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맥,지맥/성수지맥

성수지맥 2 721도로-독산입구

조진대 2012. 5. 2. 21:34

성수지맥 2 721도로-독산입구 (2012.04.29.)


코스: 721번도로-17번도로-x428.1-밀치-봉화산-응봉-번화치-독산마을입구. 거리약 17.4Km, 10시간05분소요


누구와: 무심이님, 마눌과 나


돈: 저녁식사 국수(무심이님)


저수지 부근 공터에서 04:40 일어나 밥을 짓고 국을 끓여 아침을 먹고, 밀치로 가서 내차를 그곳에 두고 무심이님 차로 721번 도로로 가서는 밭으로 가는 농로입구에 주차를 하고 산행준비를 한다.

 

지도(지도를 클릭하면 확대됨)


721번 도로(06:35)

우리가 출발을 하는데 작은 트럭 한 대 와서 도로변 주차를 하고는 농부한분이 우리 뒤를 따라와 부근 밭에서 일을 시작한다.

밭을 우측에 끼고 농로를 따르다 고개를 지나 산으로 들어서는 우측으로 꺾이는데, 우측에는 밭이 있고 주변은 벌목을 해서 조망은 트인다.


07:02 절개지를 피해 우측으로 내려서면 좌우로 시멘트 포장을 한 길이 지나는 고개이고, 고개를 지나 한동안 가면 우측에 묘지들이 나오고 고속도로가 내다보인다.


고속도로(07:18)

고속도로변 시멘트 길에서 우측으로 보면 임실IC이고 왼편에 고속도로위를 통과하는 육교가 있어 그리로 고속도로를 건넜고, 우측으로 가서 농로를 따라 산으로 들었다


청주한씨 묘가 나와 묘에서 잠시 쉬었다. 묘 뒤의 밭으로 내려서서 밭 가장자리를 따라가면 왼편 17번 도로에서 올라온 시멘트 농로가 마루금까지 연결되어있고, 농부한사람 퇴비를 뿌리고 있기에 17번 도로를 건너는 길을 물어봤다. 왼편 시멘트길로 내려가서 왼편 마을에서 건너는 방법과 우측으로 가서 임실교차로를 돌아가는 방법이 있다한다.


왼편으로 내려가서 도로를 따를 바에는 직진으로 마루금을 따르기로 하고 산으로 들면 큰 이동통신 중계기가 서 있고 진입하는 수레길이 있어 이를 따르면 17번 도로로 내려선다.

 

지도(지도를 클릭하면 확대됨)


17번 도로(08:13)

도로는 중앙분리대가 높지만 어디에도 건널 수 있는 시설이 없어, 잠시 차가 뜸한 틈을 이용 냅다 뛰어 무단횡단을 한다. 도로를 건너서 우측으로 몇십미터 가면 제일휴게소가 있어, 음료수를 사마시고 주유소를 지나고 폐철로를 지나 목재소 직전에서 왼편으로 꺾이어 농로를 따른다.


마루금을 왼편 가까이 끼고 농로를 계속 따르면 나무를 심은 밭을 지나고, 묘지로 올라가는 길을 따라 마루금에 붙는다.


08:47 x333에 와서 길은 왼편으로 꺾이고, 묘가 나와 잠시 앉아 쉬고, 내려서면 09:13 농로 3거리가 나온다. 3거리 건너편에는 인삼밭이 있고, 능선길을 따르다 작은 봉을 우회하는 농로가 보여 이를 따라가니 마을 할머니 한분 고사리를 꺾고 있다. 주변에는 약초를 심었는데, 물어보니 “독활” 이란 약초로서 열을 내려주는 한약재라 한다.


09:39 시멘트길 농로에 내려서면 우측으로 마을이 내다보이고 직진으로는 임도가 이어져 잠시 임도를 따르다, 09:47 x367에 올라서서 우측으로 팍 꺾이었다.

 

09:52 잘록한 고개를 지나고 11시 방향의 능선을 따라 9분여 오르면 x384이며, 이봉에서 잠시 쉬고 내려서니 중장비가 길을 낸 임도가 나와 100여m 이를 따르는데, 우측은 벌목을 해서 조망이 탁 트인다.


x428.1(10:26)3각점

임실310, 2002복구라 쓴 3각점이 있는 x428.1을 지나 길은 완만하게 한동안 내려서고, 묵은 묘 1기가 있는 x362에서 길은 2시 방향으로 꺾이어 밀치를 향한다.


밀치(11:00)

묘들이 나오고 비포장도로인 밀치에 내려섰다. 도로건너편에는 큰 축사가 있고, 마루금에 세워둔 차에서 도구를 꺼내 묘지 내 바위에 앉아 라면을 끓이고, 산행중 수확한 두릅도 삶아 고추장을 찍는다. 막걸리도 한잔...


11:50 밀치에서 차를 마눌에게 주고는 무심이님과 둘이 출발이다. 도로를 건너면 높은 철책이 나오는데, 모양을 보면 우측이 안쪽이고 왼편이 바깥이라, 철책을 우측에 끼고 서서히 산으로 오른면 2개의 산불초소가 철책 바깥에 서 있는데, 근무를 하지 않는지 문은 열려있다.


12:11 x456에 올랐는데 정상은 철책안 10여m에 있어 눈으로 보기만 하고 지난다. 한동안 철책을 따라 급경사를 오르고 평탄해지고를 반복하면서 가니, 얼음 물병이 철책 밑에 딩굴고 있어, 임자가 보이지는 않지만 둘이서 조금씩 마시고 나니, 산나물을 뜯고 있는 물 임자가 보인다. 철책에 대해 물어보니, 군부대가 이주할 예정이라 철책공사를 하고 있다한다.


봉화산(467.6m)(12:46)

3각점을 찾느라 두리번거리는데 2명의 산나물꾼이 올라온다. 철책을 사이에 두고 서로 상면을 하고, 잠시 가니 철책이 열려있지만 곧 갈라선다.


노신봉(546m)(13:00)

봉화산을 지나 더 오르면 노신봉이고 이곳에서 철책은 우측으로 휘어져 가고 지맥은 왼편으로 가는데, 익산 백두산악회 회원이라는 아주머니 한분을 만났다. 대간을 2회, 9정맥을 마치고 성수지맥을 마쳤는데, 이곳에 산나물이 많아 몇분이서 나물 뜯으러 왔단다.


되재(13:19)

노신봉에서 잠시 내려서면 광활한 평지가 나오는데, 우측 200여m에는 농막 한 채 보이지만 사람은 살지 않는 듯하다. 임도가 그곳까지 와서 차가 들어올 수 있고, 농막에서 마루금까지 빗물에 쓸리기는 했지만 임도가 와서 마루금을 따라 전방으로 이어진다.

150여m 가면 옛 되재인 듯한 조금 잘록한 고개를 지나고, 임도는 차가 다니지 않아 풀이 무성한 수레길로 변해서 계속 마루금과 함께 간다.


잠시 임도와 헤어져 533m정도의 봉을 넘으면 헤어진 임도와 다시 만나게 되고...560m갈림 고개에 올라 잠시 쉬고, 내려서는 듯하다가 임도와 헤어져 응봉을 향해 오르기 시작한다.


응봉(609.8m)3각점(14:11)

조금 힘들게 오르면 산불감시 카메라가 서 있고 그 옆에 1등3각점(임실11 19xx 재설)이 나온다. 이봉에서 우측으로 꺾이어 내려섰다.

안부를 지나고 x583에 오르는 길은 경사가 급하기에 x583에 올라 잠시 쉰다.


x566(15:12)

x566에 와서 길은 왼편으로 팍 꺾이고 잠시 가서 작은봉에서 왼편으로 내려서야 한다. 나무가 무성해서 x527로 이어지는 마루금이 잘 보이지 않으므로 주의를 요하는 지점이다.

15:34 x527을 지나고 길은 한동안 내려선다.


번화치(16:01)

작은 봉을 지나 내려서면 임도가 아래에 보여 임도로 내려서고, 임도를 따르면서 차가 주차할수 있는 공터도 지나고 번화치 도로에 내렸다. 도로변에도 주차할수 있는 공터가 보인다.

도로를 건너 어제저녁 고약한 냄새를 걱정했는데 오늘은 냄새가 전혀 나지 않아 의아해 하면서 봉을 향한다.


16:17 514m정도의 봉에 오르고, 내려서서 우측으로 휘어지면 무척 큰 묘비와 가족묘원이 나온다. 이 묘원의 콘테이너 뒤로 지맥은 연결되고, 잠시 내려서면 닭장철망이 나온다.


x490.9(16:26)3각점

얕으막한 언덕이 x490.9인데 3각점은 닭장철망 안에 있다. 이 철망 안은 사유지로 임산물재배지라 하며, 지맥은 철망을 우측에 끼고 내려서서 묘를 지나 임도에 닿는다.


독산입구(16:40)

차가 다니는 임도를 따라 가면 중장비도 올라오고... 임도를 따라 독산마을 입구 3거리에 와서 오늘 산행을 끝낸다.


기다리는 마눌과ㅣ 합류하고, 내차로 721도로변의 무심이님 차를 회수, 임실 터미널 뒤 시장으로 가서 팥칼국수을 먹고는, 임실IC, 완주분기점, 회덕분기점, 중부고속도로를 타고 집에오니 21:30이다.


 

 


'기맥,지맥 > 성수지맥'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성수지맥 3구간 독산마을-어은정  (0) 2012.05.28
성수지맥 1 마령재-721도로  (0) 2012.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