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산행

천주봉-공덕산

조진대 2015. 4. 13. 12:28

천주봉-공덕산 (2015.04.11.)


코스: 천주사-천주봉-서낭당재-공덕산-묘봉-묘적암-윤필암,

      거리 5.7Km (실거리 7.9Km), 4시간30분 소요


누구와: 마눌과 나 (2명)


돈: 아침식사 11,000원(괴산휴게소), 택시 3만원(동로택시 054-552-7891)


문경에 있는 천주봉과 공덕산을 가기로 하고, 토요일 04:40 집을 출발, 중부내륙 고속도로 괴산휴게소에서 올갱이국으로 아침식사를 하려 했는데, 서비스 중단으로 바지락된장국을 주문, 30여분 식사를 하고, 연풍IC에서 나가 3번국도를 타면서, 화요일 예약을 했던 동로면 택시에 전화를 걸어 윤필암 입구 주차장에서 07:30 만나기로 한다.


07:32 주차장에 와서 산행준비를 하는중 07:40 택시가 도착, 내차를 그곳에 두고 택시로 천주사로 향한다. 불당골에서 왼쪽 천주사 들어가는 시멘길을 따라가서 절 아래 주차공간에서 차를 내렸다. 동로면에는 몇 대의 택시가 있었지만, 모두 도시로 가고 한 대만 남아 있는데, 낮에는 오미자등 농사일을 하므로 미리 예약을 하고 아침에 이용하는게 좋다.

 

 

천주-공덕실트랙.gpx

 

등산지도(누르면 확대)

퍼온 지도

산행한 지도

 

 

천주사(08:03)

절 아래 Y갈림에서 차를 내렸는데, 왼편길은 절로 들어가고, 우측에 이정표가 서 있는데, 우측-전망대 라 표시했다. 아침 일찍 절을 가로 지르는 것도 예의가 아니라, 우측 전망대로 가는 길을 따르다가, 갈림길이 나와 전망대길을 버리고 왼편의 절쪽으로 가면 마애보살상 입구이고, 이곳에 “천주봉 등산로” 팻말이 걸려있다.

택시에서 내려 올려다 보는 천주사

마애불상과 등산로 표시


08:15 마애보살 상을 잠간 보고 왼편의 등산로를 오르면서 로프도 나오고, V형 암릉에 로프도 매어있고, 20여분 가면 돌탑들도 나온다. 지그재그로 가면서 로프가 드리워져 있지만, 굳이 로프를 잡지 않고도 오를만 하다.

왼편 사면으로 가다 작은 능선에 붙으면 전망대(정자)에서 오른 길인 듯 보이는 길흔적도 나오고...뒤를 보면 용문산도 개스속에 뿌옇게 내다보이고, 북쪽으로 동로면 소재지, 남쪽으로 이어지는 능선를 보면서 계속 오르기만 한다.

첫번째 나오는 로프

두번째 나오는 로프

올려다 보이는 암릉-그냥 기어 오를수도 있겠다.

돌탑들..

로프길

긴 로프-그냥 올라도 된다.

우측의 능선으로 오르는 길

정상을 향해...

조망-북쪽 동로면 소재지

조망-동쪽의 용문산

조망-남쪽 능선

철난간을 지나면 정상


 

천주봉(841.6m)(09:02)

작은 암봉은 왼편으로 지나고...철 난간을 지나면 천주봉 정상석이 있다. 천주사 아래의 고도가 440m 정도이니 고도차 400여m를 오른셈이다. 정상에서 서쪽으로 20여m 에 테크 위에 지은 산불초소가 있다. 근무자는 출근전인데, 어디에서부터 오는지 모르지만 매일 출근하려면 고생깨나 하겠다.

천주봉 정상석

천주봉 정상 산불초소

천주봉에서 보는 공덕산-소나무 군락이 호랑이 무늬이다.


초소 옆에서 잠시 쉬고 북쪽방향으로 내려서고, 다시 서북방향으로 잠시 가서 Y갈림길이 나와 직진의 리본이 많이 걸린 길을 택해 내려선다. 안부를 지나 조금 오르면, 09:43 x662.5이고,  왼편으로 능선이 이어지고 희미한 길흔적이 보인다. 이를지나 매우 긴 로프를 잡고 내려섰고, 아는 분들 리본도 보인다. 괜차뉴님, 팔도강산, 맨발님, 배창랑님 리본은 AS도 해가면서....

천주봉에서 내려서는 길

로프잡고 내려서기...

스틱을 집어 던진후 로프를 잡고...


서낭당재(09:51)

서낭당 흔적이 있는 고개에 내려서면 우측으로는 수레길 수준으로 넓은 길이 있고, 왼편으로도 등산로가 나 있다. 고개에서부터 공덕산을 향해 오르는데, 천주봉과는 다르게 육산이다. 한동안 오르면서 엎어놓은 란 화분 같은 천주봉의 사진을 찍으려 했지만 나무들이 가려 찍을수가 없었다.


공덕산(914.6m)(10:40)3각점

평평하다 오르다 하는 길을 두어번 지나 “공덕산 912m” 라 표시한 이정표가 있는 봉에 섰다. 천주봉 1.8Km, 왼편–연화봉 100m, 우측 대승재 650m라 했기에, 왼편에 있는 연화봉(공덕산 정상)으로 가면 높이를 912.9m라 했고, 앞쪽-반야봉 625m라 했으며, 정상석(913m) 앞에 3각점이 있다.

공덕산(정상은 왼편 연화봉이다)

공덕산 정상(연화봉), 정상석과 3각점

공덕산에서 보는 천주봉


 

10:45 “공덕산 912m”로 되돌아가 대승재 방향으로 하산을 하는데, 이곳부터 쌍연봉 까지는 왼편에 산약초 재배지역을 알리는 녹색망이 이어진다. 내리막 길에는 무지무지 큰 침목으로 계단을 설치했는데, 길자욱은 이를 피해가기만 하고...

공덕산의 출입금지 안내판

공덕산 내림 계단길


대승재(11:00)

옛고개 또는 대승재에 오면 2개의 이정표가 서 있고, 고도 741m, 공덕산(연화봉) 650m, 앞-대승봉 490m라 했다. 우측으로 길이 있지만 사람이 다닌 흔적은 보이지 않고, 왼편은 녹색망 잠긴 문이 보인다.

대승재(옛고개)의 이정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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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지는 녹색망(왼편에)


대승봉(834m)(11:14)

대승재에서 고도차 90여m 오르면 이정표가 있는 3거리인데, 이곳 고도를 820.1m, 지나온 대승재 490m, 우측-창구/가좌(면 경계인 능선 따라 시멘트 임도로 가는길-길 넓음), 왼편-쌍연봉 150m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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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승봉의 이정표


쌍연봉(832m)(11:18)

대승봉에서 왼편길로 잠시 가면 쌍연봉인데, 이정표에 고도를 828m라 표시했고, 왼편-사불암 1640m, 우측-윤필암.묘적암 이라 했다. 우리는 우측길로 가면서 810m정도의 봉을 왼편 사면으로 지나고 안부를 지나 묘봉을 향해 오르면서 평평바위가 나와 잠시앉아 쉬는데, 왼편 계곡아래 윤필암이 그리고 지나온 대승봉과 쌍연봉이 올려다 보인다.

쌍연봉의 이정표

평평바위에서 되돌아보는 대승봉(우)과 쌍연봉(왼편)

평평바위에서 보는 윤필암


묘봉(812.5m)(11:38)

묘봉에 오르면 810m라 표시한 팻말이 걸려있고 앞에 전망바위가 있어 가야할 능선이 좍 내려다보인다. 앞으로는 절벽이라 우측으로 휘어져 내려서고.. 내려서면서 갈림길이 나오지만 어느쪽으로 가든 다시 만나는데, 왼편길을 갔더니 매우긴 로프를 잡고 슬랩을 내려서서 우측에서 오는 길과 합류한다.

묘봉의 팻말

묘봉의 조망바위


 

잠시가면 또 갈림길이 나오는데, 왼편은 계곡으로 향하고, 능선길을 선택하면 바위들이 옹기종기 나오면서 부부바위, 로프가 매인 큰 바위 그리고 안장바위를 지나게 된다.

매우 긴 슬랩의 로프

 

바위틈으로 빠지고...

부부바위도 지나고..

큰 바위도 지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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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장바위

 


12:19 갈림길에 왔다. 앞의 능선길은 “입산금지” 팻말이 걸리고, 왼편길은 묘적암을 왼편에 끼고 내려서는 길이다.

능선길을 버리고 왼편으로 내려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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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편에 보이는 묘적암


묘적암 입구(12:24)

시멘트 포장을 한 절길에 내려섰는데, 길의 동측에는 “묘적암입구” 라 쓴 쇠기둥이 서 있고, 서측에는 산약초 재배-출입금지 안내판이 서있다. 이후 시멘트길을 경사지게 내려서면서 우측으로는 작은 계곡물이 흐르고, 작은 주차공간을 지나 윤필암 아래 3거리에 왔다. 직진은 윤필암, 우리가 온길은 묘적암을 가르키고 우측의 내려가는 길은 주차장 쪽이다.

묘적암 가는 시멘트길에 내려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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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죽 뻗은 술길을 따라..


 

주차장(12:33)

태형차도 4-5대 세울수 있는 윤필암 입구 주차장에 와서 산행을 끝내고, 차를 회수하여 이화령 턴널을 지나고 괴산을 거쳐 고향의 아버님 산소로 가서 잠시 정리를 하고는 떡으로 점심을 대신하면서 집으로...막히는 고속도로를 타고 17:20 집에 도착했다.

윤필암 입구 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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