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회

1402차 성산회

조진대 2025. 4. 6. 15:36

1402차 성산회(2025.04.06.)

 

참석자: 전보경, 조래권 부부(3)

 

어제 거의 종일 비가 오고, 오늘 아침은 구름이 많이 끼었습니다. 08:50 잠실나루역에서 전보경씨를 태우고, 차를 세워두는 곳에 와서 산행준비를 한후, 09:25 출발을 합니다.

 출발

 

어제 한식날이지만 비가 왔기에, 오늘 박씨네 묘에 성묘 오는 차들이 많이 들어올 것이 예상됩니다. 진대길을 오르면서 진달래는 지난주보다 많이 흐드러 졌고, 간혹 나무들도 떨어져 있습니다.

 흐드러진 진달래

바람재에서

 

두어번 쉬면서, 사람은 만나지 못하고, 10:23 성산정에 왔습니다. 기온은 영상 6도 정도라 쉘터를 치고 들어앉으니 햇볓이 쫘악...

 도착

 

요즘 산불이 많이 나서, 산에서 버너 불을 피우는게 조금 떨떠름하기에, 물로 물을 데우는 용기를 구입했습니다. 그릇 안에 Heating Pack을 넣고 물을 150ml정도 붓습니다. 그리고 다른 그릇에 라면과 물을 넣고는 그 위에 얹히면, Heating Pack이 열을 내면서 그 위 라면그릇을 데워 줍니다. 끓지는 않고 95도 정도로 데워주기만... 그래도 라면 맛은 먹을 만하고, 커피도 데워 먹습니다.

물로 물을 데우는 그릇

오늘 메뉴

 물로 데운 라면

 

쓰고 난 Heating Pack은 땅에 반쯤 묻고, 다음주에 와서 볼 예정입니다. 어떻게 변하는지..

 

11:54 하산을 합니다. 하산하면서 3명의 등산객을 만나고... 2주전 스러져 길을 막고 있는 나무를 셋이서 들어 올려 길옆으로 치웁니다. 치우고 나니 후련 하군요.. 뒤에 오던 등산객 한분 말씀은, 그대로 두면 산악자전거를 막을수 있는데...아쉬워 하지만, 나무가 있다고 자전거가 아니 오겠습니까..?? 잠시 방해만 주지..

지난주 사진-쓰러진 나무를 넘어 갑니다.

 오늘 나무를 옆으로 치웠습니다

 

공기도 맑고, 꽃도 많아 개구리 바위에 올라 사방을 구경하고 내려옵니다. 진대길로 내려가면서 좋다..좋타.. 격찬을 연발하면서..

개구리 바위에서

개구리 바위에서 보는 상사창동과 잠실방향

잎을 트고 있는 나무

 

12:36 차를 세워둔 곳에 도착해서 산행종료..오늘 박씨네 묘에는 사람들이 오지 않았네요.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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