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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월지맥 1 금사임도-분기점-은암고개

조진대 2014. 5. 11. 11:17

전월지맥 1 분기점-은암고개 (2014.05.10.)


코스: 

접근: 금사저수지 임도3거리-전월지맥 마루금-국사봉-분기점, 거리 800m

지맥: 분기점-국사봉-사기소고개-691도로-수랑골-x274.4-공주고개-x217.8-은암고개. 거리 13.2Km, 5시간 소요(분기점 접근 포함)


누구와: 나홀로


일요일 비예보도 있고 토요일 17시에 마눌동생 회갑모임도 있고....죽렴지맥 가려던 계획을 변경하여 가까운 전월지맥 한구간을 하기로 한다.


토요일 03시 집을 출발, 남천안IC를 나가 국도를 타고 가는데 04:40 히치를 하려는 사람이 있어, 산행후의 내 처지를 생각하여 차를 세웠는데, 서울에서 세종시 구석진 주유소까지 태우고 왔다는 대리기사이다. 조금만 태워 달라는 사람이 이야기를 하니 전의역으로 가서 05시 기차를 탄다기에 차를 되돌려 6Km 가서 역에 내려주고, 아침 해장이라도 하라고 주는 돈을 마다하고는, 691번 도로 사기소 마을 입구에서 좁은 시멘트길을 따라 금사저수지를 지나고, 3거리를 지나면서 비포장 임도를 타고 3거리에 왔다(묘지길 까지 합해 4거리이다). 임도를 따라 우측으로 가도, 차를 되돌려 좌측으로 가도 가파른 능선을 쑤시고 갈만한 길이 보이지 않아 3거리로 되돌아와 광장에 차를 세우고 김밥으로 아침식사를 했다 (차로 접근하려면 691번 도로에서 임도를 타고 오는게 안전하다).


임도3거리(05:22)

임도3거리에서 서쪽방향으로 난 묘지길을 따라 100여m 가면 Y 갈림인데, 우측으로 가면 금북정맥 마루금에 붙을수 있고, 왼편길로 20여m 가면 또Y 갈림이 나오는데, 왼편길은 계곡을 따라 묘지로 가고, 직진길을 가면 조금 경사진 언덕위에 있는 2기의 묘로 간다. 묘지길은 묘 이후 지맥길 수준의 등산로로 변하고 50여m가면 고도 300m정도에서 전월지맥 마루금에 붙는다(05:29).

임도3거리-분기점 접근지도

임도3거리-사진 왼편으로 묘지길 있음. 우측은 금사저수지


지도(지도를 클릭하면 확대됨)

 

분기점(05:42)

마루금을 따라 우측으로 경사지게 오르면 05:38 국사봉이고, 주변을 살펴본 후 다시 100여m 완만하게 내려가면 금북정맥과 분기되는 대재 고개이다. 잠시 우측으로 몇10m 떨어진 작은봉에 갔다가 발길을 되돌려 국사봉으로 되돌아 갔다.

분기점-대재고개


국사봉(403.4m)(05:46)3각점

3각점(전의312 1991복구)과 준희님의 팻말이 걸려있고, 몇해전 정맥을 하면서 참소리님과 달았던 정상표지 팻말은 보이지 않는다. 국사봉에서 길은 고도 120여m 내려서면서 안부를 지나고 묘들이 나오면서 묘지로 가는 수레길도 보인다.

국사봉 팻말

3각점-국사봉


05:49 x283.7을 지나고, 주변에 묘들과 세종시계를 등산한 사람들이 많이 다녀서 그런지 길 상태는 좋았고, 8분여 가면 x243.7을 지난다.

묘지에서의 조망-왼편 금사저수지


사기소고개(06:09)

x243.7에서 잠간 내려서는 듯하면 왼편의 사기리와 우측의 어물리를 잇는 사기소 고개인데, 좌우로 사람들이 다닌 자욱과 서낭당 흔적이 있다. 이후 길은 완만하게 오르는 듯한다.

사기소 고개


x284.1갈림(06:19)

 작은 봉에서 우측에서 오는 길과 합해지고 30여m 가면 290m정도의 x284.1갈림봉이며, 이곳에서 직진의 길을 x284.1로 보내고, 지맥은 왼편으로 꺾어지는데 나무들로 인해 길이 보이지 않으므로 리본에 유의해야한다. 잠시 가면 길은 점점 좋아지고, 06:21 좋은길은 왼편 능선쪽으로 가고, 지맥길은 우측으로 꺾어지는데, 역시 리본들에 유의해야한다.

06:36 왼편으로 임도가 가까이 보여 잠시 임도로 내려섰지만, 691번 도로 가까이에서 임도는 왼편으로 멀어지기에 다시 산으로 든다.


691도로(06:40)

도로에 내려서서, 왼편으로 가면 묘지로 가는 임도가 있어 이를 따라가면서 마루금에 합류하고, 5분여 가서 묘지길을 우측으로 보내고 11시 방향 산길로 들었다. 그런후 4분여 가면 x206.5이고, 이곳에서 10시 방향으로 내려서면서 왼편에 논과 밭 그리고 다락동과 수랑골을 잇는 도로가 보인다.

691 도로


안부에 내려서면 안부 전후로 올무가 설치돼 있는데, 왼편에 민가가 보이고 밭으로 내려서는 동물을 잡으려고 설치한 모양이다.

06:55 x200.1을 지나고 3분여 가면 206m정도의 봉에 Y갈림이 나오는데, 좋은길을 우측으로 보내고 지맥은 왼편길로 간다.

안부 전후에 설치된 올무


수랑골도로(07:02)

왼편에 마을이 보이면서 시멘트길에 내려섰고, 지맥은 농장을 건너 산사면 넓은 사료용 밀밭을 가로질러야 하기에 왼편의 마을길로 가서 우측의 시멘트길을 따라 올라서 마루금에 붙고, 마루금 따라 왼편으로 가는 묘지길을 따르다 Y 갈림에서 왼편으로 갔다. 좀더 가면 밤나무단지가 나와 가장자리를 따르고, 묘지길을 따라 시멘트길로 내려섰다.

수랑골 마을 시멘트길-우측을 본사진


시멘트길(07:13)

왼편 다방리와 우측 도신을 잇는 시멘트길인데, 우측은 Y갈림으로 되어있고, 마루금 우측의 묘로 올라 x203.8에 올라 10여분 쉬었다.

시멘트 길(뒤돌아본 사진)


x274.4(07:38)3각점

x203.8에서 쉬고 길게 오르면 3각점(전의423 1991재설)이 있는 x274.4이고, 지맥은 10시 방향으로 꺾어져서는 낚시 바늘 모양으로 크게 휘어져간다.

x274.4 모습

왼편 조망-출발한 국사봉

 


07:51 311m 정도의 봉에서 신경 쓰이게 땅에 떨어뜨린 신경수님 리본을 AS하면서 내려서고, 07:58 x298.5에 올라 직진길을 버리고 우측으로 꺾어져 내려섰다.


공주고개(08:13)

x298.5에서 15분여 완만하게 내려서면서 공주고개 도로와 건너편 민가및 묘지가 보이고, 절개지와 철책을 피해 왼편으로 급경사를 내려서면 604번 도로가 지나는 공주고개이다.

조- 아래가 공주고개

 

도로에 내려서서 사진을 찍었는데, 지나는 트럭한대 시비라도 하려는지 차를 되돌려 건너편에 ?추고는, 기사가 내리는데, 아-! 바랑산님이 아닌가....??


“아니 고문님 여기 뭐하러 오셨씨유..??“, ”여기가 전월지맥인디...” 이렇게 만나는걸 오다가다 만난다고 하나..?? 암튼 무지 반가웠고, 이런 경우는 처음이다.

공주고개 도로

우연히 도로에서 만난 바랑산님


공주고개에서 민가 및 묘지길을 따라가다 마루금에 붙는다. 그리고는 x213.1에 오르고 7분여 가면 08:34 264m정도의 봉에 올라 밤나무 가장자리를 따른다. 2분여 가면 저 앞에 x325.6을 보면서 지맥은 왼편으로 꺾여 내려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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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실밭에 익어가는 매실

 

08:45 좌우로 길이 있는 곳에서 왼편길로 가서 x233.6에서 5분여 쉬고는 왼편으로 내려서고, 이후 길이 우로 꺾였다 좌로 꺾였다 하므로 리본에 유의 해야한다.


지도(지도를 클릭하면 확대됨)

 

시멘트길 3거리(08:59)

왼편 나발터와 우측 윗말을 잇는 시멘트길에 내려섰다. 우측은 3거리로 되어있고, 마루금과 나란히 가는 임도는 차단기가 열려있다. 임도를 못본체  하면 너무 아쉽고... 4분여 임도를 따르다, 마루금과 가까워지는 곳에서 마루금 능선으로 올랐는데, 이렇게 힘들줄 알았으면 애시 당초 마루금을 따를 것을.... 고도차 20여m 이지만 매우 힘이 들었다.


09:15 x260.8에 올라서 왼편에서 오는 길과 합류하고, 7분여 가면 등산로 4거리가 나오는데, 세종시계는 직진으로 가고, 지맥은 왼편으로 내려서야 하지만, 모두들 세종시계를 따랐는지 리본들이 보이지 않는다. 불안해하면서 한동안 가면 죽천님 리본이 보이는데...아-! 역시 개들은 반가워....


비포장임도(09:26)

비포장 임도에 내려섰는데, 우측은 묘지길이 갈라지는 3거리이기에 우측의 묘지길을 따라 x219.9에 오르고 우측으로 휘어져 3각점봉을 향한다.

비포장 임도


x217.8(09:31)3각점

x219.8에서 3분여 가면 3각점(전의459 1991복구)이 있는 x217.8이다. 3각점에서 길은 우측으로 꺾어지고 비포장 임도를 우측에 두고 나란히 남쪽을 향하면서 높낮이가 없이 평탄하니 속도가 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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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217.83각점봉 모습


09:54 능선이 왼편으로 갈라지는 지점에서 지맥은 우측으로 휘어지는데, 봉월사 가 왼편 가까이 있다. 그리고 4분여 오르고 또 오르면 x224.3이다. 이봉에서 길은 내려서면서 수레길 처럼 넓어지고....밤나무단지가 나오고.. 수레길은 밤나무단지 중간쯤에서 끝나면서 좁아진다.


10:10 묘지가 나오고, ORUX Map 사용시험을 하는중 지맥을 왼편으로 지시하는 바람에 왼편으로 내려섰더니 임도이다. 엎어진 김에 뭐한다고...잘못 지시한 ORUX를 칭찬하면서 마루금을 우측에 나란히 두고 임도를 따랐다. 임도에는 농사용 트럭도 와 있고... 마루금 고개에서 기다리고 있는 마눌에게 전화를 하여 은암마을 쪽 임도입구로 오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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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 임도따라...

 

은암고개(10:22)

예상보다 이른 시간에 임도가 627번 도로와 만나는 지점에서 산행을 끝냈고, 정안IC에서 고속도로를....사고로 막히는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세차까지 하고 집에 오니 12:50이다.

은암마을 도로-저 앞이 마루금 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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