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회

1246차 성산회

조진대 2022. 4. 3. 16:52

 

1246차 성산회(2022.04.03.)


참석자: 김광주, 조래권 부부 (3명)


아침 날씨는 조금 쌀쌀 하지만, 낮에는 봄날입니다. 영구네 집에 와서 차를 대고 09:29 출발을 하는데, 초입부터 진달래가 반깁니다. 지난주 피기 시작한 생강나무는 모두 활짝 피었고, 높은 지대의 진달래는 아직 망울만 맻혔는데, 내일이면 모두 필 것 같습니다.

출발

활짝핀 진달래

개구리 바위 앞에도 진달래가

굴러내린 바위 앞에는 생강나무가

성산정 입구 쓰러진 나무에 파란잎이

길을 오르면서 등산객을 만나지 못했고, 10:26 성산정에 와서 보니 지난주 그대로이고, 물을 뜨러 샘가로 가보니 단풍나무 잎이 빠알가케 게 나오고 있습니다.

샘가에 단풍나무잎이 살그머니

성산정 앞에 생강나무도 활짝

오늘 메뉴는 떡볶이.. 프라이팬에 물을 조금 붓고 이것저것 있는대로 넣고 떡을 넣어 끓이니 맛이 제대로 납니다.

떡볶이

빵도 함께

마누라와 둘이 먹고 있는데, 11시가 조금 지나서...어-! 이제 누구입니까...?? 광주상이 옵니다. 요즘 동창들이 하나도 오지 않아 심심 했는데, 으찌나 방가운지.. 춤을 추면서 업어주려 했는데, 너무 무거울거 같아, 허리 삐끗 할까봐 참았습니다.

젊은이들

광주는 쐬주, 맥주에 안주 까정 지고 와서는,  홀로 홀짝 대는군요.. 제가 못하니까.. 그동안 이상한 증세로 코로나를 앓았는데, 병원도 가보지 않고 완쾌.. 그래서 몸도 시험을 해 볼겸 성산정으로 납시었습니다. 술도 몸에 맞는지 보고... 테스트 결과 합격... 그놈의 코로나... 이젠 너도나도 걸려서 아니 걸린 사람이 이상한 사람입니다.

광주의 술판

12:24 짐을 싸서 하산을 합니다. 광주는 벌봉 방향으로 가서 북문까지 걸어 보겠다고.. 젊어지려 애쓰는 모습에 감동입니다. 몇분의 등산객을 만나고, 박씨네 묘에 오니 차가 한 대 올라와 있네요... 한식성묘 철이지요..저도 어제 칠곡에서 올라오면서 부모님 산소에 들려 절을 하고 왔는데.

나무에 새

산속에 성묘온 차량

까마귀들도 진달래를 즐기는가..??

13:09 영구네 집에 와서 산행을 끝내고, 차를 운전해 올림픽 도로를 탔는데, 종합운동장 전부터 막힙니다. 경찰이 청담대교 직전 3-4차로를 막았군요. 성산대교를 지나서 또 막히고.. 꽃피는 봄날이 되어 나들이 차량이 많아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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