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산-앵자봉 (2012.11.04.)
코스: 하품2리-x585-x661-양자산-주어고개-앵자봉-x573-하품2리. 거리약 12Km, 5시간 소요.
누구와: 마눌과 나 (2명)
일요일 처조카 결혼식이 여주에서 있어 양자산-앵자봉 산행을 하고 가려고, 새벽에 일어나 04:40 집을 출발, 고속도로 곤지암IC에서 나가 건업리 남이고개를 지나 산북면소재지에서 왼편 길로 들어가 하품2리 도로 왼편 “양자산등산로주차장“에 들어가 차를 세운다. 주차장은 광주-하품리간을 운행하는 버스정류장과 함께 쓰고 있어 4-5대의 버스와 승용차 몇 대가 서있다.
하품2리 주차장과 들머리 날머리
주차장 표지석(건너편 다리가 들머리)
주차장(하산후 모습)
지도(지도를 클릭하면 확대됨)
주차장(06:10)
주차장 입구 도로 좌우에는 천하대장군, 지하여장군이 양편에 서있는데, 도로를 건너 지하여장군이 서있는 다리를 건너 산행을 시작한다. 영상3도에 바람이 부는 날씨는 매우 쌀쌀하고 오후에는 비예보가 있다.
다리를 건너 직진으로 나 있는 좁은길을 따르면 작은 억새밭을 지나 왼편으로 휘어져서 왼편 작은능선에 붙고, 이후 길은 넓어져서 경사지게 오른다. 로프도 이따금 나오는 급경사 등로는 물이 흘러 골이 패인 자리에 낙엽이 덮여 조금은 위험스럽기 까지 하다.
경사진 로프길
로프가 끝나고 경사도는 수그러들면서 우측의 주능선을 향해 가면서, 우측에서 올라오는 수레길(묘지길)과 합류하여 길은 더욱 넓어지고, 밀양박씨 묘을 지나서는 넓은길은 끝나며, 100여m 가면 404m를 지시하는 봉에 의자도 나온다(06:41).
이후 길은 조금 내려서는 듯 하고는 앞의 x461를 향하면서 x461의 왼편 사면길로 완만한 오름을 유지하면서 우회하여 주능선길에 합류했는데, 우측 주능선길에는 “출입금지” 붉은 테이프가 쳐져있다.
주능선길에 합류하여 10여m 가면 이정표가 나오는데 양자산 2.3Km를 가르킨다. 이곳 이정표는 거리와 시간이 들쑥날쑥하여 믿을게 못된다. 나무에 이름표를 붙였는데, 물박달나무와 자작나무를 구분하지 못하고.... 작년에 매단 “산북축제” 리본은 10여m 간격으로 걸려있어 좀 지저분한 감도 든다.
06:57 경사가 완만해 지면서 의자 몇 개와 빈칸으로 된 게시판이 나오고, 30여m 가면 우측에서 오는 길과 합류하는 3거리를 지나 봉을 향해 오른다.
07:00 동쪽 하늘이 벌겋게 달아오르면서 해가 뜨고, 바람이 세차게 불어대어 쉬지도 못하고 앞만 보고 꾸역꾸역 오른다.
일출
소나무
07:08 585m를 지시하는 지점에 헬기장이 있는데 “55-171-29” 표식은 풀에 덮여있고, 길 좌우로 억새가 무성하다. 그리고 2분여 가면 655m정도의 봉을 지난다.
곧 나오는 661m 봉은 우측 사면으로 지나고 3분여 가서 또 나오는 661m 봉을 지난다. 그리고 3분여 가서 길 양편으로 억새가 무성한 헬기장을 또 지난다.
억새 무성한 헬기장
x709(07:38)3각점
709m를 지시하는 봉에 오르면 2등3각점(이천23 1988재설)이 나오고, 3각점 우측 10여m에 넓은 헬기장이 있다. 3각점에서 4분여 가면 이정표가 있는 3거리인데, 우리가 온길은 “산북면”, 양자산은 왼편 100m라 했고, 우측은 성덕2리 3.6Km라 했으며, 우측으로 또 다른 능선이 이어지고 있다.
2등3각점
3각점 우측의 헬기장
3거리의 이정표(우측이 성덕2리)
양자산(712m)(07:44)
3거리 이정표에서 100여m 가면 양자산 정상이다. 정상석에는 709.5m라 했지만 GPS는 713m를 가르킨다. 등산안내지도와 이정표 그리고 산불감시시설이 있다. 정상석옆 안내문은, 이 산을 한강이남 경기도에서 가장 높은산이라 했다.
양자산 정상
정상석
정상 안내문
양자산 안내지도
양자산 설명
정상에서 직진방향 100여m 가면 고압선 철탑이 있고 그 앞에 조망바위가 있어 우측으로 용문산 정상의 시설물이...직진방향으로 한강과 구리의 아파트들이 내다보인다. 조망바위에서 왼편으로 내려서고, 큰 바위가 바람을 막아주어 앉아 쉬면서 아침식사로 과일과 커피한잔씩 마신다.
멀리 용문산이
한강과 구리시내가
큰 바위가 바람을 막아주어 쉬었다.
08:05 길게 내려서면서 이정표가 있는 3거리이다. 직진의 작은봉을 너머 동오리 방향이고, 앵자봉은 왼편 사면길이다. 주변에 자작나무가 많이 보이고 왼편으로 지나온 양자산이 올려다보이며, 전방으로 앵자봉이 내다보인다.
주어재와 앵자봉
동오리 갈림길 이정표
뒤돌아본 양자산
소나무
08:35 이정표가 나온다. 양자산 1.5Km, 앵자봉 2.7Km라 했는데, 이를 지나 50여m 가면 왼편으로 오래된 수레길이 갈라져 나간다.
x354.7(08:38)3각점
오래된 3각점이 나온다. 안내판에는 354.7m라 했고, 3각점은 꼭 봉의 정상에만 있지 않다고 했다. 몇10m 가면 주어재이다.
x354.7의 3각점
주어재(08:40)
3각점에서 2분여 가면 좌우로 길이 있는 주어재이다. 이정표는 양자산 2.4Km, 앵자봉 2.7Km, 우측은 강하면, 왼편은 하품2리라 했는데, 왼편 가까이에 임도가 올라와 있어 임도로 내려서면 쉽게 갈줄 알고 왼편으로 내려섰더니 임도에서 우측으로 경사지게 치고 올라야한다. (잔꾀 부리지 말고 그냥 전방의 고압선 철탑쪽으로 가야한다) 임도는 왼편에서 올라와 U형으로 휘어져 다시 왼편으로 간다.
주어재(우측 길)
뒤돌아보는 양자산과 주어재 그리고 임도
09:10 고도 527m 지점에 이정표와 의자가 있어 앉아 쉬면서 떡으로 기운을 차린다. 이곳 이정표는 앵자봉을 900m 남았다 했다.
길은 계속 올라 09:33 철탑에 오르고, 왼편에서 오는 길과 합류하여 우측으로 오른다.
앵자봉을 향하여...
지맥 갈림길(09:37)
헬기장으로 된 3거리에 오면 이정표가 있는데 우측 천진암 입구 3.5Km, 왼편 앵자봉 800m 라 했다. 몇 년전 지났던 앵자지맥은 이곳에서 우측길로 갈라진다. 3거리에서 4분여 가면 또 헬기장 3거리가 나오는데, 우측길은 “등산로 아님” (천진암 성지)이라 표시했다. 쓸때없이 그리 내려가면 천진암이 훼손되니 못가게 하는거다.
지맥 갈림길의 헬기장
천진암쪽 등산로 폐쇄
우산봉(674m)(09:42)
3거리에서 1분여 가면 또 헬기장으로 된 우산봉이다. 길은 1시 방향으로 휘어져 내려섰다가 올라야 앵자봉이다. 저 앞에 등산객 한분, 고속도로에서 추월당하지 않으려는 자동차처럼 부리나케 걸어간다.
우산봉(헬기장)
앵자봉(670.2m)(09:52)
앵자봉에 오르면 정상석이 있고, 설명이 곁들인 조망사진이 서 있다. 이곳에서 앞서가던 등산객과 인사를 하고, 권하는 막걸리를 사양하고 그대신 볶은 메뚜기 두어개를 맛본다. 정상석은 667m라 했지만 GPS는 675m를 지시하고 지리원 지도에는 670.2m 라 했다.
이봉에서 직진길은 천진암/무갑산 방향이고, 앵자지맥, 건업리, 하품2리는 왼편 길로 가야한다.
앵자봉 정상
앵자봉 안내문
앵자봉에서 보는 무갑산
등로 우측의 골프장
10:07 고압선 철탑이 있는 651m정도의 봉을 지나고 7분여 가면 매우 큰 바위가 길을 막아 우측 사면으로 우회하여 지났고 1분여 가면 95번 철탑이 나온다. 이후 길은 평탄하게 이어지면서, x573 직전 우측으로 “소망 수양관”으로 가는 길이 갈라진다.
나무계단 내림길
큰 바위를 우회하고...
바위 위에 자란 소나무
소망수양관 갈림길
x573((10:30)
573m봉을 20여m 지나면 이정표가 있는 3거리이다. 직진은 건업리(남이고개), 왼편은 상품2리 2.3Km 라 했다. 앵자지맥은 이곳에서 직진이고, 차를 세워둔 주차장으로 가려면 왼편으로 가야한다. 작은 바위가 있는 봉을 지나 길게 내려섰다.
x573지나서 3거리-여기서 왼편길로
이런 바위봉을 넘어서 죽 내리막길이...
10:52 넓은 파간묘 자리를 지나 우측으로 내려가는 묘지 길이 있지만 직진의 능선길을 따른다. 파간묘에서 100여m 가면 의자와 이정표가 있는 3거리인데, 이정표는 왼편길을 등산로입구 1.8Km, 앵자봉 3Km라 했다. 이곳에서 직진길은 좁아졌고, 11시 방향 넓은길을 따른다.
마즈막 이정표가 있는 3거리
11:00 또 의자와 이정표가 나온다. 등산로 입구 300m라 했고, 이곳에서 50여m 가면 넓은 묘가 좌우에 보이고 그 사이 작은 계곡으로 묘지길이 합해진다. 어느쪽 묘로 가서 절을 하고 내려서든 가운데 길로 합해지고 8분여 차분한 낙엽 쌓인 길을 가면 집이 나온다.
좌우 묘가 합해진 묘지길
마을길이 보인다.
그 집 주소는 “주어1길 35-31”이고 빨간 단풍나무가 하나 서 있는데, 집 앞은 마을길이 나 있어 우측으로 길을 따라 가면서 땅에 떨어진 팥을 줍는 할머니들과 인사를 하고 조금 더 가면 왼편에 주차장이 나온다. 하품2리 노인회관 뒤에서 왼편 주차장으로 내려서서 산행을 종료한다(11:12).
날머리의 민가
주차장이 마을길 왼편 아래에..
노인회관과 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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