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회

1146회 성산회

조진대 2020. 5. 4. 08:17

 

 

1146차 성산회(2020.05.03.)

 

참석자: 임정호, 박딩이, 윤용태, 최해웅, 조래권 부부(6명)

 

일기예보는 오전중 비가 조금 온다 했습니다. 송파 집 앞에서 윤씨를 태우고 영구네 집에 와서, 09:39 출발을 하는데, 비가 부슬비처럼 내려 한손에 스틱을 짚고 다른 한손에 우산을 받쳐 들고 산행출발을 합니다.

출발

미나리냉이

 

 

얼마 않가 비는 그쳐 우산을 접고, 배낭이 매우 무거우니 조끼 마져 벗어 넣고, 주능선에 오르니 땀이 흠뻑... 이젠 여름복장을 해야 합니다. 의자 쉼터에 잠시 앉아 쉬고는 천천히 성산정을 향하면서, 자전거 3대가 떡 버티고 우리가 지나기를 기다리기에 군대가 서 있는줄 알았습니다.

으름꽃

으름꽃

꼬깔제비

붓꽃

팥배나무

 

 

10:43 성산정에 왔는데, 임회장은 먼저 와서 세팅을 마쳤고, 샘가로 가서 물을 떠오고, 지고간 괴기를 굽습니다. 윤씨는 딸네미가 준비한 나물종류를 내놓는데... 딸네미 음식솜씨가 좋아서 그런지 맛이 꽤 좋습니다. 저는 임회장에게서 막걸리 반컵을 얻어 그중 반을 마셨는데도 머리가 아파오기 시작합니다. 이젠 술을 완전히 끊어야 할 때가 됐나 봅니다.

성산정

성산정 주변 철죽

 

 

12시가 거의 다 되어 박씨가 오고, 잠시 더 기다리니 최씨가 옵니다. 함께 만나서 오면 문둥병이 옮을까봐 그런 모양입니다. 윤씨와 제가 술을 않 마시니 술은 남아돌고... 밥까지 지어 먹고는, 제가 머리가 아파 누워있는 동안 모두들 출동을 합니다. 어디로..??

산판 글씨를 깨끗하게 강조하고

탁자받침 수리

수리

 

 

장교수네 앞에 있는 두릅나무를 잘라 와서 성산정 주위에 심는군요. 지난주 윤씨가 하나 심어놓은 두릅나무가 싹을 틔우는 것을 보고는...

식탁받침도 조금 손을 보고는 13:53 하산을 시작합니다. 성산정 지붕을 높이는 작업을 할까 생각해 봤는데, 회원들이 더 이상 키가 크지 못할테니 괜시리 애을 쓸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지난주 심은 두릅이 싹을 틔우고

새로히 두릅밭을 일구고

 

 

중간에 두어번 쉬고는 영구네 집에 와서 과일도 먹고, 차를 타고 중간 중간에 내려서 각자 헤어졌는데, 오늘 날씨가 31도까지 올라가서 여름날처럼 땀을 많이 흘렸습니다.

 

하산중

조팝

 

 

 

 

참나무 벌레집

양지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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