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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산지맥 1구간 새신-분기점-일월재

조진대 2012. 7. 10. 15:23
덕산지맥 1구간 분기점-일월재 (2012.07.07.)

코스: 새신마을-새신고개-분기점-x933.6-x839.2-오미고개-일월재. 거리 12.7Km(접근 2.8Km+지맥 9.9Km), 7시간39분 소요

누구와: 조은산님, 산타래님, 육덕님, 무심이님, 마눌과 나(6명)

남은 덕산지맥 1구간과 일월지맥을 가기위해, 토요일 02:30 육덕님과 산타래님을 태우고 집을 출발, 경부고속, 영동고속, 중앙고속도로를 타고 풍기IC에서 나가 영주, 재산을 거쳐 논골재에 오니 조은산님이 전날밤 도착해 있고, 10여Km 떨어진 918번 도로(일월지맥 1구간 날머리)에 06:05 오니 무심이님이 있다. 준비해간 떡도는 밥으로 아침식사를 간단히 하고는 무심이님 차를 그곳에 두고 내차로 논골재로 가서 조은산님을 태우고 새신마을로 갔다.

조은산, 육덕, 산타래님은 덕산지맥(분기점-논골재, 논골재-위동재)을 가고, 무심이님과 나는 덕산지맥 (분기점-일월재)과 일월지맥(분기점-918도로, 918도로-합수점)을 가기로 한다.
 

지도(지도를 클릭하면 확대됨)

 


새신마을(07:35)
새신마을로 들어가는 도로는 처음에는 시멘트 포장을 했지만 곧 비포장길이며 전날 온 비로 군데군데 물이고였다. 마지막 민가 까지 가서 양해를 얻고 차를 주차하고는 산행출발을 하는데, 오래된 수레길을 따라 비로 불어난 냇물을 갔다리 왔다리 몇 번을 돌을 디디며 건느고는, 수레길도 없어지고 풀이 무성한 작은 계곡을 오르면 낙동정맥 길에 붙게 된다.

그리고는 낙동정맥을 따라 작은 봉을 하나 넘으면 새신고개인데(08:09) 리본들이 많이 걸려있고, 새신마을에서 온 전주가 보인다.

분기점(08:42)
새신고개에서 길은 오르기 시작하고 x855 정상을 앞에 두고 (고도약 840m에서) 덕산지맥이 분기되어 우측으로 내려선다. 길은 희미하고 나뭇가지들이 웃자라 이를 손으로 헤치면서 진행을 하니 속도가 나지 않는다.
안부에 내려와 잠시 쉬고 다시 오르면 09:31 x963에 오르고 길은 우측으로 꺾여 내려섰다.

x933.6(10:19)3각점
x963을 지나 나뭇가지 피하는 것 외에는 별 특징없이 한동안 가면 3각점(소천458)이 있는 x933.6이다. 이곳에서 잠시 쉬며 간식을 먹고 휴식을 취한다.

10:42 x965를 지나면서 능선이 갈라지는데, 왼편능선을 다른다.
한동안 가면 920m정도의 오래된 헬기장을 지나면서 또 쉬었다.
12:00 x885에 오르면 보도불럭 흔적이 있는 오래된 헬기장이다.

x839.2(12:19)3각점
영양턴널 위를 지나면서 3각점이 있는 x839.2를 지났고, 조금 더 가면 왼편 나뭇가지 위로 잠시 일월산 정상의 돔이 올려다 보인다. 우측 가까이에 일월산을 오르는 도로가 있지만 나무가 우거져 보이지는 않았다.

오미고개(13:03)
오미고개 절개지가 나와 급경사를 내려서면서 비에젖은 흙이 미끄러워 일부는 엉덩이가 젖어올정도로 자빠링을 하면서 시멘트 도로에 내려서면 이정표와 안내지도가 나온다. 차가 다니지 않는 것 같아 이곳에 자리를 잡고 점심을 먹었다(30분 동안).
그리고는 일어나 마루금과 나란히 가는 서쪽방향으로 난 수레길 임도를 따라 가면 통나무 더미를 지나 일월산 도로에 나가게된다.

일월재(14:04)
점심후 약 40여분 도로를 따라 굽이굽이 올라 일월재에 왔다. 이곳에서 덕산지맥 1구간을 마치고, 일월지맥을 이어간다. 조은산님 일행은 덕산지맥 논골재 까지 가기위해 우측의 x1062를 향해 오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