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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지맥 마즈막재-계명산-탄금대

조진대 2008. 6. 11. 10:13

계명지맥 마즈막재-계명산-탄금대 (2008.06.06)

 

코스: 마즈막재-계명산-작은민재-막은대미재-금릉배수지-작살고개-광명산-탄금대 대문산. 거리약 11.7Km, 6시간 소요

 

누구와: 마눌과 나

 

돈: 택시 탄금대-마즈막재 7,500원(충주천사콜 043-851-1004), 점심(산성가든) 11,000원

 

03:30 집을 출발하여 마즈막재 와서 아침식사를 하고는 산행채비를 한다. 비 예보는 없지만 안개가 많이 끼고, 산에는 구름이 끼어 구름비가 내린다.

 


지도를 큭릭하면 크게 확대됩니다.

 

마즈막재(06:15)

마즈막재 정상 직전왼편에 약수터와 10여대 이상을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이 있다. 주차장에 차를 대고 우측 통나무 계단을 타고 “대몽항쟁승전비”에 오르면 우측으로는 텃밭이 있고, 왼편 마루금능선과 우측 능선 사이 작은 물길을 우측에 두고 계명산을 향한 긴 오름이 시작된다.

 


마즈막재


대봉항쟁 전승기념탑 안내문


대몽항쟁전승기념탑

 

오르는 중간 너덜 같은 지대가 나오는데, 돌들을 모아 돌탑을 쌓았다. 이를 지나면서 길은 왼편 마루금과 점점 접근을 하고, 묘를 하나 지나고는 말뚝에 맨 로프를 잡고 경사길을 오른다. 길은 완만해 지면서, 구급약 상자가 구비돼있는 계명산 119 제 1지점 팻말이 나온다

 

x620(06:54)

119 제1지점을 지나 1분여 오르면 620m봉 정상인데, 이곳에 이정표가 세워져있다. 마즈막재 1.5Km, 왼편길 관리사무소 2.25Km, 우측 계명산 자연휴양림, 정상 900m라 했고 작은 돌탑도 있는 이곳에서 잠시 쉬었다.


 

x710(07:12)

길은 잠시 내려서는듯 하다 119 제 2지점을 향해 오르는데, 눈에 많이 익은 리본들이 보인다. 3분여 평탄하게 더 가면 710봉이다. 이 봉을 지나면서 길은 서서히 내려서고 바위도 나오면서 x702를 지난다. 이 봉을 지나면서 길은 조금 내려서는 듯 하고, 두어개의 작은 봉을 지나고서 07:30 x700을 우측으로 우회한다.

 

계명산(775m)3각점(07:43)

x700을 지나 잠시 내려서는듯 하다가 잠시 오르면 07:40 헬기장에 도착 하는데, 헬기장 왼편은 이정표가 서있는 3거리이다. 정상은 직진 방향이고, 왼편은 두진아파트 3.1Km, 출발지 마즈막재 2.6Km, 그리고 정상방향을 중민동으로 표시했다. 직진으로 50여m 평탄하게 가면 2개의 정상석과 3각점이 있는 계명산이다. 리본하나 걸고 잠시 앉아 쉬었다. 그리고는 아무 생각 없이 직진으로 200여m내려서다 잘못 가고 있는 것 같아 되돌아 정상석을 지나 헬기장으로 갔다. 그곳에 오른 2분의 아주머니에게 탄금대 방향을 물으니 두진아파트 방향으로 내려가야 한단다(두진 아파트는 금릉배수지 아래이다).

 


계명산 헬기장 3거리


계명산 정상

 

08:00 길은 내려서면서 119제 4지점을 지난다. 2분후 x707봉을 지나는데 구름비에 젖은 땅이 매우 미끄럽다. 말뚝로프를 잡고 내려서고, (08:21) 안동권씨 묘가 나오면서 길은 경사도가 완만해진다. 평탄하던 길은 한동안 가서 잠시 오른다.

08:25 x485를 오르고는 다시 내려섰다. 자동차 소음이 들려오고 속세와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완만한 경사를 내려가던 길은 잠시 고개를 들고 오른다.

 

x420(08:44)

돌탑이 있고, 작은 광장 같은 420m봉에 오니, 전망이 트이고 안개속이지만 충주시내가 내려다보인다. 이곳에서 잠시 쉬고 100여m 가서는 직진방향의 능선을 버리고, 좋은 길은 왼편 10시 방향으로 꺾여 내려선다. 잠시 가면 묘가 나오면서 지맥마루금은 왼편으로 꺾이고 (직진으로 내려서는 넓은길을 따르는게 좋다), x288에서 우측으로 꺾여 내려서면 잘난길과 재 합류한다.

 


x420에서 보이는 충주

 

작은민재 3거리(08:59)

잘난 길과 합류하는 곳이 작은민재 3거리이다. 작은민재로 내려서는 곳에는 통나무로 길을 막고 “산불조심” 플랑카드를 내 걸었다. 왼편으로 내려서는 길이 보이고, 우측 아래로는 운동시설도 있다.

 

작은민재를 지나 길은 고도차 약 40여m를 오르고, 09:07 x260에 와서는 길은 평탄해진다. 이 봉에서 내려서는 안부에는 154KV고압선 철탑(15번, 105번)이 세워져있고, 우측에서 오는 길과 합류하면서 길은 더 넓어져서 앞봉을 향해 오른다.

 

x292(후곡산) 3각점(09:16)

잠시 오르면 4개의 의자와 피뢰침이 있는 전주, 그리고 3각점이 있는 292m봉이다. 한분이 운동을 하고 있어 이봉의 이름을 물으니 후곡산(뒷목골)이라한다. 훌라후프로 전주에 걸려있는 이곳에서 앞으로 갈 마루금과 탄금대가 안개속에 희미하게 보인다.



통나무 계단과 로프를 잡고 안부에 내려서면 5거리이다. 좌우로 난 길은 샛길같이 좁고 앞뒤로 넓은 길이다. 안부를 지나 올라서면 의자들이 있는 x240봉이다.

 

막은대미재(09:37)

x240에서 내려서면 좌우로 넓은길이 있는 안부4거리인데, 이곳이 막은대미재이다. 재 위에는 “후곡산악회” 등산안내 플랑카드가 걸려있다. 재를 지나 잠시 오르면서 x226을 왼편으로 우회를 하면서 왼편으로 휘어진다.

 


막은대미재 4거리

 

x236(09:43)

x226의 옆봉인 x236을 넘으면 묘가 있고, 잘난 길은 왼편으로 내려서는데, 지맥마루금은 이곳에서 직진의 좁은 길을 가야한다. 그런 후 150여m 가면 길은 Y 갈림이 나오는 곳에서 1시 방향의 길을 따른다. 길은 평탄하고 왼편에 나뭇가지 사이로 민가도 보인다.

 

x218, 3각점(09:48)

아주 작은 봉에 3각점이 보인다. 이곳의 높이가 218m인데, 이후 길은 서서히 내려가고, 밤꽃향기가 기분을 상쾌하게 만든다. 찻소리도 점점 크게 들려오고, 좌우 희미한 길자욱이 있는 재를 지나 조금 오르면 x152이다. 배수로가 나오고 능선이 직진으로 이어지는듯 보이지만 왼편으로 내려서는 길을 따른다.



 

금릉배수지(09:56)

절개지 같은 경사를 내려서면 아스팔트 포장 광장이다. 정면은 주차장과 금릉배수지 정문이고, 우측으로는 진입도로이다. 배수지는 무인운영인지 정문은 잠겨있고, 닭장철망이 빙 둘러 쳐져있는데, 이 닭장철망을 넘을게 아니라 우측의 진입도로를 따라 6차선 도로로 내려서는게 좋다.



 

금능가든앞 도로(10:06)

배수지에서 잠시앉아 간식을 먹고 도로를 따라 내려서면 6차선 넓은 도로 위로 차들이 씽씽 내달린다. 도로 왼편으로는 금능가든(식당)과 실내골프연습장이 보이는데, 차들이 뜸한틈을 타서 도로를 건넜다. 도로 건너는 높은 절개지이므로 왼편으로 가서 옹벽이 끝나는 곳에서 우측의 농로를 따라 산으로 오른다.


금능가든과 도로

x143(10:16)

오래된 농로는 벌목지를 지나 x143으로 오르고, 길은 흐지부지 없어지지만 벌목지 잡풀속을 헤집고 정상에 서면 왼편으로 희미한 길 흔적이 있어 이를 따라 서서히 내려선다. 한동안 완만하게 내려서면 확실한 농로로 내려선다. 이 농로는 우측의 과수원으로 들어가는 길인데, 이를 따라 과수원으로 들어가서 사과나무사이를 서서히 오르면 x131이다(사과철에는 지나기가 미안 스럴울 것 같다).

 

x131에서 길은 왼편으로 꺾여서 숲으로 들어서야하는데, 길 흔적이 없다 (우리는 우측의 넓은 밭을 가로질러 내려서서 도로로 갔다. 도로를 따라 4거리 까지 가서 왼편으로 휘어져 도로를 따라 작살고개로 갔다). 도로를 따르니, 길은 편하지만 너무 길게 돌았다. 차라리 없는 길을 헤치고 숲을 지나는게 좋을듯하다.

 

작살고개(10:39)

도로 건너편에는 엔진오일교환이라 쓴 큰 공장인데, 일을 하지 않고, 마루금은 이 공장을 가로질러 앞의 광명산으로 올라야 한다. 그러나 공장과 산 사이는 개울같이 움푹들어 갔고, 등나무넝쿨이 우거져 발을 들여놓을 수가 없다.


작살고개


작살고개에서 보는 광명산 방향

 

엔진오일교환 공장과 서측의 LPG주유소 중간쯤에 광명산 쪽으로 들어가는 임도가 있어 이를 따르면 도로에서 100여m에 왼편 등산로가 잘나있지만, 이는 20여m 들어가서 약수터(지저분)에서 끝나고, 그 이후 길은 없다. 되돌아 나와 100여m 더 가면 왼편으로 묘로 오르는 흔적이 있어 이를 따라 안동권씨 묘로 가서 봉으로 올랐다.

 

광명산(팽골이산)(155m) 3각점(11:06)

봉에서 우측으로 꺾여 아주 희미한 자욱을 따라 잠시 가면 3각점이 있는 광명산 정상이다. 3각점이후 길은 깨끗하고 넓다. 중간에는 빗자루도 세워져 있는게, 누군가 산길을 관리하고 있는듯 보인다 (나중에 택시 기사분께 들은바, 이 산은 안동권씨 문중에서 관리를 한다하며, 어릴적엔 팽골이산이라 불렀단다).



3각점을 지나 좋은 길을 따라 내려서면 우측에 집이 한채 있는데, 이 집으로 들어가 19번 도로로 내려서야한다 (우리는 이곳에서 왼편의 좋은길을 따라 1차선 아스팔트 도로에 내려서고, 쇠저울2길을 따라 예식장과, 자동차극장을 지나, Y갈림에서 우측의 비포장길을 따라 앞의 얕은 동산을 한바퀴 돌아 19번 도로로 가서 충주세무서 방향으로 올라갔다).

 

19번 도로(11:31)

광명산에서 내려서면 19번 도로가 나오고, 왼편으로는 세무서 건물이 보이는데, 이곳에서 도로를 건너고, 곧 이어 나오는 철로를 건너, 농로를 따라 300여m 가서 도로를 따라 왼편으로 꺾여 탄금대로까지 이 도로를 따라야한다(19번 도로-탄금대 약 2Km).

 

(우리는 세무서 서측 400여m에서 19번 도로를 건넜고, 이어 철도를 고가밑으로 지나, 논과 논 사이 시멘트길을 500여m 따라 도로로 갔다. 도로를 따라 왼편으로 가다 칠지8길을 따라 우회전하고, 뒷길도로에서 왼편으로 꺾여 탄금대로로 갔다).


 

탄금대(12:15)

탄금대로를 따라 1Km정도 가면 탄금대로 들어가는 도로가 나오고, 이를 따라 오르면 탄금대 정문이다. 정문안은 주차장이고, 주차장 뒤는 충주문화원 건물이, 우측으로는 충혼탑이 있다. 관리인에게 물으니 충혼탑이 있는 곳이 대문산 정상이란다.


탄금대로와 탄금대입구

 

여인동상들을 지나 충혼탑에오니, 헌충일 행사관계로 꽃다발이 도열해있고, 그 뒤에는 충장공 신립장군및 8천고혼위령탑이, 그 뒤에는 감자꽃 시비가 있다. 탄금대는 공원화 되어있어 찾는 사람들이 매우많다. 충혼탑에서 주차장으로 나와, 충주문화원을 지나 탄금대교로 가면 강물에 닿지만, 주차장에 와서 충주택시를 불렀다.

 


여울 94 여인동상


신립장군과 8천고혼위령탑


감자꽃 노래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