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회

1219차 성산회

조진대 2021. 9. 26. 17:29

 



1219차 성산회(2021.09.26.)


참석자: 광주상, 박딩이, 조래권 부부(4명)


일찌감치 집을 출발해서 영구네 집에 차를 두고, 09:00 산행출발을 하는데, 동네 아주머니 한분 밤을 줍고 계시기에, 길에 떨어진 밤을 몇 개 주워 그분께 드립니다. 그분이 우리를 경쟁자로 보셨는지... “등산 하시는 거예요 ?” 물어 옵니다.

산행출발-길에 밤이 많습니다.

임도 같은 넓은 길을 가면서 땅에 널부러진 밤을 줍는데, 재미는커녕..제발 눈에 보이지 말어라... 기도를 하면서 가다가, 진대길로 오르는데, 어제에 이은 산행이라 그런가..?? 배낭이 무거워 그런가..?? 옷은 땀으로 젖어오고..몸이 무겁습니다.

철모르는 진달래

서양등골나물이 눈처럼 하얗습니다.

한사람도 만나지 못하고 10:05 성산정에 도착을 하고, 오는 도중 마누라가 수확한 밤을 보니 적은 양이 아닙니다.

올라오면서 주은 밤

지고간 닭갈비에 두부 부칭개를 넣고 매운 양념을 발라 프라이팬에 굽고 있는데, 11시가 못되어 광주상이 옵니다. 쉬지 않고, 시간내에 오려고 무지 애를 쓴 듯... 10여분 후에 박씨도 오고...오늘 출근 성적이 양호합니다.

발명품-숫가락

오늘 메뉴

할배들

일찌감치 밥을 먹은 마누라는 아래쪽으로 내려가 또 밤을 주워 왔는데, 5Kg은 될라나..?? 비닐봉지에 담아 박씨 배낭에 넣었는데, 허리가 휘청 하는 느낌입니다. 손자들 주겠다나..??

추가로 주워온 밤

준비해온 막걸리와 쐬주+맥주를 모두 비우고... 동창들 안부 얘기들을 나누면서 시간이 흐릅니다. 좀더 혼자라도 머물다 가겠다는 광주상을 남겨두고, 12:56 박씨와 함께 출발을 했는데.. 하산을 하면서 동수교 갈림 부근 의자가 있는 쉼터에서 식사하는 몇사람의 등산객 외에 사람을 만나지 못하고 영구네 집에 도착을 합니다.

광주상을 남겨두고 하산

뽀리뺑이

추석연휴동안 신물이 나도록 쉬었는지, 산에는 사람이 거의 없고, 도로에는 차들이 넘쳐 납니다. 어느덕 9월도 다가고 곧 10월이군요. 더욱 번진 코로나에 걸리지 마시고, 차가워지는 날씨에 몸 조심들 하시고... 성산정에서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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