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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봉지맥 2 오목천-관리고개

조진대 2013. 8. 8. 08:45

서봉지맥 2 오목천3거리-관리고개(2013.08.07.)


코스: 쌍용(아)-협성대-노리고개-태봉산-옹구리고개-고속철도-서봉산-관리고개. 거리 약 12.6Km, 5시간36분 소요


누구와: 나홀로


서봉지맥 2째 구간을 가는데, 지난주 끝냈던 오목천 3거리에서 쌍용(아) 간 약 4.5Km는 도로를 따르던지 아파트를 가로지르는 구간이므로 이를 생략하고, 쌍용(아)부터 가기로 한다.


05:30 방화역을 출발하여, 신길역에서 조금 기다려 06:14 출발하는 천안행 급행전철을 탔고, 07:03 병점역에서 내려 2번출구를 나가면 버스정류장이 있다. 34번 또는 46번 버스가 수원대를 가는데, 이를 보내놓고 엉겹결에 뒤이어 오는 35-2번 25인승 버스를 탔다. 수원대을 2정거장 정도 지나 내려서 보니 세무서 앞이다.  이곳에서 마루금을 향해 시내도로를 걸었는데, 쌍용(아) 앞에 오니 그 버스가 지나는 코스이다. 즉 35-2번 버스를 타고 쌍용(아) 앞에서 내리면 좋다.


지도(지도를 클릭하면 확대됨)

 

 

쌍용(아) (07:40)

아파트 앞은 3거리인데, 왼편도로는 10여m이후 막힌 도로이다. 그 도로끝 우측에서 산으로 드는 길이 있어, 5분여 산행준비를 한후 출발했다. 잠간 오르면 작은봉에서 길은 우측으로 꺾여 내려서며, Y갈림이 나와 직진길을 버리고 왼편으로 오르니, 철책이 막아 철책을 따라 우측으로 내려서면 헤어진 길과 다시 만난다.

마루금에 세워진 아파트들-쌍용아파트 맞은편

들머리(쌍용아파트 우측)

 

 

고속도로(07:46)

철책너머는 고속도로 절개지이고, 우측으로 내려서서 왼편으로 가면 고속도로 위로 생태통로가 만들어져 “비너스 숲길” 이라 명찰을 달았다.

07:50 x100에 는 정자가 있고, 정자를 지나면서 이정표도 나온다. 이곳에서 준비해온 김밥한줄 아침으로 먹고... 조금 내려서면 운동시설이 나온다.

고속도로위 생태통로

정자


08:04 잠시가면 4차선 도로위로 생태통로가 있고 돌을 깔아 지압효과가 있는 산책길이 조성돼 있다. 이 통로에서 보면 왼편에 봉담중앙교회가, 우측에는 동화마을 아파트가 있다. 통로를 지나 조금 더가면 어린이 놀이터, 그리고 정자와 농구장이 나오고, 조금 더가면 왼편의 도로로 내려서는 길이 있지만, 직진의 산길을 따르면 왼편으로 휘어지면서 정자와 어린이놀이터를 또 지난다.

4차선 도로위 생태통로

정자와 농구장


샘골고개(08:22)

정자를 지나 왼편의 도로에 내려섰고, 도로를 30여m 따르면 샘골고개 3거리이다. 도로를 건너면 협성대가 앞을 막고 있으며 도로변에는 높이 2m정도의 옹벽이다. 왼편으로 가면서 등산로를 찾았으나 보이지 않아, 이번에는 우측으로 간다. 협성대를 왼편에 끼고....

샘골고개직전 정자와 어린이놀이터

샘골고개로 연결되는 도로


 

협성대 정문이 있는 도로3거리에서 왼편으로 도로를 따라가서, 협성대가 끝나는 지점에 등산로 안내판이 있어 이를 따라 올랐다. 왼편에 협성대, 우측에 장안대를 두고 그사이로 난 등산로이다.

협성대와 장안대 사이 등산로

우측에 높게 보이는 장안대

 

 

약 10여분 오르면 08:36 의자와 이정표가 있는 x147에서 마루금에 붙었는데, 왼편길은 협성대 350m, 지나온 등산로입구 480m, 앞은 태봉산으로 표시돼 있다. 이곳에서 잠시 쉬고 평평한 길을 가니, 앞에 아주머니 한분이 가고 있어 길을 물어보면 x147정상의 왼편길은 협성대 안에서 연결되는 등산로라 한다.

협성대 뒤 x147


08:50 x150을 지나고 6분여 가면 133m정도의 봉도 지나 완만한 내림추세로 가면서 그네가 있는 쉼터를 지나 우측에 민가가 보인다. 잠시후 그 집으로 들어가는 시멘트길이 나오고, 이 길을 왼편으로 가면 시멘드길이 우측으로 휘어지는 지점에서 산으로 드는 등산로와 이정표가 나온다.

우측 가까이에 전원주택들이...


09:06 143m정도의 봉을 지나면서 남자 등산객한분 만났는데, 얼굴은 땀범벅이라... 세수를 했냐고 농을 걸어본다.


노리고개(09:17)

잠시가면 저 아래 절개지가 보이고 좌우로 그랜드캐년 처럼 넓은 골이 났는데, 고개왼편으로는 매우 큰 노깡 2개를 놓고 그 위 산에서는 중장비가 흙을 파내고 있다. 골의 우측은 정비가 끝났는지 조용하기에 우측으로 내려섰고, 골을 가로질러 맞은편 배수로에 놓인 사다리를 타고 절개지를 올랐다.

노리고개 공사장


마루금은 훨씬 왼편이라 일단 숲으로 들어가 왼편으로 가는데, 길도 없고 쓰러진 나무가 여기저기... 요리조리 더듬으며 마루금 능선에 붙으니 확실한 길이 나 있고, 로프로 안내까지 한다.

태봉산 오르면서 우측 조망


태봉산(224.5m)3각점(09:40)

두어개의 작은봉을 지나 태봉산에 오르면 등산객들이 서너명 쉬고 있어, 아주 오래된 시멘트 3각점을 보고는 정상을 20여m 지나 Y갈림에서 쉬었다. 마르금은 정상에서 우측으로 90도 꺾이어 내려서야 하는데 길도 보이지 않아, 쉬었던 Y갈림에서 우측의 좁아진 길을 따르니, 마루금과는 점점 각도가 벌어진다.

태봉산 정상


조금 더가서 우측으로 큰 능선이 뻗어있기에 그 능선을 따라 내려서는데, 길 흔적은 희미하고, 쓰러진 나무도 넘으면서 큰 영지버섯을 두 개 수확했으나, 벌이 쏘는지 따끔한 충격을 받는다.

고구마 밭을 지나 농로를 지나 도로에 내려섰다. 그리고는 도로변 민가로 들어가 영지버섯을 뇌물로 ? 주고는 수도를 틀어 물을 보충한다. 뇌물까지 주었으니 목욕을 해도 될 것 같지만 사람들이 많아 참는다 (주인장 말이...물 마시면 되지 허락까지 받느냐...나무란다.)


용구리고개(10:16)

물을 얻은후 도로를 따라 2분여 가면 고개마루이다. 이곳에서 마루금쪽을 보니 역시 내려온 흔적이 보이지 않고, 다음 들머리도 희미한 족전만 있을뿐....잡목을 쑤시고 들어가면 길 흔적이 나오고 묘지를 두어개 지나니 길이 점점 살아난다.

용구리고개-마을주민은 고개이름을 모른다


10:36 x158에 와서 쉬고, 150여m 가면 x163이다. 이봉에서 우측으로 휘어지고 50여m 가서 나오는 Y갈림에서 또 우측으로 휘어져 내려섰다(직진길은 상방산 가는길). 잠시 내려서면 묘를 지나고 공장들이 나온다. 시멘트 길을 따라 왼편으로 가서 도로를 만나고, 우측으로 도로를 조금가면 고속철도 밑을 통과하여, 왼편의 공장과 철도사이로 난 오래된 묘지길을 따라 산으로 올랐다.

도로위를 지나는 고속철도


묘를 지나 조금더 가면 강릉유씨 묘지들이 많이 있는데, 그 왼편아래에는 돌깨는 공장인지 소음이 무척 크게 들려, 강릉유씨 고인들이 뜬눈으로 날을 보내고 있는 듯 하다. 작은 봉을 지나 또 묘를 지나서 1시방향의 오래된 길을 따르면 매우 넓은 수레길 같은 등산로와 만난다.

우측 사낙골에서 왼편 서봉산으로 가는 길이다(11:16).

수레길 같이 넓은 서봉산 등산로


넓은길을 따라 조금 오르면 정자가 있는 광장이 나오는데 그 한켠에 서봉산 유래문이 있다.

큼지막한 바위들도 지나고 11:44 약수터 3거리에 오른다. 약수터는 왼편 100m라 했고, 서봉산 정상은 1Km라 했다. 약수터 까지 내려갔다 올라오기 싫어 정상쪽으로 3분여 오르면 이정표가 있는 3거리이다. 지나온길은 농산물센터 2.1Km, 왼편길은 문학1리 1.5Km, 우측은 정상 100m라 했다.

광장과 정자(공연장 처럼 생겼다)

광장의 서봉산 유래

바위에 얹힌 소원석들

서봉산 가면서 바위돌을 쌓느라 매우 힘들었다.

약수터 갈림

정상직전 이정표 3거리


서봉산(250.3m)3각점(11:48)

이정표에서 우측으로 오르면 큰 정자가 나오고 서봉정이라 현판을 붙였다. 정자 뒤에 정상석(249m라 표시)이 있어 멀리 장안저수지를 배경으로 사진 한장 박는다. 3각점(남양138 1987재설)을 찾으니, 정자에서 남서서 방향10m 지점에 있고, 지맥길은 3각점 길을 따라도 만나게 되나, 남쪽(165도)방향 내림길이다. 정상부근 평평 바위에 앉아 점심 김밥 한줄 먹고 내려섰다.

서봉산의 정자

정자의 현판

정상석 뒤의 조망-장안저수지

서봉산의 3각점


잠시 가면 Y갈림이 나오고, 우측길로 가면 3각점을 지나온 길과 합류하고, 12:22 x217에 오르면 우측으로 조망이 트여 화성의 운동장과 43번/82번도로 크로바 교차로가 내다보인다. x217에서 3분여 가면 Y갈림인데, 좁아진 직진길에도 리본이 있지만, 지맥은 우측길이며, 이후 길은 넓어진다.

x127의 우측 조망


12:31 잘록한 고개에 내려서면 좌우로 길이 있는데, 왼편 5m에는 시멘트길이 있고 등로 왼편 의 철조망으로 차단된 공사중인 집이 올려다 보인다. 이 고개에서 오르면 의자가 있어 앉아 쉬었다.


12:46 이정표가 있는 3거리에 왔다. 직진길은 좁아졌는데 하가등리 500m, 왼편길은 도이리 1.1km, 지나온 서봉산 1.9Km라 했다. 이곳에서 왼편길로 내려서고, 또 Y갈림이 나오지만 어느길로 가든 다시 만나며, 12:52 고개에 내려서면 왼편가까이에는 밭이 보인다.

 

이정표가 있는 3거리


12:58 운동시설이 잇는 x140에서 우측길로 내려섰다. 우측으로 건물지붕이 보이면서 Y 갈림이 나오는데, 우측길이 관리고개 방향이다. 넓어진 길가 그늘에서 옷을 갈아입고 대로로 나간다.

x140의 모습

관리고개로 나가는 길


관리고개(13:16)

도로를 건너 버스정류장에서 20여분 이상을 기다리니 111번 버스가 온다(13:39). 막히는 도로를 따라 오산역광장에서 하차를 했고, 오산역으로 가서 10여분 전철을 기다리니, 14:40 일반전철이 지나고, 14:49 용산행 급행이 온다. 신길역에서 5호선을 갈아타고 집에 오니 16:30이다.

관리고개(날머리를 본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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