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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지맥 1 분기봉-지경재

조진대 2014. 1. 13. 16:46

영암지맥 1 분기봉-지경재 (2014.01.11.)


코스: 상릉마을-분기봉-머루고개-x561.3-신거리고개-영암산-선석산-x379.4-지경재. 거리약 15.9Km(지맥 14.7Km+접근 1.2Km), 7시간 55분 소요


누구와: 조은산님, 이 희중님, 마눌과 나(4명)


영암지맥은 금오지맥 x554부근 봉에서 분기되어 머루고개, 신거리고개, 영암산, 선석산, 지경재, 각산, 쥐달음고개, 우성공원묘지를 거쳐 30번 도로를 지나 백천이 낙동강에 합류하는 선원리까지 이어지는 거리약 36.2Km의 산줄기이다.


부산의 조은산님, 이희중님과 함께 가기로 하고 지경재에서 08:00 만나기로하며, 03:50 집을 출발, 선산휴게소에 06:10 도착 아침식사를 하고 07:30 지경재에 와서 조금 기다리니 조은산님이 도착한다. 조은산님 차를 그곳에 두고 내차로 머루고개를 지나 남쪽으로 있는 상릉마을로 들어갓고, 마을남쪽 매우 큰 저택 앞에서 차에서 내리고 마눌이 차를 운전해 “월명성모의집”에서 기다리기로 한다.


상릉마을(08:20)

큰 저택 앞에서 왼쪽으로 들어가는 수레길이 있어 이를 따라 계곡을 오르면 수레길은 좁은 등산로로 변하고, 08:39 금오지맥 마루금인 능밭재 고개에 올랐다. 우측으로 금오지맥을 따라 고도80여m를 오르면 산불초소가 있는 x554이고 4분여 가면 분기봉이다.

분기봉에 접근한 길

능밭재로 가는 수레길

x554의 산불초소

 


지도(지도를 클릭하면 확대됨)

 

 

 

분기봉(550m)(08:51)

분기봉의 팻말을 확인하고 우측으로 꺾어져 내려서고, 묘지를 지나 좋은길을 우측으로 보내고 마루금 능선을 따라 내려서면 머루고개이다.

분기봉의 팻말

 


머루고개(09:12)

도로를 건너 우측에 들머리가 있어 완만하게 10분여 오르면 x370.4이고, 지나온 분기봉이 좍 내다보인다. 이봉에서 조금 내려서서는 평탄하게 가다 09:35 운봉고개 시멘트 길에 내려섰다. 우측으로는 밭과 3거리가 보이고 왼편으로도 밭이 보인다.

머루고개

운봉고개

 


도로건너편에는 산으로 오르는 농로가 있고, 농로 끝에는 철문이 닫힌 민가도 있는데, 마루금은 그 민가 우측의 능선이다. 조금가면 입산금지 경고판(특수작물 재배)과 원형철조망이 3각점봉까지 이어지고 철조망 안에는 헬멧을 쓴 허수아비도 서있다.

3각점봉을 오르면서 나오는 철조망

철조망 안의 경고판

 


x561.3(09:44)3각점

정상부에서 철조망이 왼편으로 꺾어져 가고, 마루금도 왼편으로 꺾어지지만, 봉 정상에 서면 3각점이이 있다. 정상에서 철조망으로 20여m 내려서서 동북방향 능선을 따라 내려선다.

x561.3의 3각점

 


안부를 지나 조금 오르면 10:22 x472.7이고, 이곳에서 우측으로 꺾여 내려선다. 15분여 가면 좋은길이 우측 2시 방향으로 휘어져 가는 곳에서 좋은길을 버리고 왼편 급경사를 내려서야하고, 한동안 가다가 묘지를 지나 길은 확실해 졌고, 신거리재 도로변 큰 공장을 우측에 끼고 마루금이 지나지만, 좋은 묘지길을 따라 왼편으로 휘어져 가니 미륵암 절이다.

미륵암 입구(신거리고개)

 


신거리고개(10:53)

미륵암 진입길을 따라 905번 도로에 왔고, 도로 앞은 고속도로이기에, 905번 도로를 따라 왼편으로 10분여 가서 고속도로 밑으로 가로지르고 우측으로 “월명성모의 집”으로 갔다. 이곳 주차장에 마눌이 기다리면서 점심을 했기에 동태찌개에 식사를 하고 (11:10-11:44), 차는 그곳에 두고 마눌과 함께 고속도로와 나란히 가는 시멘트 길을 따라가다 왼편 산으로 오른다.

고속도로 통과(신거리고개)

월명성모의집에서 오르는 시멘트길

시멘트길에서 보는 고속도로와 분기봉

 


영암산(791.7m)(12:59)

40여분 계속 오르면 x631을 지나고, 다시 18분여 오르면 지도상 영암산인 x784인데, 이곳에는 “영암산 북봉“ 이라쓴 팻말이 걸려있다. 북봉에서 내려서는 따뜻한 장소에 점심식사를 하는 단체등산객들을 만났고, 작은봉을 두어개 지나 조금 오르면 정상석(782m라 표시)이 있는 영암산이다.  북쪽방향으로 북봉과 금오산이 좍, 앞으로 갈 선석산도 잘 내다보인다.

지도상 영암산 784m봉(북봉)

북봉에서 내려서는 길

영암산 정상(791.7m)

영암산에서 보는 북봉과 금오산

영암산에서 보는 선석산

 


정상에서 남동방향으로 내려서는 길에는 로프도 있고, 3개의 급경사 철계단도 설치돼 있다. 왼편으로는 북삼읍과 보손리도 멀리 보이며, 고도 500여m 되는 지점에 이정표가 서 있는데, 왼편 보손지를 가르키고, 안부를 지나 x536은 우측 사면으로 지나고 또 이정표가 나온다. 왼편 보손지 선석산 1.7Km라 했다.

영암산에서 내려서는 길-철계단

왼편으로 보이는 북삼읍과 보손리

보손지 갈림길 이정표

 


길은 완만히 오름추세이고 13:39 또 이정표가 나오는데, 우측 “세종대왕자태실” 2.7Km, 선석산 1.6Km라 했다. 이정표에서 20여분 가면 특징 없는 돌목재를 지나고 선석산을 향한 오름이 이어진다.

세종대왕자 태실 갈림 이정표

 


선석산(742.3m)3각점(14:15)

선석산에 오르면 이정표(시묘산 3.7Km, 비룡산 2.5Km)를 지나 정상석과 3각점이 나온다. 정상에서 조금 쉬고 15분여 가면 바위가 나오고 “용바위” 안내판이 서 있는데, 나무에 가려서인지 아무리 잘봐도 용 같지는 않다. 다시 4분여 가면 “태봉바위” 안내판이 서 있다.

선석산 정상석과 3각점

용바위 안내판

태봉바위 안내판

 


비룡산 갈림(14:51)

길은 안부를 지나 서서히 오르면서 555m정도의 봉에 이정표가 서 있는데, 왼편은 비룡산 1.1m, 우측은 각산리 1.4Km를 가르킨다. 지맥은 우측 각산리 방향으로 완만하게 내려서고 15:02 직진길을 버리고 왼편으로 꺾어져 급경사를 내려서는데, 앞서가던 마눌 낙엽에 미끄러져 엉치뼈를 돌에 부딪쳐 자빠졌다.

비룡산 갈림의 이정표

널부러진 마눌

 


x379.4(15:49)3각점

안부를 지나 17분여 오르면 x430.3이고 왼편으로 내려섰다가 다시 오르면 3각점(442재설 93.9건설부)이 있는 x379.4이다. 3각점에서 왼편으로 꺾여 경사지게 내려서고 우측으로 휘어져 완만하게 한동안 가면 묘지들이 나오고 묘지길을 따르면 지경재 동쪽의 도로에 내려섰고, 도로를 따라 우측으로 고개에 오르면 지경재이다(16:15).

x379.4의 3각점

지경재

지경재의 경고판

 

 


지경재에 세워둔 조은산님 차를 타고 왜관읍으로 가서 장을 보고, 신거리재 월명 성모의집에 세워둔 내차를 회수, 송곡2리에 있는 산사랑님 농장에 가니 샤타님이 와서 기다리고 계시다. 삼겹살, 쇠고기, 막걸리에 소주....선지국에 밥까지 먹고 일찌감치 따끈따끈한 방에서 잠을 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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