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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자지맥 3 넉고개-정개산-천덕봉-남이고개

조진대 2010. 5. 2. 12:09

앵자지맥 3 넉고개-정개산-천덕봉-남이고개(2010.05.01)


코스: 넉고개-x433.4-정개산-x492-수리산-천덕봉-x564-삼합리고개-x289.6-x354-남이고개. 거리 12.5Km, 6시간3분소요


누구와: 마눌과 나


교통편: 집-강동역:지하철, 강동역-넉고개: 1113-1 동원대행버스 1,700원(카드), 남이고개-곤지암터미날: 곤지암택시 1만원(031-762-7001), 곤지암-강동역: 1113-1번버스, 강동역-집: 지하철


04:10 일어나 노모 아침,점심 밥을 해 놓고, 05:30 첫차를 탔다. 강동역 4번출구 50여m에 있는 버스정류장에서 1113-1 동원대행 버스를 06:53분에 탔다. 곤지암을 거쳐 종점 1정거장 전인 “동원대앞“에서 하차, 3번국도를 따라 넉고개를 넘으면, 쌀밥집 직전 시멘트 포장 임도가 나온다.



지도(지도를 클릭하면 확대됨)

 


넉고개(08:08)

임도초입에는 “이천의병전적비“와 5-6대의 주차 공간, 산불초소가 있다. 마루금을 왼편에 가까이 끼고 포장길을 따르면 비포장으로 되어, 고개를 넘어서, 임도를 버리고 왼편 동원대 로 가는 산길이 있어 그리로 들면 동원대 버스종점이다. 작은봉을 하나 넘으면 또 동원대 도로변이고, 몇10m 더 가면 대학건물 직전에서 우측 산으로 들 수가 있다.

3번국도 넉고개(곤지암쪽을 본 사진)

넉고개 산행 들머리 임도길

산 사면은 매우 좁고 로프를 매어 놓았으며 경사가 무지 급하다. 길은 점점 오르면서 동원대 건물이 발아래 보이게 된다.

동원대 건물

주능1봉(08:31)

첫 봉에 오르면 3거리에 이정표가 나온다. “주능1봉”이라 했고 우측길은 범바위약수 290m, 직진길은 정개산 1.36Km, 천덕봉 5.78Km을 표시한다. 넉고개에서 계속 임도를 따르면 우측의 길을 따라 올라오게 되며, 우리가 온길은 “등산로 폐쇄”라 했다. 길은 조금 내려서는 듯 하다가 다시 오르게 되고 의자가 2개 있는 작은 봉을 지나게 된다.

주능1봉 이정표

08:40 고도 410m정도의 3거리이다. 왼편은 봉현리, 앞의 정개산 860m, 뒤의 주능1봉 500m라 했다. 이곳에서 우측 100m의 “주능2봉”으로 향한다.


주능2봉(433.4m) 3각점(08:43)

이정표와 3각점이 있는 주능2봉에 오른다. 이정표는 주능1봉 600m, 정개산 760m, 천덕봉 5.18Km로 했다. 지도상 이곳을 정개산이라 표시 했는데, 뒤에 만난 마을사람 말로는 이봉을 삼봉산이라 부른단다.

주능2봉 이정표와 3각점

왼편의 봉현리 방면

25번 철탑을 지나서 내려서면 “남정리 갈림길“ 고개안부이다(08:53). 우측 남정리 1.5Km, 정개산 460m라 했다. 왼편에도 길이 있지만 ”등산로 아님“이라했다.


정개산(481m)(09:09)

고압선 철탑을 지나서 더 오르면 이정표가 나오고 이정표 우측의 바위가 있는 봉으로 가면 “소당산 407m"라 쓴 정상석이 서 있다. 어느 지도는 이봉을 ”정갑산“ 이라고도 했다. 높이 407m는 지도상 다른 지점으로 표시된 높이를 그대로 썼다. 이곳 이정표는 주능2봉 760m, 천덕봉 4.42Km라 했고, 정개산(소당산) 이라 했는데, 정개산을 솥뚜껑산이라고도 부른단다. 이봉에서 안개속이지만 신둔과 이천이 시원하게 내다보이고, 앞으로 갈 수리산과 천덕봉, 그리고 원적산이 내다보인다.

이봉에서 150여m 가면 “봉현리 갈림길”이 나오는데, 봉현리는 왼편길이고, 지맥은 2시방향으로 좋은길을 따른다.

정개산 이정표

정개산(소당산) 정상석

정개산에서 보는 수리산, 천덕봉, 원적산

지석리 갈림길(09:24)

고도차 130여m를 내려서면 안부4거리인데, 이정표는 우측 지석리 1.3Km, 왼편을 봉현리, 지나온 정개산 250m, 천덕봉 3.67Km라 했다.

지석리 갈림길 이정표

연리지-서로다른 나무가 붙었다.

x492(09:42)

안부에서 고도차 100여m 이상을 치고 오르고, 두어개의 봉을 지나면 x492인데, 이곳을 “골프장갈림길”이라했다. 정개산 750m지점이다. 우측으로 가는 길이 보이지만, 왼편에 있는 골프장으로 가는 길은 보이지 않는다. 이곳에서 쉬며 떡으로 아침을 대신하는 동안 2명의 등산객이 추월한다.

이 봉에서 11시 방향으로 가다가 직진의 길을 버리고 우측길로 내려서야 한다. 부근에 리본이 보이지 않고, 혹 있더라도 땅에 떨어져 있다. 인근 등산객들이 리본을 제거하는 모양이다.


도암4거리(09:54)

고도차 60여m를 내려서면 “도암4거리”라 했고, 우측 도암리를 가르키지만 왼편길은 아무 표시가 없다. 정개산 1.02Km를 지시한다.


주능3봉(수리산)(547m)(10:01)

4거리에서 다시 오르면 뾰족하게 보이던 x547인데, 이정표에 매직으로 “수리산“이라 썼다. 왼편은 활공장처럼 만들어 놓았고, 정개산 2.42Km, 천덕봉 2Km를 가르킨다. 정개산과 천덕봉의 중간정도 되는 봉이다.

주능3봉(수리산)

수리산에서 보는 왼편 골프장과 만선리

장동리 갈림길(10:10)

이정표가 있는 3거리이다. 우측 장동리 1.35Km, 천덕봉 1.6Km를 가르킨다. 이정표에서 20여m 후 작은봉에서 직진길을 버리고 2시방향의 좋은 길을 따라 내려선다.


한동안 내려서면 고도 420m정도를 유지하면서 잠시 평탄하게 나아간다. 그러면 “천덕봉 1260m지점“ 이정표가 있는 4거리인데, 우측은 수레길 처럼 넓고 왼쪽으로도 길 흔적이 보인다.


10:22 441m지점을 지나면서 길은 오르기 시작하고 앞에는 소나무 숲이 전개되어 기분이 달라진다. 10시 방향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고, 지맥은 오르면서 넓은 묘를 지난다.

왼편 천덕봉과 우측 원적산

10:29 490m정도의 봉에 이정표가 있는데, 천덕봉 760m 를 가르킨다. 길은 또 내려서는데, 오늘 오르내림이 조금 심하다.


10:36 x477에 올랐다. 그리고 또 고도차 30여m 내려서면 안부에는 왼편에서 오는 길이 있고, 왼편에 골프장이 100여m 가까이 보이고 우측에는 군부대 건물과 사격장이 내려다보인다.


10:47 넓은 헬기장에 와서 쉬면서 떡으로 간식을 한다. 사격장 경고판이 서있고, 나무를 베어내어 뼈대를 내보이는 천덕봉이 높게 올려다 보이고 그 우측으로 원적산을 오가는 사람들 및 나물 캐는 사람들이 보인다.

천덕봉이 저 앞에..

헬기장에서 보는 원적산

천덕봉(634.5m) 3각점(11:15)

헬기장에서 까까머리 능선을 치고 오르면 넓은 헬기장으로 된 천덕봉이다. 사람들이 많이 쉬고 있다. 2개의 정상석이 있고, 헬기장 저쪽 끝에 3각점이, 우측으로 원적산이 약 1Km 떨어져 보인다.

천덕봉 2개의 정상석과 지나온 마루금

천덕봉의 헬기장과 3각점

천덕봉에서 보는 원적산

산의 모양으로 봐서 천덕봉과 원적산이 별개의 산이라기보다 정상석에 표시한것 처럼 “원적산 천덕봉“이 맞는 말인것 같다. 마눌 초등학교 교가에 나온다는 원적산을 다녀오는게 무의미하기에 직진의 지맥길을 간다.


x564 헬기장(11:33)

11:26 길은 조금 좁아 졌고, 595m정도의 헬기장을 지난다. 그리고 7분여 더 가면 x564 헬기장이다. 이곳에서 직진으로 가지 말고 왼편으로 꺾어져 내려서야 한다.

내리막길의 경사는 무척 심해서 눈이나 비오는 날은 조심해야겠다. 조금가면 길은 Y갈림인데, 우측길로 리본이 달려있다.


한동안 급경사를 내려서면 그제서야 나무기둥과 로프가 나온다. 잠시후 경사는 숨을 죽이고 넓어지면서 “천덕봉 1Km" 이정표가 나온다.


11:58 다시 Y 갈림이 나오면서 넓은길을 왼편으로 보내고 지맥은 우측의 좁은길로 이어진다. 150여m 가면 왼편에 주홍색 지붕의 창고건물과 비닐하우스가 나온다.


12:04 좌우로 지나는 농로(차도)를 만나 이를 가로질러 가면서 좌우로 파란지붕 건물이 나무사이로 내다보인다. 밭을 지나고 묘가 있는 산으로 들면서 12:16-12:35 점심을 한다. 점심 식사중 지나온 마루금을 뒤돌아보면 천덕봉과 x564헬기장봉 그리고 내려온 급경사 능선길이 내다보인다.

점심식사중 보는 x564 헬기장봉(가운데)와 우측 천덕봉

x221왼편은 높은 절개지 아래 공장건물이 이어지고 절개지 경계에는 길이 없어 우측의 사면으로 지난다. 공장 끝에는 전원주택 3-4채가 나오고 왼편 마을길로 내려서는데, 주민한분 정원에 물을 뿌리면서 “길로 다니시오” 주의를 준다.


삼합리고개(12:47)

마을길은 삼합리고개로 내려서고 버스정류장 옆으로 난 마을길로 들어선다. 민가 한채에선 개 한 마리 요란하게 짖어대고, 그 다음집 애완견훈련소에서도 개들이 요란하게 짖어대는 수모를 겪으면서 우측 산으로 들었다. 길은 희미하고 잡목이 잡아끄는 길을 잠시 오르면 왼편에서 오는 길과 합류하면서 길은 좋아진다.

삼합리고개

x289.6 3각점(13:05)

한동안 완만하게 오르면 3각점이 있는 봉이다. 3각점을 지나면서 길은 왼편으로 휘어지고, 안부에서 또 왼편에서 오는 길과 합류한다. 길은 농로처럼 넓어졌다.

묘를 지나면서 왼편으로 수리산, 천덕봉, 헬기장봉이 잘 내다보인다.

x298.6의 3각점

13:21 고압선 철탑을 지나면서 왼편의 지나온 마루금에 있는 산들, 우측의 앵자산과 양자산이 잘 보인다.

왼편으로 보이는 지나온 마루금, 수리산, 천덕봉, x564헬기장봉

13:40 아무런 표식이 없는 x354는 사면으로 지나고, 345m를 지시하는 봉에서 잠시 내려서고, 5분여 가면 19번 철탑을 지난다. 이 철탑에서 보면 왼편으로 능선이 휘어져 가지만 지맥은 철탑 뒤 작은봉에서 우측으로 꺾여 급경사를 내려서야한다.

내려서면 철탑공사용 임도를 복원한 길로 내려서고, 잠시후 또 철탑을 지난다.


남이고개(14:11)

철탑뒤의 작은 봉을 내려서면 폐도로가 U 형으로 구부러져 들어와 있고, 전방에는 이동통신 중계기가 나온다. 중계기를 왼편에 끼고 지나 완만하게 내려서면 남이고개이다.

남이고개(가업리고개)-한우리가든 앞에서

이 고개를 건업리고개라고도 하며, 곤지암쪽으로 고개를 지나면 왼편에 “한우리가든”(내부수리중)과 우측에 “임대가든”이 있고 버스정류장이지만, 언제 버스가 지날지도 모르고, 지나는 차를 손을 들어도 멀거니 보면서 지나기에 곤지암택시를 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