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맥,지맥/덕산지맥

덕산지맥 광산고개-법흥교

조진대 2012. 6. 18. 23:00
덕산지맥 5구간 광산고개-법흥교(2012.06.17.)

코스: 광산고개-x382.5-관재-문화단지-x345-법흥교. 거리12.1Km, 5시간03분소요

누구와: 조은산님, 무심이님, 마눌과 나 (4명)

돈: 냉면 점심(조은산님)-2만원

반변천변에서 04:20 일어나 아침밥을 먹고, 법흥교 아래 주차장에 가서 차를 두고, 내차로 광산고개로 갔다.

 

지도(지도를 클릭하면 확대됨)


광산고개(06:51)
광산고개 동측에서 임도가 있어 이를 따르면 150여m 가서 묘에서 끝이 나고, 산으로 들어오늘 산행을 시작하는데, 길은 대체적으로 잘나있어 반팔티를 입고 진행한다.

좀더가면 3거리가 나와 좋은길을 왼편으로 보내고 우측의 고압선길을 따르면, 06:02 280m정도의 봉에 올라서 우측으로 꺾여 내려선다. 4분여 가면 잘록한 고개인데 좌우로 오래된 길흔적이 보이는 사부란재이다. 재에서 5분여 오르면 13번 고압선 철탑밑을 지난다.

06:27 묘가 있는 x204를 지나 넓은 길을 4분여 따라가면 좌우로 오래된 수레길 흔적이 있는 안부 고개를 지나 다시 오르면서 잠시 쉬어간다. 06:52 x321을 지나 내려선다.

수명고개(07:00)
x321에서 8분여 내려서면 시멘트 포장도로에 내려선다. 북쪽으로 수명마을, 남쪽으로 34번 도로와 연결되는 고개인데, 차량통행은 별로없다. 도로에서 우측으로 조금가면 산으로 드는 수레길이 있어 이를 따른다.
임도같은 수레길을 한동안 따르다, 임도를 버리고 우측의 3각점봉을 향해 오른다.

x382.5(07:10) 3각점
잠시 오르면 산불초소와 3각점(예안311, 1984 재설)이 있는 봉이다. 산불초소근무자가 했는지 풀이 깨끗이 깍여 있는 정상을 지나 내려서면서도 길은 깨끗이 정비되어있어 기분이 산뜻하다. 안부에 내려서면 왼편에서 오는 수레길 흔적이 보이고 다음봉을 향해 완만하게 오른다.

전망대(376m)(07:24)
x376에 오르면 간단한 운동시설과 이정표가 서 있는데, 이봉을 전망도 없는데, 전망대라 했고 다음 나오는 3거리를 5분거리라 했다.
07:31 이정표가 있는 3거리에 왔다. 왼편길을 자연대(안동대)라 한 이곳에서 직진길로 간다.

당나무골 고개(07:50)
3거리를 지나 잠시 쉬고, 좋은길을 따르다 마루금은 왼편 능선을 내려서야 하는지점에서, 그냥 좋은길을 따르면 내려서면서 왼편으로 휘어져 마루금에 합류 하면서 당나무골 고개에 닿는다. 서낭당 흔적과 큰 당상나무가 서있고 이정표도 서 있다. 왼편은 미술대학, 우측 100여m에는 민가도 있고, 직진방향을 “정상” 이라 했다.

x342(07:56)
고개에서 잠시 오면 x342인데 돌탑이 서 있고 이정표는 “정상”이라 표시했다. 직진방향을 미술학관, 우측을 용상 이라한 이봉에서 우측 용상방향으로 내려선다.

관재(08:09)
“정상“에서 마루금을 따라가면 전방의 얕은봉을 앞에 두고 왼편 사면으로 내려서서, 사면길을 휘저으며 마루금에 합류하여 매우 큰 소나무 4그루를 지나 관재 도로에 내려선다. 우측 30여m에 매점이 보여 갔더니 담배만 판단다.
마을분들은 이 고개를 닭목재라 부르고, 앵두나무에 앵두가 많이 보여 잠시 이를 따먹는다.
고개에서 전방으로 갈라진 시멘트도로가 있는데, “다라골←”이라 표시했고, 이길을 따라가면 마을분들이 예초기를 동원해서 도로변 풀을 깎고 있다.

고개에 올라 시멘트도로를 우측으로 보내고 왼편 밭 가장자리 수레길을 따르면서 부부등산객을 만나고, 이후 등산객들을 자주 만난다.

08:20 x307을 왼편으로 우회하여 지나고 9분여 가면 3거리에 이정표가 나오는데,  왼편길을 “송천학교”라 했다.
좀더 가서 평상에 앉아있는 연세드신 등산객들을 만났는데, “어디서 오니껴?” 하고 인사를 한다. 안동지역은 이 물음이 인사말이다.

10분여 더 가서 3거리 이정표가 있는 곳 (x335.2 갈림길)에서 쉬면서 부부등산객을 만나 우리도  “어디서 오니껴?” 인사를 하고 방울도마도를 권한다. 이정표는 직진길을 현대아파트, 우측을 산불초소라 했는데 지맥길은 우측이다.

x326(08:55)산불초소
3거리에서 200여m 가면 산불초소가 있는 x326인데, 봉을 오르지 않고 왼편 사면으로 우회를 했다. x326에서 10분여 가면 뽕나무에 오디가 까맣게 익어 이를 따먹고 조금 가면 왼편 에 신설 골프장이 건너다보인다.

안동문화단지
이곳부터 안동관광문화단지가 시작된다. 길은 매우 넓어졌고, 우측으로 시멘트길이 있는 3거리를 지나고, 붉은색 우레탄을 깐 산책로를 지나면서 왼편으로 식물원 건물, 좀더가서 호텔시설이...도로를 따르면 우측에 안동타워(전망대)를 지난다. 전망대는 마루금에서 조금 벗어나 있지만 편히 가고져 전망대까지 가서 왼편으로 휘어지는 도로를 따른다.

평탄한 벌판을 도로를 따라가면 메인도로에 이어지고 왼편에 소영루 정자가 서 있다. 글씨는 초서체로 휘갈겨 써서 무슨 글자인지 모르겠지만 안내지도에 그렇게 표시했다.

정자를 지나 메인도로를 따라 안동방향으로 가면 배구장 같은 운동장을 지나 매점과 화장실 그리고 물레방아가 있는 “물의정원”을 지나 도로양 끝에 걸쳐있는 대문까지 가서, 우측의 넓은 계곡으로 들어서 고개에서 마루금에 합류하여 문화단지를 떠났다(09:42).

동산서원 도로(10:03)
고개에서 잠시 쉬고 희미한 길을 잠시 오르면 묘가 나오는데 주변에 양귀비등 꽃을 심었다. 묘에서 내려서면 도로 절개지가 나와 이를 피해 우측으로 내려섰다. 도로우측 150여m에는 동산서원이 있다.
도로건너 절개지를 피해 왼편으로 조금 가서 물탱크가 있는 작은 계곡을 거슬러 마루금에 붙었다.

마루금에서 왼편으로 능선길을 가면 평상과 의자가 있는 봉에 오르고, 이곳에서 왼편으로 내려서면 10:10 또 평상과 의자, 그리고 “육자걸”, “중화탕” 건강안내문이 서 있다.
 
개미골 고개(10:13)
조금 내려서면 고개에 이정표가 나온다. 우측은 동산서원, 왼편은 개미골이라 했고 다른 이정표는 우측을 민속촌, 직진을 성곡동이라 했다.

고개4거리에서 10여m가면 2개의 평상과 의자 그리고 건강안내판이 빙둘러서 있다.

이곳에서 왼편으로 내려서면서 왼편에는 파란지붕을 한 민가, 우측에는 밭이 보이고, 길은 점점 좋아진다.

10:18 좌우 길이 있는 고개이다. 왼편은 개미골이라 했다. 6분여 더 가면 또 이정표가 나오는데, 우측은 월영교, 박물관, 전방을 개미골이라 했다. 이고개에서 오르면 x345이다.

10:26 정자와 운동시설이 있는 3거리에 와서 우측길로 간다. 그리고 4분여 가면 13번 고압선 철탑을 지나고, 4분여 가면 x232직전 Y 갈림인데, 우측길로 가면서 x232를 우회하여 지난다.

평화사(10:38)
왼편 100여m에 평화사 절이 보이고, 마루금 방향으로 기도청이라 표시했다. 5분여 가면 밭이 나오고 정자와 “용신각” 그리고 중이 올라앉아 기도하는 정자가 나온다. 원두막 같은 정자에서 기도하다 잠이 오면 에어컨시설이 돼있는 “용신각”에서 잠을 자나보다.

x199를 지나고 내려서면 용상동 마을이다(10:54). 왼편에는 동문교회가, 우측은 낙동강, 전방에는 법흥교가 있다. 뚝방길을 몇10m 가서 다리전에서 우측으로 내려서 다리 밑을 통과, 산책로를 따라 조금가면 (용상 안동병원 건너편)주차장이다.

이곳에서 산행을 끝내고 가까운 냉면집을 찾았는데, 일요일이라 문을 닫은식당들이 많고 중국집에가서 이른 점심으로 냉면 한 그릇씩을 먹고 조은산님과 헤어진다.

무심이님 차를 타고 광산고개에 가서 내차를 회수, 12시경 광산고개를 출발, 안동시내를 거쳐 국도를 타고 예천, 문경, 충주, 일죽, 양지IC에서 영동고속도로를...외곽순환도로를 따라 집에 오니 16:30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