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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진지맥 2 역치-청포리

조진대 2014. 5. 3. 17:05

원진지맥 2 역치-청포리(2014.05.02.)


코스: 역치-배나무쟁이고개-학산-잣티고개-x106.1-화수보건소-굴터고개-x89.6-x40.0-청포리, 거리약 18.7Km, 9시간 소요


누구와: 나 홀로


돈: 15,000원(백반X2+맥주)


05:30 점리 시멘트길가에서 일어나 아침식사를 하고, 역치로 가서 산행출발을 한다.


지도(지도를 클릭하면 확대됨)

 

역치(06:32)

역치 고개 남쪽에 들머리 길이 보여, 4분여 가면 92m정도의 봉이고, 10분여 더가면 110m정도의 평탄한 봉을 지나 06:49 좌우로 지나는 임도를 만난다. 차가 다닌 흔적이 있는 이곳에서 우측으로 가면 축사를 지나 어제밤을 지낸 점리 시멘트 도로이다. 왼편에는 임도3거리인데, 어느지도에는 이곳을 “배나무쟁이고개”라 했다.

역치 들머리

이후 큰 묘들을 지나 오르면 06:56 팻말이 걸린 x168.8이며, 길은 좁아져 지맥길 수준이고, 잠시 숨을 고르고 내려가다 직진길을 버리고 우측으로 내려서면 07:09 배나무재인다. 이곳에 준희님의 “배나무쟁이고개” 팻말이 걸려있다. 길은 수레길 수준이고 좌우로 차가 다닌 흔적은 없다.

배나무재 팻말


x171.6(07:28)

배나무재에서 조금 오르면 벌목을 한 듯 큰 나무들은 없고 작은 나무들만 우거진 전망이 시원하게 트이며 4륜 오토바이가 다닌 듯 길이 넓게 이어진다. 한동안 길을 따르다 넓은길을 직진으로 보내고 우측 산속으로 잡목 속을 쑤시고 7분여 가면 오늘 산행중 가장 높은 x171.6에 올라 잠시 쉬었다.

뒤돌아보는 x168.8


이후 길은 동물길 수준이고 송아가루가 온몸을 뒤집어 씌운다. 안부를 지나 묘가 나오고, 묘지길을 1-2분 가면 07:51 x140.1인데, 왼편은 벌목을 해서 조망이 시원하게 트이고 길은 넓어 좋았다.


학산(168.3m)3각점(08:10)

전망이 트인 사면도 지나고 1시방향의 동물길 같은 잡목속을 헤치고 가면 깨진 3각점과 팻말이 있는 학산인데, 우측에서 올라오는 길과 합류하기에, 내려서는 길은 좋았다. 학산을 내려서면서 앞에 지맥에서 벗어나 있는 x176.3이 높게 보이면서 지맥은 점점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 내려간다.

학산의 팻말과 깨진 3각점

학산에서 내려오면서 보이는 앞의 x176.3


08:24 시멘트 길이 나와 우측으로 내려서고, 고개 가운데에 산으로 들어가는 길이 있어 이를 따라 오르면 08:32 x101.1이고, 정상에서 2시 방향으로 내려선다.


지도(지도를 클릭하면 확대됨)

 

잣티고개(08:39)

잣티고개 도로변에 승용차 1대 서있고, 도로를 건너 쇠사슬 차단기가 쳐진 전방의 넓은 공장부지로 들어가서, 마루금을 우측 능선에 두고 공장부지와 산의 경계를 따라가서 공장부지가 끝나는 지점에서 우측 산으로 올랐다. 그리고 9분여 가면 x99.7이다.

뒤돌아보는 잣티고개와 공장부지


x99.7에서 30여m 직진으로 갔다가 우측으로 내려서면 묘가 나오고, 잠시후 좋은길과 헤어져 전지가위질을 하면서 가니 시간이 많이 지체된다. 넓은 옥수수 밭 가장자리를 따라 지나면서 우측 멀리 축사도 내다보인다.


09:34 잡목 속에 51번 고압선 철탑을 지나고도 길은 동물길 수준이다. 넓은 밭 가장자리를 따라가고, 잡목을 전지가위로 제거하면서 10:06 x106.1에 올라 우측으로 꺾이어 가는데, 가급적 우측의 능선을 따라야 좋다. 작은 능선이 여러갈래 갈라지기에 가기 좋은 능선을 따랐다가 우측 능선에 붙느라 애를 먹었다.


안부에 내려와 잠시 쉬고, 왼편에 넓은 밭과 우측에 축사를 보면서 수레길 같은 흔적을 따라 앞의 봉을 지나면, 마루금 우측 사면은 나무가 없어 우측으로 축사와 공동묘지가 잘 내다보인다. 102m정도의 봉을 올라 벌거숭이 우측 사면과의 경계를 따라 크게 왼편으로 휘어져 가고, 잠시 잡목 우거진 길을 가면 묘가 나와 이후 묘지길을 따른다.

밭 가장자리를 따라..


10:46 수레길 같은 임도가 좌우로 지나기에, 이를 건너 묘지길을 따르다, 묘지길을 버리고 왼편으로 들어 10여m 가니 녹색망을 둘러친 넓은 광장(매립장??)이 우측에 자리 잡고 있다. 녹색 철망을 우측에 끼고 가니 잡목 속을 헤치는 것 보다는 수월해 좋았다.


11:06 90m정도의 봉과 안부를 지나 오르면 11:14 x91.6이고, 이후 완만한 내리막 길을 기분좋게 가면 왼편에 쇠만이 마을이 보인다.


고추골 도로(11:30)

도로에 내려서면 버스승차장이 있는데, 이곳을 고추골이라 표시했다. 이후 마루금을 왼편에 두고 우측으로 도로를 따르다 밭일을 하고 있는 할머니에게 길을 물어봤다. x73.5남쪽의 안부로 가는 길이 있느냐고.... 전에는 있었는데, 시방 있는지는 모르겠다 한다. 길이 있든 없는 가면 길인 것을....베어 쓰러진 대나무들을 지나 마루금 능선에 붙고, 잠시가다 왼편에 비닐하우스가 내다보여 왼편 시멘트길로 내려섰다(11:49).

저 앞이 고추골 도로

고추골 도로 버스 승차장


3분여 시멘트길을 따르면 축사가 나오기에 축사를 왼편에 끼고돌아, 마루금을 왼편에 두고 우측의 논을 내려서 민가를 지나 마을길을 따랐다.


화수보건소(12:10)

마을길을 따르면서 자연스레 마루금에 붙고, 화수보건소에 와서 마눌를 만나, 차를 타고 세도면으로 가서 점심을 먹는다. 점심후 다시 보건소에 되돌아왔고, 마루금이 도로를 따르기에, 아예 굴터고개까지 차로 이동을 한다.

화수보건소


굴터고개(13:20)

고개마루에서 산으로 들어가는 길이 있기에 이를 따랐다. 15분여 가면 x53.3이고 이를지나 풍양조씨 묘에서 넓은 길은 끝이 나서 좁아지지만 주변에 묘지들이 수시로 있어 길 상태는 좋았다.

굴터고개


x89.6(13:48)3각점

13:43 좋은길을 버리고 우측으로 내려서면 안부이고, 3분여 오르면 3각점(한산422 1980재설)이 있는 x89.6이다. 이봉에서 잠시 쉬고는 내려서다 직진길을 버리고 왼편으로 갔다.

x89.6의 팻말과 3각점


함박산(90.2m)(14:00)

안부에서 잠시 오르면 함박산이고 정상에서 우측으로 넓은 묘지길을 따라가면서 능선 양편으로는 나무가 없는 바위사면이 이따금 나온다.

함박산 정상

함박산 내림길

함박산 내림길의 바위층


14:13 수레길 4거리가 나오고, 직진의 수레길에는 냉장고, 세탁기를 내다버렸다. 1분여 가다 수레길을 직진으로 보내고 우측으로 휘어지면 길은 지맥길 수준으로 변한다.


14:27 x65.8에서 우측으로 꺾어진 후 길은 점점 희미해지고, 잠시가서 좌우로 넓은 수레길이 지나는 여우고개에 준희님 팻말이 걸려있다.

여우고개


봉황산(59.5m)(14:48)

여우고개에서 8분여 희미한 길 흔적을 따라가면 봉황산인데, 정상에는 오래된 참호가 있고, 정상 밑에는 버린 연탄난로가 보인다. 정상에서 잠시 쉬고, 이후 좋은길을 따라 한동안 따르다, 묘에서 왼편의 성산교회 쪽으로 내려섰다.

봉황산의 버려진 난로

저 아래 성산교회가...


도로를 건너 마루금을 왼편에 두고 직진의 농로를 따르면 고추를 심던 아주머니들이, 남자가 지나간다고, 시원한 토마토주스 한잔을 권한다. 감사의 인사를 하고는 농로를 따라 마루금이 지나는 “구데비” 마을길에 오르고, 이후 마을길을 따라 68번 도로로 간다.


68번도로(15:19)

도로건너 작은봉은 급경사 절개로 오를수 없고, 우측은 고물상이 차지하고 있어, 왼편으로 가서 고물상 같은 민가를 지나 산으로 올랐다.

뒤돌아보는 구데비 마을

68번 도로 건너편 고물상(앞의 동산이 마루금)

동산 왼편으로 접근


x40.0(15.25)3각점

잠시 완만한 오름을 가면 펜스가 둘러쳐진 위에 3각점(한산426)과 팻말이 걸린 x40.0이다. 3각점을 지나면 빽빽한 대나무 숲으로 울타리를 쳤기에, 틈을 지나 내려서면 청포리 마을길이다.

잠시 마을길을 따라 내려가서 “세도 어린이집” 앞에서 산행을 종료, 세도 보건소에서 마눌과 만난다.

x40.0 모습

청포리 마을과 금강


16:00 보건소를 출발, 23번 도로를 따라 남천안IC에서 고속도로를....금요일 퇴근시간대라 그런지 고속도로도, 외곽순환도로도 막혀, 19:40 집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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