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0차 성산회(2025.03.23.)
참석자: 형남식, 전보경, 조래권 부부(4명)
어제는 청계산에서 대학 산악회의 시산제가 있어 참석을 했는데, 한낮 기온은 초여름 날씨라 땀도 많이 나고, 무척 피곤했고, 오늘 날씨는 어제보다 더 높습니다. 점심때쯤 도로에서의 기온은 25도를 가르킵니다.
08:50 잠실나루역에서 두분을 접선하기로 하고, 08:20 집을 출발 했는데, 전화가 걸려옵니다. 지하철 2호선의 운행중단으로 만나는 장소를 변경해야겠다고..
둔촌오륜역으로 변경하고 출구에 가니 감감무소식.. 마냥 서 있을 수가 없어 우측으로 한 바퀴 돌기로 하고... 올림픽선수 기자촌 아파트 부근 도로변에 차를 대고 20여분 기다리다. 다시 둔촌오륜역으로 가서 막 도착한 두분을 태웁니다. 그리고는 차를 두는 산속에 와서 산행준비를 합니다.
출발
09:52 산행출발을 했는데, 어제에 이은 산행이라 몸이 무지 무거워 맨 뒤에서 낑낑대고 따라갑니다. 산속으로 들어가니, 진달래가 꽃을 피우고, 생강나무는 지난주 보다 더 많이 피어 산속공기에서 꽃향기가 흐릅니다.
생강나무 향기가 온 산에 퍼집니다
드디어 진달래가..
오늘은 두 송이만 보았습니다
오리나무 꽃도 주렁주렁
두어번 쉬면서, 사람은 만나지 못하고 꼭 1시간이 걸려 성산정에 도착을... 주변 진달래 나무는 다음 주면 많이 꽃을 피울 것 같습니다. 날씨가 따뜻하니 쉘터를 치지 않아서 좋고.. 그러나 바람이 솔솔 불어대어 불루스타를 바람 가림판으로 막아주면서 냄비에 라면과 야채등을 넣어 끓입니다.
성산정 도착
식사후, 성산정 주변의 비닐, 신문지등 쓰레기를 수거하여 모아둡니다. 산불방지기간이 지나면 적당한 날자에 불을 피워 소각을 할 예정입니다.
나무 높이 매달린 겨우살이
12:09 짐을 싸서 하산을 합니다. 두분의 등산객을 만났을뿐... 일렬로 서서, 우리만의 호젓한 산길을 걸으니 기분 짱입니다. 12:46 차를 세워둔 지점에 와서 산행을 마치고 다음주를 기약합니다. 차를 운전해 역으로 가서 두 분을 내려주고.. 집으로 향하면서 차들이 많습니다.
출발지에 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