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일지맥 3 신길임도-36번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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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일지맥 3 신길임도-36번도로

조진대 2013. 7. 15. 19:22

안일지맥 3 신길임도-수산리 (2013.07.14.)

코스; 대흥~신길임도-아시고개-x205-x181.8-수산리, 거리 약9Km, 5시간 57분 소요

누구와: 조은산님, 이희중님, 무심이님, 마눌과 나(5명)

04:00 망양정 공원 주차장에서 일어나 조은산님이 자고 있는 정자로 가서 아침밥을 먹는다. 남겨진 쓰레기가 없도록 정리를 하고는, 울진으로 향하면서 36번 도로 날머리에 차 두 대를 두고, 내차로 5번 도로를 따라 용천사 입구를 지나고, 임도를 올라 지맥 마루금에 왔다. 고개마루에는 차를 둘만한 공간도 그렇고, 마루금과 나란히 가는 임도를 따라 조금 더 가면 임도3거리가 있어 이곳에 차를 두고 산행준비를 했다.

지도(지도를 클릭하면 확대됨)

대흥~신길임도(06:09)

임도를 따라 5분여 완만하게 오르면 마루금과 합류하고, 이후 마루금은 약 900m를 임도와 함께 간다. 06:26 금산 갈림 지점에 와서 임도를 버리고 왼편으로 급히 꺾여 50여m 가면 파란 천막의 송이채취용 천막이 나온다. 이 천막을 우측에 끼고 길을 따라 내려서면 06:30 왼편에 길이 보이는 아시고개를 지난다.

임도3거리에서 산행시작

송이천막터

x317은 우측 사면으로 지나고 잠시가다 쉬었다. 멀리 앞에서 우리의 낌새를 알아챈 가진재 마을의 개들이 짖어대고, 마루금에서 조금 이탈하여 길 흔적을 따라 우측으로 내려서면 우측에 민가가 보이고 그전에 밭이 있어, 밭을 가로질러 숲을 쑤시고 나가면 왼편에도 파란지붕의 집한채 보이면서 07:26 임도로 내려선다. 우측 임도에는 “개조심-물려도 책임않짐“ 팻말이 서있고...이후 약 500m 임도를 따른다.

다시 임도따라

07:32 203m정도의 봉을 앞두고 임도를 버리고 이 봉으로 올라야 하는데, 임도를 100여m 더 가서 길도 없는 산사면을 오르면 더덕이 널려있어 가늘지만 7-8뿌리 수확한다. 역시 더덕은 마루금을 벗어나야 구경을 할 수가 있다. 다음봉에 가서 좀 쉬고 내려서는 듯 하고는 다시 오르면 08:22 x205이다. 이봉에서 11시 방향으로 휘어져 내려서는데, 희미하여 길 찾기가 조금 어렵다.

08:39 임도가 나와 내려서고 전방 우측에는 차도 서 있는게 보이며 철탑공사를 하는지 엔진소리도 들린다. 왼편으로 100여m 임도를 따르면 T형 임도3거리이고 이곳에서 임도를 버리고 앞의 산으로 오른다.

08:48 x190정상에 큰 바위가 몇 개 있어 바위에 올라서면 울진의 건물들과 동해가 조망된다. 이봉에서 내려서서 잠시 쉬면서 철탑위에 기어올라 공사하는 사람들도 내다보이고.... 내려서는 길은 벌목지가 이어지는데, 길을 치워 걷는데는 지장이 없다.

x190에서 조망-울진시내

공사중인 철탑위의 사람들

우측 조망

x181.8(09:32)3각점

길은 잠시 오르고, 글씨를 알아볼 수 없도록 오래된 3각점이 있는 x181.8에 왔다. 길은 1시 방향으로 내려서는데, 작은 능선의 갈래가 많으므로 주의하여 내려선다. 안부를 지나 115m정도의 작은 봉을 넘고 왼편으로 휘어지고, 10:14 또다른 바릿재를 지나면서 춘양목들이 죽죽 서 있는게, 소광리의 금강송만 가지고 밥벌이 할게 아니라 이런 삼림도 개발하여 대중에게 무료개방 하면 좋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