돼 버렸습니다.

 

성산정 앞은 꽃밭

병꽃도 피고

당겨보는 병꽃

주변엔 철죽도 활짝

성산정 철죽은 색갈도 이쁘네요

개옷나무도 나오고

어제 수확한 두릅을 어묵과 함께. 술안주로...밥 반찬으로.. 푸짐하게 먹었습니다. 11:52 하산을 하면서, 장교수네 두릅은 얼마나 나왔나 눈을 크게 드고 보았는데, 이제 막 순이 나오려는 모양입니다. 아마 내주에는 먹을수 있을 만큼 나올 듯...

 

두릅으로 파티

어묵탕

바람은 조금 쌀쌀 하지만, 산을 오르는 동안 몸은 땀으로 젖습니다. 계절은 이제 여름이 시작되려는지, 세상은 온통 초록입니다. 개구리 바위는 꽃으로 도배를 했군요.

 

꽃비가 뿌린 개구리바위

 

38분이 걸려 하산 완료하고,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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