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회

1405차 성산회

조진대 2025. 4. 27. 15:12

1405차 성산회(2025.04.27.)

 

참석자: 박딩이, 조래권 부부 (3)

 

형씨는 골프 치러가고, 전씨는 초딩 동창 모임이 있어서 못 온다 합니다. 08:00 집을 출발해서, 아무데도 들리지 않고 차를 주차해두는 지점에 09:00 도착을 했고, 준비를 하고는 09:06분 출발을 합니다.

 마누라는 지난주 수확한 엄나무를 정리해 줍니다.

 

지난 화요일 비가오고 바람이 불어대어, 등로의 나무들이 많이 부러져 있습니다. 전지가위로 잔 나뭇가지들은 잘라 내지만, 다음주에는 톱을 가져와서 길을 막고 있는 굵은 나무들은 베어 내야겠습니다.

 

산을 오르면서 진달래와 산벗 꽃은 불수가 없고, 철죽이 군데군데 피어있어 화사함을 뽐내고 있습니다. 2리터 생수를 배낭에 넣었더니 오르막 길에서 무척 힘이 듭니다. 그래도 두어번 밖에 쉬지 않고.... 1시간이 걸려 성산정에 왔습니다.

 개구리 바위 부근의 철죽

성산정 가기전 조팝나무

당겨보는 조팝나무꽃

 

바람이 불고 하니 산불 조심 하라고 문자를 보내오기에, 산에 와서 불을 피우지 않기로 하고, 물로 물을 데우는 냄비를 가져와서, 굵은 국수를 집에서 익혀와, 산에서는 물만 조금 붓고 데워 먹습니다. 커피도 데운 물에 타서 마시고..

물을 부어 물을 데우는 바로쿡

  

10:27 박씨가 전화를 해 왔습니다. 어데야..?? 성산정인디..하니, 기가 찬 모양입니다. 박씨를 지둘리면서, 정원 가꾸듯, 성산정 주변의 죽은 나뭇가지들을 정리를 하고 있으니, 도착을 하네요. 마나님이 싸준 김밥을 잡숫도록 기다리고...

 

11:48 하산을 시작합니다. 기온도 적당하고 날씨도 맑아 등산객을 두어번 만납니다. 12:20 차를 주차해둔 곳에 도착을 했고, 박씨의 수고를 덜어주기 위해, 박씨네 묘 아래로 차를 옮겨 기다립니다.

하산완료

 박씨네 묘에 심은 영산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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