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맥,지맥/석문지맥

석문지맥 2 나무고개-송악

조진대 2013. 5. 13. 22:27

석문지맥 2 나무고개-송악 (2013.05.12.)


코스: 나무고개-몽산-면산-국사봉-갈산육교-송악 32번도로, 거리 12.4Km, 5시간 31분 소요


누구와: 무심이님, 마눌과 나(3명)


돈: 점심 23,000원


가교2리 국사봉 아래 묘지 앞에서 05시 일어나 아침밥을 짓고 국을 데워 식사를 했다. 그리고 06:00 내차를 그곳에 두고 무심이님 차로 나무고개로 가서 SK주유소 옆 공터에 차를 두고 산행준비를 한다.


지도(지도를 클릭하면 확대됨)

 

나무고개(06:19)

나무고개 3거리 동쪽코너에 장승2개가 서 있는데, 이곳에서 면천IC방향으로 50여m 가면 시멘트 수레길이 있어 이를 따라 오르면 성상리 산성안내문이 서 있다. 안내문 뒤에는 흙으로 둑을 쌓은 듯한 토성이 있는데 주변 관리를 하지 않아 잡목이 많다. 안내문 뒤로 길은 보이지 않아 쓰러진 나무들을 피해 이리저리 진행을 했다 (면천IC입구 3거리까지 가서 우측의 산으로 드는게 편하겠다).

나무고개

성상리산성 안내문


06:44 능선이 절개된 잘록한 고개가 나오는데, 사람들 왕래가 없어 잡풀이 무성하다. 이를지나 과수단지처럼 잡목이 없고, 묘지들을 지나고 엄나무지대   없는 길을 헤집고 나가면, 우측의 면산 소재지에서 오는 좋은 길과 합류하게 되고 이후 길 상태는 매우 넓다. 돌탑이 나오고 몽산성 망루추정지 안내문도 나온다.

잘록한 고개

돌무덤(이후 길은 매우 넓다)

망루 추정지 안내문

성 쌓기 견본

 

07:17 x234를 지나고, 6망루추정지에서 직진길로 가지 말고 우측의 넓은길로 내려서야 한다.

x234 팻말

안부로 이어지는 넓은 길


작고개(07:23)

안부에는 작은 성황당이 있는데, 막걸리, 소주, 맥주와 과자등이 제상에 얹혀있어 한병 따라 마시고 싶지만 산신께 부정한 짓을 하는 것 같아 꾹 참았다. 안부에서 왼편에는 민가1채가 보이는데, 아마 굿당인 듯 하다. 부근에 으름덩굴이 꽃을 활짝 피워 바람에 날려오는 향기가 매우 좋았다.

작고개(왼편)

작고개 (우측 성황당)

술과 안주들....참느라 매우 힘들었다


07:25 넓은 길은 장승들이 서 있는 3거리에서 우측에서 올라오는 시멘트 임도와 만나고, 잠시 시멘트길을 따르면 우측으로 넓은 등산로가 임도와 갈라져 나란히 가는데, 이곳에서 시멘트 임도를 버리고 우측의 넓은 등산로를 따라야한다.

장승이 있는 3거리

면천은 진달래술이 좋단다.


07:34 약수터 (우측 50m) 안내판이 나와 평탄하게 우측으로 가면 약수터가 있어 물을 한 바가지씩 마시고는 넓은 등산로로 복귀한다.

약수

몽산

 

몽산(299m)(07:46)

잠시 꽃길을 오르면 바위들이 조금 있는 봉이 나오고, 이를 왼편에 끼고 넓은 운동장 같은 안부가 나오는데, 운동시설과 정자 그리고 시문들이 나온다. 이 운동장 같은 안부 뒤가 몽산 정상이고 정상표지 팻말이 나무에 걸려있다.

몽산 안내문

 

 

 

몽산 모습

철죽

몽산 정상팻말

시무나무

시무나무 잎

 

주의지점

정상에서 1시 방향으로 내려서다 되돌아 왔다. 지맥은 동북방향 능선인데, “백제부흥군길” 작은 팻말에서 왼편으로 난 좁은길을 가면 점점 넓어지고, 시멘트 길로 변하면서 우측에 당진군 공동묘지가 있다.

이곳에서 왼편길로 가야...


이후 시멘트길을 따르면 4거리를 지나고, 마루금을 우측 가까이 두고 나란히 가면서 왼편에 아미산을 조망하고, 우회하는 x238에서 내려온 마루금과 3거리에서 합류해서 계속 임도를 따르게 된다.

왼편에 아미산이..


08:24 정자가 있는 작은 광장에 와서 쉬고, 잠시가면 매점 인듯한 2층 콘테이너가 나오는데, 윗층에는 소파도 놓여있다.

임도의 정자

매점(??)


화전 소류지 도로(08:46)

계속 임도를 따르면  화전소류지로 이어지는 도로로 내려선다. 도로변 밭에 노부부가 깨를 심고 있다. 도로를 건너 감자밭 가장자리를 따라 산으로 들면 길은 아주 희미해진다.

화전 소류지 도로


족적을 따라 이리저리 헤매며 가면 09:06 마을 아주머니들이 일을 하고 있는 인삼밭을 지나고, 또 희미한 족적을 따라 가면 142m 정도의 봉을 왼편으로 우회하고는 면산을 향해 오른다.


면산(145m)(09:23)

정상에 서면 고압선 철탑이 서 있다. 이봉에서 쉬고 우측으로 내려서는 좁은 고압선 철탑길을 5분여 따르면 x122인데, 철봉으로 난간을 만든 전망대가 있다. 이곳에서 아래의 태경중공업 건물이 내려다보인다. 전망대에서 우측으로 내려서면 마루금을 잠시 벗어나 민가1채 옆으로 가는데, 민가 진입길을 따라 도로로 내려선다.

면산 정상의 철탑

전망대에서 보는 공장건물과 615번 도로


615번도로(09:49)

도로 왼편에 태경중공업 정문이 있고, 우측으로 송유관 관로를 묻은 길이 있어 이를 따라 산으로 올랐다. 7분여 가면 91번 고압선 철탑을 지나고, 2분여 가면 잘록한 고개로 내려서는데, 우측은 공장이다. 고개에서 절개지 같은 공장경계를 따라갔다.

615번 도로

잘록한 고개 우측의 공장


10:16 수레길 같은 임도를 만나고, 우측으로 조금 오르면 오봉산 갈림에 묘가 나와 다시 쉬었다. 묘에서 정면으로 내려서야 하지만 길이 없어 수레길 임도를 따라 되돌아서고, 평산신씨 묘들을 지나 산으로 들어가면 넓은 밭이 나온다. 고추, 마늘등등 여러 가지를 심은 이 밭을 지나 좀더 가면 또 수레길 임도를 만나고, 엄나무순을 따면서 으름덩굴을 20여분 채취한다.

임도는 없어지고 희미한 족적을 따라 잡목속을 헤치면서 오른다.

임도4거리


국사봉(132m)(11:13)

잡목 속에 정자가 보이면서 국사봉 정상에 섰다. 팻말에는 147m라 표시했고, 왼편에서 오는 길은 우측으로 내려서기에 좋은 길을 따라 우측으로 내려섰다. 길은 점점 넓어지고 11;29 시멘트 도로 3거리에 내려섰다.

국사봉의 정자와 운동시설


지도(지도를 클릭하면 확대됨)

 

 

이 3거리에서 우측으로 150여m 가서 차를 회수, 차를 타고 시멘트길을 가면 서해안 고속도로 위를 건너는 갈산육교가 나온다(11:37). 육교를 지나 계속 시멘트 길을 따라 4거리를 지나고 11:50 32번 국도에 와서, 더 이상 도로를 따르는게 의미가 없어 산행을 종료한다.

시멘트길 3거리(이곳부터 차로 이동)

갈산육교


나무고개로 가서 무심이님 차를 회수하고 면천면으로 가서 중국집 짬뽕으로 점심을...면천IC로 들어가 고속도로를 타고 집에 오니 15시이다.


'기맥,지맥 > 석문지맥'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석문지맥 1 상가리-석문봉-나무고개  (0) 2013.05.13