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86차 성산회(2023.01.15.) 참석자: 김광주, 조래권 부부(3명) 집을 출발할 때는 비가 조금씩 내리더니, 올림픽 대교를 지나 하남으로 향하면서 눈으로 변했습니다. 그러나 너무 조금씩 내리니 오는건지 마는건지... 출발지는 비로 질퍽질퍽 09:27 영구네 집에 와서 차를 두고 산행출발을 하는데, 눈을 맞고 가기에는 거시기 해서, 우산을 받쳐 들고 한손에는 스틱을... 출발지의 땅에는 눈이 쌓이지 않았는데, 묘들을 지나면서 점점 나뭇가지에, 땅에 눈이 쌓였습니다. 묘들을 지나서는 점점 눈이 하얗게 주능선을 오르면 지나간 발자욱은 없고, 눈이 등산화 바닥에 눌러 붙어 하이힐 신은 것 같습니다. 개구리바위 코스로 올라, 주인이 찾으러 오라고 지난주 나무에 걸어 두었던 스틱이 있는지 보았는데, 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