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회

1266차 성산회

조진대 2022. 8. 28. 16:29

1266차 성산회(2022.08.28.)

 

참석자: 김 광주, 박 딩이, 조 래권 (3)

 

세월은 어느덧 흘러 8월 마즈막 일요일입니다. 추석을 앞두고 도로에는 차들이 많습니다. 영구네 집에 와서 차를 두고, 09:15 산행출발을 하는데 기온은 서늘해서, 진대길로 오르면서 숨도 가빠 오지 않고, 별로 쉬지도 않고, 물도 한번만 마시고... 바람재에 왔는데, 박딩이가 전화를... 벌봉 부근에서 긴상과 함께 오고 있다고...

 

등산로에는 벌초차량 바퀴자욱만...

 

10:07 성산정에 와서, 밖에다 상을 차리고... 물을 받아오고 앉아있으니, 10:21 두 사람이 도착을 합니다. 기온도 적당하고 벌도 사라졌고 산기운이 물씬 납니다.

 

지난주와 변함 없습니다.

 

오늘 메뉴는 돼지 목삼겹에 와인을 넣어 잡냄새를 않나게 하고, 소금후추로 간을 보고, 파와 양파를 채 썰어 넣어 함께 프라이팬에 구우니 금방 먹음직스럽게 익습니다. -!! 이럴 때 소맥 한컵씩 딸아 대보지하면 을매나 좋을까... 술은 긴상 혼자만 홀짝대고... 고기가 많아 컵라면은 다음주에나 먹을까...?? 딩이도 김밥은 양이 줄어 한 줄만 배급 받아오고...

 

밥상

 

셋이서 있으니 누군가 있을 사람이 없는 것처럼 허전해서, 이사람 저사람 전화를 해 대고.. 긴상도 1-2년 내에 대구로 옮기면, 성산정에는 누가 올까...?? 걱점이 됩니다.

 

복숭아에 커피도 마시니 배가 아새끼 밴것처럼 불러 자두는 먹어보지도 못하고.. 12:02 짐을 꾸려 하산을 합니다. 성산정 입구 3거리에 와서 긴 상은 산성역쪽으로 가고, 딩이와 둘이서 영구네 집을 향하면서... 바람재을 걷고 있으니...-!! 저 앞에 누굽니까..?? 선그라스는 꼈어도 분명 장교수입니다.

 

의자를 조립 하려고 배낭 뒤에 달고 가는군요... 동수교 갈림을 지나면서 4-5명의 등산객과 만났는데, 벌봉까지 간다나...?? 벌봉에 가면 벌 받는데... 알켜주니, 벌봉 가는걸 포기하고 의자가 있는 조망지점으로 자리를 잡으러 갑니다.

 

하산하면서 조망-멀리 도봉산(왼편)과 수락산(우측)

 

박씨네 묘가 있는 하산길로 가서 너덜로 변한 개울을 건너 영구네 집 부근에 세워둔 차에 시동을 걸고 집으로 향하면서 지하철역에 딩이를 내려주고.. 올림픽 도로는 첨부터 끝까지 무지 막힙니다. 평소 1시간이면 집에 오는걸...1시간40분이나 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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