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회

1149차 성산회

조진대 2020. 5. 25. 08:28

 

1149차 성산회(2020.05.24.)

 

참석자: 임정호, 윤용태, 조래권 부부 (4명)

 

아침에 비가오지만 08:40 집을 출발 할 때쯤 그쳐옵니다. 윤씨네 집앞에서 윤씨를 태우고 영구네 집에와서 차를 두고 09:43 산을 오르는데, 무릎이 고장난 마누라 다치기라도 할까봐 조마조마..

크로바가 활짝

능선을 향해 박씨네 묘들을 지나면서 무척 힘이 들어옵니다. 이거 늙어서 그런가, 어제 거창에 가서 너무 고생을 해서 그런가... 의자가 있는 쉼터에서 두어번 쉬면서, 등산객을 만나지 못했고... 구름은 실실 하늘로 올라가면서 날은 밝아옵니다. 지난주에 피었던 쪽동백 꽃은 볼수가 없고... 얼굴 보이는 시간이 매우 짧습니다.

땅싸리

지칭개

 

10:58 성산정에 왔습니다. 임회장은 10시전에 이미 와서 손님맞을 준비를 해 놓았고... 닭갈비에 버섯을 넣고 익히면서 임회장에게서 막걸리 반잔을 얻어 마십니다. 윤씨도 반잔.... 이젠 술 마시기가 겁이 나서 더 이상은 못합니다.

이조말 역사이야기도 하면서, 요즘 회자되고 있는 윤 머시기 애기도 하면서... 아무래도 윤씨는 신문에 연재되는 글이라도 써야할거 같습니다.

전기공사도 해서 불이 환합니다.


먹을 것 다 치우고, 서로 얼굴만 쳐다보기도 뭐하고... 시간을 이르지만 12:51 성산정을 출발하여 하산을 하는데, 임씨는 누굴 만난다고 선성쪽으로 가고, 우리는 영구네 집에 와서 차를 타고 집으로 갑니다.

성산정앞 마지막 홀로남은 철죽

오늘 온 회원수도 조촐하고, 하늘도 개어 와서 기분 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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