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46차 성산회(2022.04.03.) 참석자: 김광주, 조래권 부부 (3명) 아침 날씨는 조금 쌀쌀 하지만, 낮에는 봄날입니다. 영구네 집에 와서 차를 대고 09:29 출발을 하는데, 초입부터 진달래가 반깁니다. 지난주 피기 시작한 생강나무는 모두 활짝 피었고, 높은 지대의 진달래는 아직 망울만 맻혔는데, 내일이면 모두 필 것 같습니다. ![]() 출발 ![]() 활짝핀 진달래 ![]() 개구리 바위 앞에도 진달래가 ![]() 굴러내린 바위 앞에는 생강나무가 ![]() 성산정 입구 쓰러진 나무에 파란잎이 길을 오르면서 등산객을 만나지 못했고, 10:26 성산정에 와서 보니 지난주 그대로이고, 물을 뜨러 샘가로 가보니 단풍나무 잎이 빠알가케 게 나오고 있습니다. ![]() 샘가에 단풍나무잎이 살그머니 ![]() 성산정 앞에 생강나무도 활짝 오늘 메뉴는 떡볶이.. 프라이팬에 물을 조금 붓고 이것저것 있는대로 넣고 떡을 넣어 끓이니 맛이 제대로 납니다. ![]() 떡볶이 ![]() 빵도 함께 마누라와 둘이 먹고 있는데, 11시가 조금 지나서...어-! 이제 누구입니까...?? 광주상이 옵니다. 요즘 동창들이 하나도 오지 않아 심심 했는데, 으찌나 방가운지.. 춤을 추면서 업어주려 했는데, 너무 무거울거 같아, 허리 삐끗 할까봐 참았습니다. ![]() 젊은이들 광주는 쐬주, 맥주에 안주 까정 지고 와서는, 홀로 홀짝 대는군요.. 제가 못하니까.. 그동안 이상한 증세로 코로나를 앓았는데, 병원도 가보지 않고 완쾌.. 그래서 몸도 시험을 해 볼겸 성산정으로 납시었습니다. 술도 몸에 맞는지 보고... 테스트 결과 합격... 그놈의 코로나... 이젠 너도나도 걸려서 아니 걸린 사람이 이상한 사람입니다. ![]() 광주의 술판 12:24 짐을 싸서 하산을 합니다. 광주는 벌봉 방향으로 가서 북문까지 걸어 보겠다고.. 젊어지려 애쓰는 모습에 감동입니다. 몇분의 등산객을 만나고, 박씨네 묘에 오니 차가 한 대 올라와 있네요... 한식성묘 철이지요..저도 어제 칠곡에서 올라오면서 부모님 산소에 들려 절을 하고 왔는데. ![]() 나무에 새 ![]() 산속에 성묘온 차량 ![]() 까마귀들도 진달래를 즐기는가..?? 13:09 영구네 집에 와서 산행을 끝내고, 차를 운전해 올림픽 도로를 탔는데, 종합운동장 전부터 막힙니다. 경찰이 청담대교 직전 3-4차로를 막았군요. 성산대교를 지나서 또 막히고.. 꽃피는 봄날이 되어 나들이 차량이 많아 그렇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