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9차 성산회(2025.05.25.)
참석자: 전보경, 조래권 부부(3명)
형씨는 파크골프를 가기에, 박씨는 소록도 미인대회에 나가려고 얼굴 성형을 했기에 결근이고..
08:45 전씨를 잠실나루역에서 픽업하고, 영구네 집 위 차를 두는곳으로 가는데, 산속 길 앞에 트럭이 서 있습니다. 박씨네 묘에 일을 하러온 차인데, 서로 양보를 해서 주차지점에 와서 차를 대고, 09:23 산행출발을 합니다.
출발
다른 산에 가보면 쪽동백이나 때죽나무가 화려하게 꽃을 피웠기에, 박씨네 묘위 길에도 피었으리라 믿고, 묘지 길로 갑니다. 그러나 막상 가보니 자그마하게 꽃망울만 겨우 보일뿐 피울 생각도 않하고 있네요.
박씨네 묘지길
그 바람에 능선에는 쉽게 올랐고, 능선 쉼터에서 잠간 쉬고는 냅따 성산정까지 고.. 10:15 성산정에 도착을 합니다. 마누라는 낫을 꺼내 장교수네-성산정 구간 잡풀을 베어내고..
도착
물을 떠다 라면에 닭날개 볶음을 넣어 끓이고, 김밥과 함께 이른 점심을 합니다. 오늘 기온도 적당하고, 주변은 초록색으로 도배를 했고, 공기도 신선하고... 천당에 온 기분입니다.
점심은 라면으로...
벌도 와서 한다리 끼고...
하지만, 올 사람도 없고, 멍하니 앉아있기도 뭐하고... 11:34 하산을 시작합니다. 하산은 진대길로...경사는 좀 가파르지만, 늘상 이 길로 다녔기에 길은 잘 나 있습니다. 박씨네 묘 부근에 오니, 아침에 만났던 트럭외에 한두대의 차가 서 있고, 묘지 보수작업을 하고 있네요. 12:18 주차된 지점에 와서 산행을 마칩니다.
마누라가 정리한 잡풀지대
아까시아 꽃
저는 다음주 토-일요일 대야산 모임에 갈 예정이고... 성산정에 올 사람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