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산행

설우산(괴산)

조진대 2018. 9. 1. 18:43

 

설우산(548.6m)(괴산)(2018.09.01.)


코스: 소수초교-굴다리-295m봉-설우산-x371.2-범소골-굴다리-입암2리-소수초교(원점회귀), 거리 약 7.5Km, 3시간55분 소요


누구와: 마눌과 나 (2명)


돈: 냉면 14,000원


며칠간 계속되던 폭우도 끝나고... 괴산에 있는 설우산을 가기로 한다. 04:00 집을 출발하여, 경부, 영동, 중부, 평택-제천 고속도로 음성IC를 나가 37번 국도를 타고가다 소수면 사무소로 들어가니 마음에 들지 않아 도로를 따라 소수초교 직전 제일식당 건너편 도로변에 05:20 도착해서 차내에서 떡으로 아침을 하고 산행준비를 한다. 이른 새벽 안개가 자욱하여 도로변 풀은 물을 머금고 있어 마눌은 스페츠를 찼다.

지도(누르면 확대)



설우산 실트랙.gpx



소수초교(05:49)

차를 출발, 소수초교를 왼편에 끼고 있는 마을길을 따라 3분여 가면 면사무소에서 오는 길과 만나는 3거리이고, 왼편으로 가면  37번 고속화 도로 밑으로 있는 굴다리 턴널을 지나고 (05:55), 우측길로 농로가 나 있는데, 풀이 자라 등산화가 축축해 온다.

소수초교 옆 주차

37번 도로밑 턴널을 통과



왼편에는 밭이 길게 이어지고, 농로를 계속 따르면 06:03 묘에서 농로는 끝나는데, 그 직전 우측 능선쪽으로 난 길이 있어 이 길을 따라 능선으로 향하고.. 06:06 능선에 올라 왼편으로 길을 따른다.


295m봉(06:16)

능선길을 10여분 오르면 295m정도의 봉이고, 정상을 지나 길은 내려선다. 12분 정도 내려가면 좌우로 수레길 정도의 넓은 길이 지나는 고개이고, 고개를 지나 고도차 120여m를 오르면 06:50 왼편에서 올라오는 길과 합류하여 길은 좀 더 넓어진다. 이곳에서 10여분 쉬고 설우산을 향해 오른다.

수레길 같은 고개길(우측)

왼편에서 오는길과 합류


산불초소(07:25)

고도 500m정도의 봉에 오르면 산불초소가 서 있다. 이를 지나 조금 내려서는 듯 하고는 다시 고도차 50여m를 치고 오르면서 설우산을 향한다.

500m봉의 초소


설우산(548.6m)(07:40)

정상부에 가까워지면 길은 조금 산만하고... 07:38 지도상 설우산 위치에 올랐는데 아무런 표시도 없고... 이곳에서 70여m를 더 가면 정상석이 있는 설우산이다. GPS를 보면 정상석 있는 곳이 1m정도 더 높게 지시한다. 정상석에서 10여m 떨어져 산불초소가 또 있고.. 초소 밑에 앉아 10여분 간식을 한다.

설우산 정상석

설우산의 초소



초소를 출발... 조금은 희미해진 길을 따라 6분여 가면 큰 바위들이 나오고 이들 바위 뒤의 봉에 오르면 오래된 묘가 있고 길은 동쪽방향으로 내려선다.


08:03 길은 우측(동남)방향으로 내려서고 15분여 가면 안부인데, 왼편으로도 희미한 길자욱이 보이고.. 이곳에서 왼편으로 나 있는 능선을 따르면 “눈비마을(상여동)”로 가는데, 그 마을에는 축사가 있고 길을 막아 놓았기에, 직진의 3각점봉을 지나 하산하기로 마음먹고 직진으로 올랐다. 3각점봉을 향하면서 오래된 철사줄이 시작되고...


x371.2(08:28)3각점

고도차 30여m를 올라 거의 평탄하게 가면 3각점이 나오고, 서래야 님이 “범소봉” 이라쓴 표지를 나무에 매어 놓았다. 3각점을 지나 동쪽으로 휘어져 내려서고...

08:35 안부에 내려서면 우측 원당 방향으로도 길이 나 있고 고압선 길에 보이는 리본이 나온다.

x371.2의 3각점

x371.2의 표지



고압선 철탑(08:39)

안부에서 부터 넓은 길이 이어지고 이를 따라 오르면 고압선 철탑에서 넓은 길은 좁아져, 08:47 351m정도의 봉에 오른다. 이봉에서 길은 다시 동쪽방향으로 가고.. 5분여 가서는 동북방향으로 꺾어져 내려선다.

철탑

x자 거미줄



09:02 이제까지 함께 가던 오래된 철사줄은 없어지고, 길은 우측 동북방향으로 휘어져 갔다. 그리고 6분여 가면 265m정도의 봉인데, 이곳에서 동쪽으로 내려서려 했었는데 길 흔적도 보이지 않고 경사가 급해, 계획을 변경... 북쪽으로 희미한 길 흔적을 따라 내려섰다.


09:14 전방으로 길이 없어지는듯 해서 왼편 계곡쪽으로 가면 개울을 왼편에 끼고 길 흔적이 이어지고.. 09:18 길은 왼편 개울쪽으로 점프해서 내려서고.. 물소리가 요란한 왼편의 개울과 나란히 나 있는 평탄한 풀밭으로 지난 흔적이 있어 이를 따라가면 09:21 다리를 건너 시멘트 포장길로 나간다.

풀밭을 걸어나와 작은 다리를 건넌다

다리건너 시멘트길


이후 시멘트 길을 따라가면 09:24 대원산업 큰 창고건물 앞을 지나고, 2분여 가면 3거리가 나와 왼편으로 10여m에 37번 도로 밑으로 턴널을 지나고...09:27 도로3거리에서 왼편으로 소수초교로 향해 도로를 걷는다.

대원산업앞으로 난 시멘트길(뒤 봉이 설우산)

37번 도로밑 턴널

턴널을 지나 도로에



소수초교(09:44)

초교를 지나 제일식당 건너편에 세워둔 차를 회수...

도로에서 왼편에 보이는 설우산


고향 부모님 산소로 갔더니 4촌 동생이 혼자 와서 벌초를 하고 있다. 묘소의 잡초를 뽑아주고, 벌초한 풀을 갈퀴질을 해서 치우고.. 동생과 점심이라도 함께 하려 했는데, 다른일이 있다고 사절하고.. 마눌과 함께 냉면집으로 갔더니 3주 연속 왔더니 메밀 전을 서비스로..


도로에 차량이 많아 17번 국도를 따라 양지IC로...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신갈에서 경부를 탔는데, 차가 무지 많다. 올림픽 도로도 차로 막히고..집에 오니 15:15...








설우산 실트랙.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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