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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지맥 2 지경재-합수점

조진대 2014. 1. 13. 20:42

영암지맥 2 지경재-합수점(2014.01.12.)


코스: 지경재-각산-쥐달음재-노석고개-남양공원묘지-우성공원묘지-x195.8-30번도로-합수점. 거리 약 21.5Km 8시간 소요


누구와: 조은산님, 이희중님, 나 (3명)


부상고개 부근 송곡2리 산사랑님 농장에서 06:00 일어나 아침밥을 짓고, 조은산님 차로 지경재로 향한다. 마눌은 어제 미끄러져 다친 엉치뼈 때문에 산행이 어려워, 남양공원묘지에서 기다리면서 점심을 준비하기로 한다.


지도(지도를 클릭하면 확대됨)

 

지경재(07:42)

지경재 도로건너에 삼광사가 있는데, 절 진입 시멘트길을 따라도 되나, 질러가는 묘지길로 가서 절길로 올라섰고, 절을 우측에 보면서 시멘트길을 오르면 삼광사추모원(공동묘지)이 매우 넓게 자리 잡고 있다. 맨 위 아직 비어있는 공터를 가로질러 왼편 산으로 올랐다.

지경재-삼광사방향

삼광사 추모원

 


x381.2(08:14)

한동안 오르면 우측에서 오는 길과 합류하여 길은 확실하게 나고, 4분여 더 가면 큰 바위로 된 x381.2인데, 리본은 이봉 정상 왼편으로 우회하도록 달려있으나, 정상에 오르면 조망이 좋고 정상을 가로질러 내려서는데 길은 없으나 갈만은 하겠다. 슬랩지대를 지나 오래된 광장에 내려서면 썪어가는 중장비 차량 지붕도 버려져있다. x381.2의 바위를 깨서 삼광사 추모원의 비석들로 사용한 모양이다.

x381.2에서의 조망(우측)

x381.2를 내려서면서 보는 바위들(오래된 채석장)

오래된 채석장 광장에 버려진 중장비 운전석

안부에 내려와 보는 각산

 


08:36 x322를 왼편 사면으로 지나고 광산 흔적같이 이곳저곳 참호처럼 파헤쳐진 지대를 4분여 가면 질매재인데, 좌우로 길은 보이지 않는다. 재를 지나 길은 경사지게 한동안 오르고,  09:02 허물어진 성터처럼 생긴 x453을 지나 평평하게 우측으로 휘어져 각산을 향한다.

참호같은 광산흔적

x453모습

 


각산(469.3m) 3각점(09:10)

각산에 오르면 팻말이 걸려있고 3각점(왜관21)이 있다. 3각점 안내판에는 이산 고도를 468.1m라 했다. 3각점을 지나서 왼편으로 꺾어 경사진 길을 내려섰는데, 17분여 가다 길을 버리고 우측으로 내려서야한다.

각산의 팻말

각산의 2등 3각점

 


09:43 x363.4에 올라 팻말을 확인하고, 팻말 직전에서 우측으로 휘어져 한동안(17분) 내려서면 느린골 고개인데, 차도 지날 수 있는 수레길 정도이다. 앞의 160m정도의 봉은 우측 사면으로 지나고 10:12 x188.4를 지나서 재선충 방제차 나무를 베어쌓은 “나무묘지”들을 지나 조금은 경사지게 10여분 오르면 3각점(왜관410 98복구)이 있는 x221.1이다.

x363.4의 팻말

느린골고개

느린골고개지나 우측 유촌마을

재선충 작업

x221.1 (x220.9)의 3각점


다람쥐재(10:47)

3각점봉에서 우측으로 꺾어져 내려서면 묘지들이 나오고 넓은 묘지길을 따르면 다람쥐재 절개지 왼편으로 내려서게 된다(내려서다 우측으로 내려서는게 좋다). 10:37 일반도로에 내려서고, 도로를 따라 우측으로 가서 묘와 밭을 가로질러 고속화도로에 왔고, 차가 뜸한틈을 이용하여 중앙분리대를 넘었다. 고속화도로 옆의 진입로를 건너 시멘트 포장 마을길을 따라 왼편으로 가면 개사육장을 지나 묘로 가는 철계단이 나오는데, 이를 올라 묘에서 우측으로 가면 왼편 산으로 오르는 길에 리본들이 많이 걸려있다.

다람쥐재 고속화도로 횡단


마루금 능선으로 향하면서 오래된 화장실이 산중턱에 감시초소처럼 서 있는데, 지독한 냄새가 온산에 퍼져있다. 아마 다람쥐재 절개지 공사를 하면서 사용했던 화장실인 듯 보인다.


11:11 x288.9에 힘겹게 오르고는 왼편으로 휘어져 높낮이가 심하지 않게 작은 봉들을 몇 개지나면서, 11:40 11번 고압선 철탑을 지나고 4분여 가서 좋은 길을 버리고 우측으로 꺾어 내려서면 11:43 시멘트 포장을 한 고갯길이다. 배남지와 행정지를 잇는 길인데, 우측은 시멘트 포장이 돼 있지만 왼편은 비포장으로, 우측으로는 차량접근이 되나, 왼편은 다닐수 없겠다.

시멘트 포장임도(배남지-행정지 잇는)


지도(지도를 클릭하면 확대됨)

 

노석고개(12:25)

12:00 도고산 갈림을 지나고 3분여 가면 x331.1이다. 길은 완만하게 내려서고 12:22 지도상 노석고개인 안부를 지나지만, 좌우로 길은 보이지 않고, 2분여 더 가면 좌우로 길이 있는 고개인데 이곳이 노석고개인 듯하다.


남양공원묘원(12:42)

길은 작은봉들을 몇개 지나고 x214.5를 지나 왼편 임도로 내려서는데, 여기서부터 남양공원묘원이 시작된다. 길가에는 소파, 의자, TV까지 내다버렸고, 임도를 돌아가면 매우 큰 빌딩이 산꼭대기에 서 있는데 “우주봉의집“이라 했고, 승용차들과 버스까지 올라와 있다.

공원내 시멘트 길을 내려가는데, 할아버지 한분 지팡이를 집고 가는데, 아마 자리하나 봐두려는 모양이다.

남양공원묘원-우주봉의집

남양공원묘원


조금더 가니 마눌이 차를 세우고 떡국을 끓였기에 (12;50-13:23)차내에 들어앉아 한 그릇씩 먹고는, 차에 타고 지맥유람을 간다.


우성공원묘원(13:42)

공원을 나와 도로에서 왼편으로 가서 우성공원묘원으로 들어섰다. 관리사무소 앞을 지나 마루금에 난 시멘트길을 오르니 길이 막혀 내려섰고, 가운데 길을 오르니 차 밑이 닿을 염려로 통행금지 시켰고, 왼측의 아스팔트 길을 따라가서 가장 높은 봉 직전까지 가서 차는 마눌이 운전해 30번 도로부근으로 가고, 3명이 산행을 이어간다.


13:45  84번 고압선 철탑이 있는 곳에서 산으로 들면 넓은길이 이어진다. 15분 정도 가면 x206인데, 산불초소가 서 있다. 그리고 8분여 더 가면 의자가 있는 200m정도의 봉을 지난다.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x206의 초소


x195.8(14:06)3각점

오래된 3각점이 있는 x195.8에 오면 준희님의 팻말이 걸려있다. 최씨 묘들을 지나고 100여m 가면 78번 고압선 철탑을 지난다. 이곳에서 3분여 가면 좌우로 임도가 내려다보이는데, 우측으로 내려서서 임도를 3분여 따른다.

x195.8의 3각점


임도가 역U형으로 구부러지는 지점에 이정표가 서 있고, 이곳에서 임도를 버리고 앞의 산길로 들었는데, 길은 넓게나 있다. x125.8을 지나고 1분여 가면 77번 고압선 철탑을 지나고, 다시 1분여 가서 좋은길을 직진으로 보내고 왼편의 길이 없는 산속으로 내려섰다.

임도를 버리고 우측 산으로

 


4분여 가면 다시 수레길 3거리와 만나고, 앞으로 뻗은 수레길을 따른다. 우측 50여m에는 민가도 보이고...

14:40 수레길을 가로지르고 마을로 내려섰고, 6분여 가서 도성리 도로를 가로질러 x73.5를 우측 사면으로 지났다. 그리고는 도로로 내려서서 왼편으로 도로를 따라가면 광양고개이다.

수레길 3거리

공장지대 도로에....


도로 3거리에서 우측으로 가다 작은봉을 우측사면으로 지나고 소학리 도로에 내려서고, 이후 도로를 따른다. 공장등이 가로막고 있어 마루금 가는게 무의미하다.


30번 도로(15:25)

선남농공단지 앞 IC에서 지하통로로 30번 도로를 건넜고, 왼편으로 도로를 따라가서 마눌과 합류, 차를 타고 합수접으로 갔다.


합수점(15:42)

백천이 낙동강으로 흘러드는 합수점에는 저택이 서 있고, 요트도 보인다. 수준점을 확인하고 산행을 종료한다.

합수점의 수준점

합수점(우측 백천이 낙동강으로 합류)

 


차를 타고 지경재로 가서 조은산님 차를 회수하고, 16:16 지경재를 출발, 남김천IC에서 고속도로로...국도와 고속도로를 번갈아 타고 집에 오니 20:1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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